울 아빠 요상하게 나한테만 관대하거든? 결혼 연애 이런 거 독촉도 안 해

돈은 잘 모으고 있냐 집은 어떻냐 등등 막 잔소리하는 것도 없단 말이야 가끔 동생한텐 적금 어떻게 하고 있냐 학교 졸업하면 뭐 하고 싶냐 등등 물어보시는데

언니는 이미 결혼해서 애기도 있고 하니까 그런 쪽으로 그냥 잔소리 자체를 안 하시고ㅇㅇ 여튼 내가 독립을 한 것도 있지만 나한텐 왜 그런 잔소리 잘 안 하냐고 동생이 물어봤다는데

니 누나(나)는 지금 건강한게 우선이라 했대 근데 웃픈건 그 말에 동생도 공감해서 그 뒤로 불만 안 가진다고...

어... 1년 텀 두고 응급실 두 번 실려갔던 게 아빠한텐 진짜 컸나 봄

[익인1]

동생도 납득할정도면 가족들한테 병원실려갔던게 컸나보네..지금은 몸상태 ㄱㅊ아? 건강하길

[글쓴이]

난 당사자라 그런지 어... 엄빠가 좀 과잉보호 하시는 거 같지만 엄빠 입장은 또 아니겠지?

[익인1]

근데 나같아도 내 애가 아파서 실려갈정도면 싸고돌만할것같기도해ㅋㅋㅋ 부모님마음이란게 그런가봐 난 피부염땜에 아파죽겠다고 우니까 엄마가 그거보고 속상해서 나보다 더울더라..ㅋㅋㅋㅋㅠㅠ

[글쓴이]

울 언니도 임신 때문에 피부염 나도 연고를 못 바르니까 엄청 속상해하시더라고 부모는 진짜 다른가봐

[익인1]

ㅁㅈㅁㅈ 부모님한텐 걍 영원히 자식이 결혼해서 애낳고 다 키워서 나이먹어도 걱정되고 물가에 내놓은것같고 그런마음일거야..그게 부모님의 심정? 자식사랑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