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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무례할 수 있을까. 주제파악도 되지 않은 치기 어린 멤버들도 답답하지만, 이를 종용하고 있는 어른들의 정무적 감각도 형편없다. 굳이 어도어가 뉴진스 완전체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의문이 든다.
대중의 여론도 좋지 않다. 사실상 ‘신뢰 파탄’을 이유로 시작한 법적 분쟁의 완패 후에 결정한 ‘굴욕적인 유턴’이다. 막다른 골목에서 패배한 셈이고, 이전부터 꾸준히 지적된 계약에 대한 이기적인 태도에 법원조차도 외면한 결과다.
적어도 시간을 두고 어도어가 모양새 좋게 “돌아와 달라”는 메시지를 낼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어도어가 세 멤버를 어른의 자세로 품을 수 있는 모습은 만들어줬어야 했다. 전쟁의 패자가 오히려 으름장을 내놓는 격이다. 지금껏 지난한 싸움을 해 온 어도어로서도 난감한 상황이 됐다. 이대로 3인을 받아주기도 자존심이 너무 상하는 그림이다.
가요 관계자는 “세 명과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모습이 필요했는데, 이미 좋은 그림은 엎질러졌다. 어도어가 올바른 판단을 하길 바란다. 비단 저뿐만 아니라, 아이돌과 연관된 스태프들은 뉴진스 멤버 3인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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