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계를 혼돈에 빠지게 했던 뉴진스가 소속사인 하이브/어도어로 복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중 3인이 소속사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복귀를 선언하며 소속사를 압박하는 듯한 모양새에 또 다른 논란이 터졌다.
어도어는 3인의 진의를 확인한다며 면담을 준비한다고 했다. 뉴진스가 법원에서 전혀 인정받지 못할 주장이라든가 일방적 계약 파기 선언 같은 황당한 행동을 해왔기 때문에, 확실한 반성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어떤 문제가 터질지 알 수 없다. 그러니 소속사 입장에선 당연히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입장이 보도됐다.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이게 황당한 것은 ‘아이들’을 끌어들인 건 민 전 대표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태 초기부터 뉴진스를 거듭 언급했고 그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했다. 진흙탕 싸움에 아티스트를 끌어들이는 건 아티스트에게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어도어는 3인의 진의를 확인한다며 면담을 준비한다고 했다. 뉴진스가 법원에서 전혀 인정받지 못할 주장이라든가 일방적 계약 파기 선언 같은 황당한 행동을 해왔기 때문에, 확실한 반성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어떤 문제가 터질지 알 수 없다. 그러니 소속사 입장에선 당연히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입장이 보도됐다.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이게 황당한 것은 ‘아이들’을 끌어들인 건 민 전 대표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태 초기부터 뉴진스를 거듭 언급했고 그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했다. 진흙탕 싸움에 아티스트를 끌어들이는 건 아티스트에게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반면 어도어는 민희진에 대해서만 강력하게 대응할 뿐 뉴진스에 대한 대응은 극도로 자제해왔다. 뉴진스가 계약 파기를 선언한 이후에야 대응을 시작했는데 그조차 고작 전속계약 유효확인 수준이었다. 원래라면 위약금, 손해배상 소송으로 갔을 텐데 뉴진스가 어도어의 중요 자산이기 때문에 강경 대응을 자제한 것이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및 그 부모들까지 거침없이 언급했고, 뉴진스 가처분 항고심 당시 재판부는 그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자신이 어도어를 독립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며 “어도어와 멤버 통합 구조의 기초를 파괴하는 입장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뉴진스 본안 소송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여론전 등을 준비하면서 뉴진스 부모를 내세웠다고까지 했다.
여론전 등의 과정에 모두가 진흙탕에 빠져들었는데, 만약 3인이 반성 없이 복귀해 다시금 폭로전을 개시한다면 ‘진흙탕 2막’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어도어는 신중한 건데, 원인 제공자처럼 보이는 민 전 대표가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니 너무 황당한 것이다.그러한 그녀의 입장이 언론에 나오는 건 ‘어도어는 아이들을 이용하는데 나만 아이들을 위한다’는 식의 프레임으로 여론전을 펼치는 느낌이다.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이용해 잇속을 차린다는 의혹을 갖게 한다.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정작 배상 소송도 제기하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을 보호한 건 어도어였다.
뉴진스 일부 팬덤도 황당하다. 사태 초기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언급했을 때 뉴진스 팬이라면 민 전 대표를 견제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응원하며 뉴진스를 진흙탕으로 끌어들였다. 나중에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개입했을 때도 말리지 않고 환영했다. 그러자 고무된 뉴진스 멤버들이 일방적 계약 파기 선언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했는데 그조차 지지했다. 어도어가 자기 자산인 뉴진스를 지키기 위해 대응에 소극적으로 나서자, 어도어의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조롱하며 뉴진스를 더욱 오도했다.
그렇게 황당한 행태를 보였던 팬덤의 최근 성명문이 보도됐는데 ‘지난 1년에 의미가 있었다’는 식이다. 잘못에 대한 인정과 반성이 안 보인다. 어도어에게 프로듀싱 능력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들이 지금 어도어에 무언가를 요구할 때인가? 뉴진스를 다 받아들여 이런 팬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도 하이브에겐 부담이 클 것이다. 이 팬들 일부가 하이브 소속 다른 아티스트들을 공격해 엄청난 피해를 입혔는데, 반성하지 않는 상태라면 앞으로도 그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
이번 뉴진스 팬덤의 성명에선, 어도어가 일부 멤버를 받아주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온 것에 대해 어도어의 불순한 의도를 의심했다. 상식적 추론, 논평 보도에까지 어도어를 의심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하이브가 사이비 집단이라든가, 하이브가 뉴진스의 활동을 저해하려 했다는 식의 황당한 이야기도 뉴진스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지지했다.
민희진/뉴진스 사태 이후 이런 일방적인 목소리가 득세하며 케이팝계를 뒤흔들었다. 이제라도 상식을 회복해 케이팝계에 질서를 세워야 한다. 뉴진스 세력의 진정 어린 반성은 그 출발이 될 것이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및 그 부모들까지 거침없이 언급했고, 뉴진스 가처분 항고심 당시 재판부는 그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자신이 어도어를 독립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며 “어도어와 멤버 통합 구조의 기초를 파괴하는 입장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뉴진스 본안 소송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여론전 등을 준비하면서 뉴진스 부모를 내세웠다고까지 했다.
여론전 등의 과정에 모두가 진흙탕에 빠져들었는데, 만약 3인이 반성 없이 복귀해 다시금 폭로전을 개시한다면 ‘진흙탕 2막’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어도어는 신중한 건데, 원인 제공자처럼 보이는 민 전 대표가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니 너무 황당한 것이다.그러한 그녀의 입장이 언론에 나오는 건 ‘어도어는 아이들을 이용하는데 나만 아이들을 위한다’는 식의 프레임으로 여론전을 펼치는 느낌이다.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이용해 잇속을 차린다는 의혹을 갖게 한다.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정작 배상 소송도 제기하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을 보호한 건 어도어였다.
뉴진스 일부 팬덤도 황당하다. 사태 초기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언급했을 때 뉴진스 팬이라면 민 전 대표를 견제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응원하며 뉴진스를 진흙탕으로 끌어들였다. 나중에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개입했을 때도 말리지 않고 환영했다. 그러자 고무된 뉴진스 멤버들이 일방적 계약 파기 선언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했는데 그조차 지지했다. 어도어가 자기 자산인 뉴진스를 지키기 위해 대응에 소극적으로 나서자, 어도어의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조롱하며 뉴진스를 더욱 오도했다.
그렇게 황당한 행태를 보였던 팬덤의 최근 성명문이 보도됐는데 ‘지난 1년에 의미가 있었다’는 식이다. 잘못에 대한 인정과 반성이 안 보인다. 어도어에게 프로듀싱 능력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들이 지금 어도어에 무언가를 요구할 때인가? 뉴진스를 다 받아들여 이런 팬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도 하이브에겐 부담이 클 것이다. 이 팬들 일부가 하이브 소속 다른 아티스트들을 공격해 엄청난 피해를 입혔는데, 반성하지 않는 상태라면 앞으로도 그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
이번 뉴진스 팬덤의 성명에선, 어도어가 일부 멤버를 받아주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온 것에 대해 어도어의 불순한 의도를 의심했다. 상식적 추론, 논평 보도에까지 어도어를 의심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하이브가 사이비 집단이라든가, 하이브가 뉴진스의 활동을 저해하려 했다는 식의 황당한 이야기도 뉴진스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지지했다.
민희진/뉴진스 사태 이후 이런 일방적인 목소리가 득세하며 케이팝계를 뒤흔들었다. 이제라도 상식을 회복해 케이팝계에 질서를 세워야 한다. 뉴진스 세력의 진정 어린 반성은 그 출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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