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번호 판매상을 저격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지난 16일 이영지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이영지 번호 카톡 구매 디엠'이라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런 글 올라왔던데 내 번호 궁금하면 나한테 물어봐라. 알려주겠다. 안 그래도 하루에 몇 명씩 팬이라며 카톡 온다"고 밝혔다. 그는 "슬슬 번호 바꾸려고 하긴 했다"며 이런 문제들로 인해 번호를 변경한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런 거 살 바에는 마라탕에 죽순 하나 더 추가해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X(구 트위터)에서도 자신의 번호를 판매한다는 글을 인용하며 "그냥 저한테 물어보시면 제가 알려드리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팬들은 "영지 언니 카톡도 잘 안 보는데 전화번호 가져가서 뭐 하려고 하냐", "유재석 전화도 잘 안 받는데 내가 어떻게", "너무 속 시원하다. 좋아하는 마음을 핑계로 선 넘지 말아라"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연예인들의 사생활 피해 문제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빅스 멤버 레오 역시 지난 1월 "제발 부탁인데 장난 전화 좀 그만해 달라. 자다 깨는 거 힘들다"고 호소했다. 또 방탄소년단 정국, 에스파 카리나 등 인기 아이돌들은 라이브 방송 중 걸려오는 사생의 전화에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개인정보 불법 취득·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해에는 다수 의뢰인에 연예인 개인정보를 넘긴 흥신소 운영자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https://naver.me/5cqBjDl1

인스티즈앱
이정석, 소년범 조진웅 옹호 "너희는 잘살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