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중앙지법, 장인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지난해 뉴진스 부모가 하이브에 보낸 항의 메일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민희진과 하이브 간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 3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지난 10월,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의 부당행위를 비판하는 여론전을 벌이고, 뉴진스 부모들을 통해 항의 메일을 주도한 점을 지적했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민희진과 하이브 간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 3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지난 10월,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의 부당행위를 비판하는 여론전을 벌이고, 뉴진스 부모들을 통해 항의 메일을 주도한 점을 지적했다.
덧붙여 그는 "어머님들도 동의했고 이렇게(강경하게) 보내야 하이브가 확실히 (잘못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부모의 '요청'에 따라 뉴진스를 보호하고 하이브에게 시정하기 위해 항의 메일을 전송한 것이라는 것.
또한 "(하이브가) 반성이 없었다. 뻔뻔하게 나왔다. (당시) 어도어 대표이사로서 우선 순위에 대한 판단이 필요했다. 하이브에 대한 항의와 뉴진스 보호 중 어떤 게 우선일지. 이런 고민이 생기는 상황에서 어깃장 놓듯이 말한 거다. 비리가 있으면 묵인하는 것도 죄다. 알려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희진은 "시정을 바랄 수도 없었으며 하이브가 시정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고,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이에 "카카오톡 내용을 다 봐도 피고(민희진)가 '뉴진스를 보호해야 돼', '하이브를 시정해야 돼'라는 내용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민희진은 사실이 아니라며 "뉴진스 어머님들이 (항의 메일의) 초안을 쓰고 보내주셨는데 맥락이 맞지 않고 어차피 (메일 내용을) 고칠 거면 더 세게, 하이브한테 우리의 부당함을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화났구나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하이브가) 반성이 없었다. 뻔뻔하게 나왔다. (당시) 어도어 대표이사로서 우선 순위에 대한 판단이 필요했다. 하이브에 대한 항의와 뉴진스 보호 중 어떤 게 우선일지. 이런 고민이 생기는 상황에서 어깃장 놓듯이 말한 거다. 비리가 있으면 묵인하는 것도 죄다. 알려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희진은 "시정을 바랄 수도 없었으며 하이브가 시정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고,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이에 "카카오톡 내용을 다 봐도 피고(민희진)가 '뉴진스를 보호해야 돼', '하이브를 시정해야 돼'라는 내용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민희진은 사실이 아니라며 "뉴진스 어머님들이 (항의 메일의) 초안을 쓰고 보내주셨는데 맥락이 맞지 않고 어차피 (메일 내용을) 고칠 거면 더 세게, 하이브한테 우리의 부당함을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화났구나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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