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잘 만든 스릴러
올해 나온 스릴러중 딱 1개를 고르라면 자백을 고르겠음
처음에 봤을땐 예측 가능한 뻔한 복수극 같았는데
중반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괜찮은 진행이 나옴
너무 예상 밖 전개, 반전에 힘을 주다보니 좀 뜬금 없다
너무 비튼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는데 막판 조연 배우들
연기가 개연성을 만들어냄
굉장히 잘 쓴 완성도 높은 각본, 연출임
초반부 흥미있게 잘 풀어내던 스릴러 작품들
중후반 늘어지거나 아니면 급전개로 마무리하는
경우들 많은데 템포가 좋음
1회 천천히 출발해서 12회까지 가속되다 부드럽게 감속하고 끝남
배우 연기는 다들 잘해서 누구 하나 꼽기는 그렇고
개인적으로 김고은 배우의 극중 캐릭터 하나는 진짜 역대급이라고 생각함
특히 후반부 본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씬에서는
너무 매력적이어서 소리 지를뻔함
근래 본 어떤 작품들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압도적임
아쉬운점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현실 문제도 잘 담았고
상당한 수작임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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