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예계 파문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매니저 갑질과 자금 횡령, 불법 의료 시술까지.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박나래 씨.
어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죠.
매니저들 얘긴 다릅니다.
사과도 못 받았고 오히려 박 씨가 소송을 언급 했단 건데요.
고소장도 예정대로 접수됐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과 상해 의혹 등이 제기되자 어제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박나래 씨.
어제 입장문을 내고 전 매니저들과 만나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활동은 멈추지만,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은 대화를 통해 봉합됐다는 취지였습니다.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어제)]
"감정적인 부분들에 대한 건 서로 이제 다 풀었다니까 고소·고발이라든지 가압류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다 취소가 돼야 할 거예요."
하지만 박 씨를 고소한 전 매니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 새벽 박 씨와 만나 3시간 가량 대화한 건 사실이지만 "사과도 받지 못했고 양측의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주장한 겁니다.
"우리가 한 달 동안 많이 참지 않았냐. 이제 못 하겠다"고 하자, 박 씨가 "그러면 소송하자"고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입장문에서 "오해가 풀렸다는 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며 "입장문을 내려고 나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여론을 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는 전 매니저들의 이런 주장에 대한 박 씨 측 입장을 소속사에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전 매니저들이 특수상해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 씨를 고소한 고소장이 어제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2901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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