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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3/10/17) 게시물이에요
트와이스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어둡다. 그리고 춥다. 이것은 내가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느꼈던 느낌이다. 시력이 맛이 간건지 아니면 아직 해가 뜨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야말로 완벽한 어둠. 그리고 약간의 이질적인 느낌도 들었다. 마치 누군가 임의로 블라인드로 내 눈을 가린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매우 불쾌했다. 이질적인 느낌도 불쾌한 내 기분에 한몫 했지만, 그것보다 더 불쾌한 것은 손가락 끝조차도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는 인상을 찌푸렸다. 입을 열어 혀를 움직이고, 성대를 울려 목소리를 내보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되지 않는다. 사소한 것 하나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건 정말 짜증나고, 역겹기 짝이 없으며, 화가 나는 일이라는걸 이 상황을 통해 알아차렸다. 내가 누구인가. 세계적인 그룹인 S그룹의 외동 손자 아닌가. 다소 과장시키자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도 추락시킬 수 있는게 나, ‘오세훈’인데. 어쨌든 지금은 나의 이름도, 명성도, 집안도,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돈들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어둠 속에 꼼짝도 못한채 누워서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서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그러면 이제 몸을 움직일 수 있겠지. 그리고 사랑과 따뜻함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커다랗고 쓸쓸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날 기다리고 있는 늙어빠진 집사와, 따뜻한 목욕물과,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나의 방으로.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불쾌함이 조금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 정신차렸네. ”

 

 

저 멀리, 아니면 내 가까이에서 낮은 저음의 목소리가 어둠 속에 울려펴진다. 목소리가 너무 낮아서 하마터면 못들을뻔 했지만, 나는 이 곳에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목소리의 주인공은 애석하게도 나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 것 같았다. 내게로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니.

 

 

“ 이 곳에 온 기분이 어때? ”

 

 

당연히 저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조닌..! 하핫..☆★☆★

독방에 올릴려니까 부끄럽네ㅋㅋㅋㅋㅋ 언젠가 글잡에서 볼 수 있기를 빌며.. 아디오스☆★



 
둘리1
글잡에서 봤음해ㅠㅠㅠ제발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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