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말그대로 내가 쓰고싶어서+보고싶어서 쓰는 장른 썰이야~ 아무도 안볼걸 알아..ㅜㅜ 1.오장 흠,형 얘 어때요? 오는 열심히 카톡을 하는 것 같더니 갑자기 옆에 앉은 장에게 불쑥 폰을 내밀었음 장은 뭐냐?하고 물어보며 미간을 좁힘 잘안보인다며 폰을 멀찍이 떨어트림 오는 형 벌써 노안이냐고 놀리며 웃었지만 장은 신경도 안씀 화면 안에는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애 셀카가 있었음 장은 시큰둥하게 예쁘네 하고 말았음 오는 뭔가 실망한듯이 뭐야 그게 다에요?하고 물어보지만 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목구비 뚜렷하고 쌍커풀도 진하고 예쁘네 하니 닮았네,하니.이정도면 엄청 칭찬아냐? 함.오는 장의 반응에 아랫입술을 쭉 내밀고 씰룩거림 장은 그런 오 표정을 보더니 뭐가 불만이야?어떠냐고 물어본건 넌데? 함.오는 됐어요 저 내일 얘랑 소개팅할거에요 하고 퉁명스럽게 얘기함. 장은 아- 하고 짧은 탄식을 내뱉더니 오의 머리에 손을 올림 오가 뭐냐고 물으니까 장은 가지마 함 오가 뭘요 하고 또 물으면 장은 소개팅 나가지말라고 하고 정확하게 얘기해줌 오는 슬슬 입꼬리가 올라가고 있었음 장은 그걸 보니 자기도 모르게 한숨이 나옴 오의 입꼬리도 한숨과 함께 다시 내려갔음 형이 질투 안하니까 이렇잖아요,하고 돌직구를 날림 장은 어이가 없었음 실소를 지으면서 오에게 질문 아닌 질문을 함 아니 그러니까 가지말라고 하잖아 왜 가지말라고 하겠냐? 오는 광대 터지기 직전이 됐음 2.콩장 장은 자기 대기실에 와있는, 그것도 소파에 누워서 손만 올려 저를 반기는 콩에게 다가가 발로 배를 눌렀음 콩은 욕을 하면서 겨우 장을 밀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음 콩이 일어나자마자 얼른 소파에 휙 누운 장은 콩을 보며 이제 가,꺼져 함.그러나 꺼질 콩이 아니었음.콩은 억지로 장의 다리를 옆으로 주욱 밀더니 작게 생긴 공간에 자기 몸을 구겨넣었음 장은 짜증+어이없음+웃김 상태로 너 뭐하냐?하고 물어봄 콩은 눈을 감고 눈 없어?앉아있잖아 하고 대답함 장은 그런 콩을 빤히 보기만하다가 조금 더 공간을 내줬음 콩도 자연스레 자세를 더 편하게 했음 그러더니 장 어깨에 얼굴을 갖다댐 형냄새나 하고 말하니까 장은 냄새나면 나가 하고 시큰둥함 콩은 그 냄새가 그 냄새냐?하며 싫다고 함 그리고나서 한참 적막이 흘렀음 장이 조용한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콩은 장 어깨에서 얼굴을 떼고 몸을 살짝 일으켜 장을 확인함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목을 불편하게 하고 자고있음 콩은 재빨리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장 앞에 가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다시 장 옆에 앉음 그리고 장 목을 조심스레 당겨와서 제 어깨에 기대게 함 이럴때보면 얌전한게 평소에도 가끔 좀 조용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장 샴푸냄새를 맡다가 이마에 가볍게 입맞춤 장 예민해서 이미 콩이 자기 어깨로 머리 끌어당길때 깼다는것과 콩이 입맞출때 발가락을 오므리고 참은건 비밀로 쭉 지켜지길 3.찌장 찌는 장을 보자마자 장의 볼을 잡음 장은 으그느르..하지만 찌는 귓등으로도 듣지않음 그리곤 오만상을 찌푸린 장 입에 계속 쪽쪽거림 장은 이걸 확 입을 깨물어버릴수도 없고..하면서 몸부림을 치면서 벗어남 미친거아니야?하고 찌 몸을 이곳저곳 안가리고 다 때림 형 잘못했어요. 찌는 울상이돼서 장에게 싹싹 빔 장은 그런 찌 보니 급 화가 풀림 이 미친...아후 말을 말자 하고 넘어가줌 찌는 또 좋다고 헤헤 웃으면서 장 뒤를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장 어깨에 자꾸 얼굴을 올려놓음 장은 진짜 죽고싶냐고 협박하지만 하나도 안통함 찌는 계속 장 볼때마다 좋다고 꼬리 흔들어댐 장은 또 그럼 결국 찌한테 그래 나도 너 좋아 하고 말해줌 그럼 찌는 좋아서 다시 뽀뽀하려고함 뽀뽀와 폭력과 사과 고백의 무한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