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_self/37367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전체 게시물 알림
잡담 나에게 쓰는 편지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몸에 안좋은 곳들 나타날때마다 죽을 날 가까워지는줄 알고 반가웠는데


사실은 누구보다 잘 살고싶었나보더라.


어차피 죽을거 실컷 해보고 가자 싶어서

그동안 한푼두푼 연연 하던거 나를 위해서 좀 써봤다


좋다


집에 가만히 앉아서 광합성 하는데 좋더라.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했던 말도 잊어버리고 우기는 아빠도 없고


돈달라고 징징대는 아빠도 없고


서로 험담 하는 부모도 없고


연애 한번 했다가 

그 잘난 서울 가서

몸 팔고 다니냐는 엄마도 없고


자신 신세 푸념하고 아무 말 없이 약속에 안나오는 일은 기본에 늘 사과도 없이 이해만 바라던 김도 없고


회사 욕 하던 그사람도 이젠 더이상 곁에 없고


나한테 그렇게 모질게 굴던 그 상사는 정년퇴직하고 없고


이젠 정말 혼자 남았는데 홀가분하다.


이렇게 가벼울 줄 알았으면


더 미리 무거운 짐 내려놓고 훨훨 날아볼걸 그랬다~


삶이 끝날 줄 알고 다 포기했더니


오히려 더 살고싶어졌다~~~~


얼마나 더 있을진 모르겠지만

하고싶은거 더 해볼란다.


잠도 잘 자고 일도 할 만큼만 하고


남들 이야기도 그만 들어주고싶다.


상담이 필요하면 돈 내고 상담소로 가라 이것들아


남은 인생은 나 혼자서 가볍게 훨훨 날아다니고싶다.


지금이 너무 좋다.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감정 처음 느껴본다.


어쩌면 나도 평범하게 사람을 만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이직 성공해서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고

가정을 꾸리고 누군가와 어우러져 살 수 있지않을까 싶은


욕심이 자꾸 난다.


욕심을 내면 다치는데.


하나씩 해보자.






댓글이 제공되지 않는 게시판이에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강아지
01.23 22:00
01.23 21:22
생리 욕나온다
01.23 16:27
근데 난 왜
01.23 15:05
틱톡
01.23 13:00
뭐든 댓글 많이많이 받아
01.23 12:51
발상진짜독특하다 아무일없던 평범한 대학생보다
01.23 08:28
지그재그 고능소비 했다...
01.23 02:26
계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밀가루 우유 콩은 무조건 끊으셔야 합니다
01.23 00:18
필터링되는지 궁금해짐
01.22 23:27
ㅠㅠㅠㅠㅠㅠㅠ제발
01.22 22:47
숫자
01.22 18:29
ㅂㅂ
01.22 16:49
고위험군만 아니었음좋겠어
01.22 16:04
기도할수밖에없다
01.22 12:51
모르겠다아ㅏㅣ
01.22 08:54
양성이야?
01.22 08:24
죽고싶다
01.21 20:23
메모
01.21 11:32
아 시바꺼 집 구하기 졸라 지치네
01.21 10:17


처음이전12612712812913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