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너무 지겹다 성인되면 서울에 있는 대학가서 눈 맞으면서 학교 가고 예쁜 카페도 가고 공연도 많이 보고싶었는데 하필 집 앞에 있는 대학 붙어서 고딩 때랑 뭐가 달라진 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런 열등감 없애보려고 뭐라도 열심히 했는데 남는 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열등감은 더 심해진 것 같다 그리고 내일도 눈뜨면 또 도서관 가서 또 비슷한 자리에서 또 똑같은 공부하고있겠지.. 진짜 지겹다 지겹다는 말로도 표현이 안된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