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년 전에 외고 일본어과 졸업한 사람이야
초록글 보고 들어왔다가 과 고민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길래 글 하나 남기고 가
(초록글에 댓글로 단 거랑 비슷한 내용이긴 해..ㅋㅋ)
엄청나게 이름 있는 외고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3년 생활하면서 느꼈던 건,
진로를 해당 어학계열로 갈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자신이 고등학생 때 즐겁게 배우고 싶은 언어를 고르는 게 좋은 선택이라는 거야
지금 외고 과 고민하고 있는 익인이들, 나는 익인이들이 언어의 전망보다는 자신의 흥미가 어떤 언어에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봤으면 해
특히 @@어를 배우고 싶은데 @@어는 전망이 안 좋아서 머뭇거려진다는 익인이들은 더더욱.
특정 외국어가 아무리 전망이 좋더라도, 외고에서 3년 동안 배운 실력으로는 어디 가서 직업적으로 써먹기는 부족한 실력일 텐데 전망이 뭐 얼마나 중요하겠어
난 미래 꿈꾸고 있는 직업과 일본어가 관련은 없지만 한 번쯤 배워보고 싶어서 일본어과를 선택했었고, 고등학생 때 일본어를 배우면서 정말 즐거웠어
고등학교에선 흥미가 있든 없든 공부해야 할 수밖에 없는 과목들이 정말 많은데, 나한테 일본어는 내가 배우고 싶어서 선택한 과목이었으니까.
지금 외고에 지원하려는 익인이들도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찬스를 갖고 있는 거야
그러니 공부할 때만큼은 즐거운 마음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언어를 전공으로 고르는 게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어 :)
과제 하기 싫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어ㅋㅋ
여튼 내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거니까~ 이유가 뭐가 됐든 다들 소신있는 선택하고 꼭 가고 싶은 학교 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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