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 난 서울권 외고에 다니고 있고 아직 고1이지만 사실상 고2 취급을 받고 있는... 그런 외고생이야
나는 서울권 외고를 중심으로 얘기할거라서 ㅠㅠ 전형 얘기는 다른 지역이랑 다를지도 몰라! 사실 우리때랑 올해랑 비슷한지도 모르겠다...
우선 내가 이맘때.. 진짜 정말 너무 많이 힘들었어서ㅠㅠ 도와주고 싶어서 왔어..!
쓰다보니까 음 또 뭐가 궁금할지 모르겠네... 이게 궁금하다!! 댓으로 달아주면 본문에 추가해줄게! ㅎㅎ 다들 힘내 ㅠㅠ
1. 성적이 제일 중요하다 (이미 결론이 났을수도 있지만ㅠㅠ)
1차가 성적+출결이기 때문에 정말 면접을 대비를 했던 말던 성적이 정말 진짜로 중요해... 출결같은경우에는 무단지각, 결과, 조퇴는 3번 해야 -1점, 무단결석은 1회 -1점이여서... 무단결석만 없으면 좋을거 같아... 아님 무단결석한 이유를 만들어 낼수 있다면...! (여행갔다 놀러갔다 라곤 말안하는게 좋겠지 차라리 아팠다고 하는게 낫긴 한데 아팠는데 처방전 제출 안해서 무단-> 꼼꼼하지 않음 이렇게 판단 되는경우도... 운이 좋으면 어 보기도 해) 그리고 자기가 성적이 좀 안정권(AA11, AA12)이다 싶은 사람은 자소서 꼼꼼히 써! 너가 평가하느 ㄴ사람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몇번 읽어서 날카로운 질문을 만들기 힘들게 써야 너가 면접에서 유리한 질문을 받을수 있어. 생기부, 자소서에서 면접 질문을 내는데 사실 생기부는 물어봐봤자 독서부분, 위에 쓴 출결 관련, 담임 종합의견에 안좋은 말이 있는경우.... 가 끝이고 (어차피 생기부의 모든 항목이 빠지니까..)
+그래서 3학년 2학기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해ㅠㅠ 외고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전형에서는 다른 과목 성적을 안보니까 (ㅎ 예비소집일에 생기부 원본 가져가긴했었음.. 그랫다고 뽑아놓고 떨어트릴건 아니기에..) 정말 너무 불안하다 싶으면 영어랑 같은 날 든 과목은 포기하...는걸 추천..... 근데 또 여러개 잘하던 애들이 놓아서 점수 떨어지는게 싫어서 끝까지 잡던데 외고 쓸거 확실하면 그건 한번쯤은 버려도 되는거야... 간절하면 전략적으로 가야지..ㅠㅠ 갑자기 외고 가고 싶은 아이들은 자소서가 준비가 안되서 혼란스럽겠지만 그래도 성적이 되야 뽑힌다는건 명심해!!!! 성적이 최우선이야!!!!
2. 자소서는 처음부터 글자수에 맞추려고 하지마
올해는 몇자인지 모르겠는데 만약 1000자라고 치면 그냥 그 주제에 대해서 생각나는거, 사례 줄줄줄 몇줄이 되던 다 늘어 놔. 그리고 난 다음에 주제 통일성 깨지는거 다 지우고. 사례같은거는 요약하듯이 글!로 쓰기! 보통 처음에 쓰는건 말하듯이 줄줄 풀어놓게 되는경우가 많아ㅠㅠ 근데 감독관 특히 자소서 검사할때 국어 쌤이 많이해.... 음 아무래도 친구에게 말로 하듯이 하는 글 보단 잘 요약해쓰는글이 어른들이 보기엔 좋겠지 그리고 이런경우는 없겠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인터넷 용어... 줄임말..은 당연히 안쓰는게 정말 좋다는거 알고 있지??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나는 그 특이한 학습방법이였나.. 자신만의 학습법 자기주도 이 부분이 제일 쓰기 힘들었는데 음 아무리 쓸말이 없더라도 인터넷 찾아서 공부법 쓰거나 그러지마 사소한거라도 너가 직접 하는거에 좀 과장을 하는게 나아ㅏ... 독서도 괜히 어려워 보이는 책 쓰지말고 너가 좋아하고 잘알고 진로랑 연계된 책이 좋아 자소서에 쓴 책은 줄거리와 그 의의 ..? 정도는 읊을줄 알아야해! 진로의 경우도 과에 맞춰서 구체적으로 쓰는게 좋아 외고에서 뭘 어떻게 해서~ 어느 대학을 가서 ~ 어느 과정을 거쳐서~ 어떤 직업을 가질건지...! 직업 들어가서 바껴도 괜찮아 최대한 스토리 만들수 있는게 좋다고 난 생각햄.....
3. 원서 내고 놀지마라
ㅠㅠㅠㅠ 놀지마ㅠㅠㅠ 어차피 불안해서 못놀겠지만 원서는 마감 전날쯤에 경쟁률(그 원서 접수 사이트에서 실시간 경쟁률 조회 가능해ㅠㅠ 그래서 여러과 자소서 막 중국어과자소서 불어과자소서 이렇게 써놓고 경쟁률 낮은곳 넣는 애들도 많아...) 보고 넣는게 나아! 마감 당일은 사람도 많고 길이 막혔다던가 불상사가 생겨서 못내면 안되니까ㅇ 되도록 피하길~ 그리고 원서를 낸 후엔 일단 한숨 푹 자. 그 다음에 너의 자소서를 거으 ㅣ달달 외울정도로 내용 파악하고. 어떡하면 내 자소서를 깔수 있을까 생각해봐. 그러면 단점들이 보일거야. 그걸 메꿀수 있는 답변을 만들고 그 학교의 교표라던가.. 교화 교목 까진 좀 심하지만 학교 이름 뜻정도는 파악해두면 좋음... 면접 질문중에 제일 흔한 첫 질문이 '우리학교가 왜 좋은가요?' 아니면 '우리학교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이런... 음 뻔하지만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인 경우도 많으니.. 뻔한 질문들도 꼭 대비를 해야함! 오히려 저게 더 막히기 쉬워.... 그리고 너가 쓴 내용을 질문했는데 막히면 이건 면접관들이 아 얘가 쓴 내용이 아니군. 이렇게 판단하니 꼭 너가 쓴건 완벽히 파악하길 ㅠㅠ
4. 혹시 아직까지 과를 못정했다면....
음 자기가 언어에 대한 열정이 좋고 뭐든 열심히 재밌게 안지치고 하고 언어적 재능이 있으면 경쟁률이 낮은 어느과나 가도 좋아~ 근데 영어과는 피하는게 좋음.. 영중 중국어 중에서도 보통 중국어가 더 경쟁률 높은게 영어과는 다른과들보다 항상 영어 시험을 하나씩 더보고 거기다 중국어과랑 거의 비슷한 시수로 중국어도 해야해. 괜히 할일 많아 지는거임 ㅠㅠ 그리고 과 내에서도 살다온애들이 너무 잘한다는거... 만약 난 자신이 없다.. 근데 한자 조금이라도 알고.. 한자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싶으면 무조건 중국어과...ㅇㅇ 다들 중국에서 살다온애 있잖아 ㅠㅠ 이러는데 (나도 그래서 마지막까지 중국어 불어 고민함, 결국 중국어 왔는데 불어갔으면 이미 전학갔을거야..) 내신은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유리할 뿐이야... 오히려 중국에서 살다와서 한국말에 서툰 경우도 있고.. 중국에서 중국어 배운 애들은 성조를 안배워... 그래서 성조 다시 외워야 하는데 잘못 외운게 있으면 헷갈리고 그래서 딱히 유리한건 단어 많이 아는거 밖에 없.어...ㅋㅋㅋ (사실 한자랑 친하지 않아도 중국어 추천하고 싶음... 불어독어러어는... 음 그쪽 계통 어문으로 가서 전공할거 아니면 졸업후에 다까먹고.. 졸업할때까지도 어느정도 수준으로 마스터를 못한다는게 현실이라...) 결론은 되도록 중국어과 가라... 성적되면 더더욱가라....
++ 이건 그냥 면접 당일 팁이랄까.....
옷 따뜻하게 입구가!!! 그리고 모든 소지품은 들고 면접실로 들어가 (우리 학교는 가방은 면접실 앞에서 재학생 봉사자?... 가 여기다 놓으라고 말해줘서 외투랑 가방 들고 갔음) 외투는 코트가 제일 좋아 ㅠㅠ 짐 둘곳 따로 안주면 들거나 입고 들어가야되는데 제일 단정해 보이고 들어도 소리가 안나니까.. 근데 파카는 약간 그 소리가 나서.. 안되는건 아닌데 코트 있으면 코트 입어! 옷은 바지는 어두운 색계열 그리고 후드티 보다는 맨투맨, 스웨터, 등등... 으로 입는게 단정해 보여. 머리도 단정하게. 보이는 사람이 어른들인걸 생각해서 단정단정 하게만 하면 상관 없어! 교복은 금지고 화장도.. 하지 않는게 좋아... 당일에 가서 대기실과 면접 순서를 알기 때문에 몇시간 기다릴지 몰라 첫번쨰로 해도 마지막 사람 끝날때까지 못나오고.. 마지막에 하면... 오전면접은 거의 3시간 오후는 5시간 기다려..(내가 실제로 5시간 기다림.. 12시반까지 집합이여서 갔는데 5시반쯤에 면접하고 나오니 6시 ㅠㅠ)
++ 붙고 나서 방학숙제 많아도 중학교 애들하고 많이 놀아라!!!!
정말 음 중3-고1 겨울방학이 많이 중요하긴 한데 중학교 애들하고 놀 거의 마지막 기회임 성인되기전에 ㅠㅠ 나같은 경우는 학교가 우리 동네가 아니라 40분정도 걸려서 등하교해 근데 야자 필수니까 월-금은 6시반에 나가서 11시에 들어와 그래서 애들 만날수가 없고 주말은 나도 밀린학원 친구들도 학원 이래서 진짜 ... 내가 이번에 수능날 학교 안가서 처음으로 애들 만났어 근데 고1-고2 겨울방학은 더 바쁠거고 그럼 또 다음 수능날인데 그때는 우리가 예비 고3이니... 정말 만날 시간이 없어... 그렇다고 방학숙제 하지말고 공부 하지 말라는건 아냐 ㅠㅠ 수학 열심히 돌리고 ㅠㅠ 영어도 안하면 잊어먹으니 꼭 해야해 ㅠㅠ 그냥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는게 최선임!
++ 너익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면 그걸로 된거야. 결과가 어쨌든. 작년 우리쌤의 말을 빌리자면 '그래도 고등학교는 떨어져도 갈곳이 있다.' 이거였어ㅋㅋㅋ 대입 겪기 전에 예비로 겪어 본거라고 생각하고! 고입도 이렇게 힘든데~ 바로 대입을 했으면 얼마나 더 힘들었겠어! ㅋㅋ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떨어지고 잘하는 애들도 많으니 절대 고등학교는 인생에 큰영향을 미치지 않아! 그냥 대학가기가 아주 쪼~끔 쉬울 뿐이야..외고 와서도 못하면 대학 못가는게 현실이니까! 3년동안 열심히 한 나에게 수고했다고 꼭 말해주고! 붙은 사람은 자만하지 말구 이건 운이였어! 난 더 공부 해야돼! 이렇게 생각하고 해야 대학 쉽게 갈수 있는 루트를 탈수 있어...! 다들 지치더라도 힘내 ><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