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고2되고 자퇴하는 이유는 학교부적응이야
왕따를 당한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학교다니면서 즐거웠던적 한번도 없고 다른 애들은 다 친한 무리가 있어서 먼저 다가가도 겉돌고 그러다보니까 매년 반에서 겉돌아 그나마 밥 같이 먹던 애들도 계열다르니까 반이 멀어져서 이제 혼자 먹어야할 판이야 이제는 학교가면 불안하고 초조해 점점 내 자신에게 자괴감만들고 뭐 하나만 잘못되도 엄청 자책하게되고 이런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생리도 길어지고 식욕도없고 억지로 먹어도 소화가 안돼 근데 내가 전에 한 번 부모님께 자퇴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때 말하면서 이런 학교부적응 얘기하봤자 그냥 너가 힘내서 다녀보라는 말 밖에 안할거같고 그런 말 듣기 싫어서 학교 수업 못따라가겠고 공부하기 싫어서 자퇴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했어 일본어 자격증따고 그 다음에 검고시험봐서 고졸졸업장 따고 일본유학시험 잘봐서 장학금으로 일본대학 다닐거라했는데 내가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이 아니야 가정형편이 좋은것도 아니고 부모님은 당연히 안된다 했고 학교 수업도 못따라가면서 뭔 자퇴냐고 세상일이 너가 생각하는것만큼 술술 풀리겠냐면서 엄청 화내셨었어 그냥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라했고 그냥 그렇게 엄청 혼나고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국어 성적 많이 올려서 학교에서 노력상도 받고 새로 다니는 영어학원도 한달만에 하반에서 상반으로 올라갔어 근데 나 지금도 학교다니기 진짜 미치도록 싫어 그래서 다시 한 번 말해볼 생각이야 검고학원 다니면서 일본어공부해서 내년안으로 고졸졸업장따고 일본어시험도 1급 따고 일년 반정도 일본유학시험 공부해서 시험 볼 생각이야 진짜 열심히 할 자신있긴한데 이번에도 안된다고 하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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