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1인데

나한테는 진짜 친구들이 인생의 전부인데 다 튕겨버리고 다른 학교로 가서 나 학교생활이 너무 외롭고 적응도 안되서 힘들어.. 새 친구를 사귀려고 해도 다 벌써 무리지어 다니고..너무 적응 안되고 힘들면 자퇴가 답일까??

[익인1]

좀만더다녀봐ㅜㅠ벌써자퇴생각하는건좀이른듯..

[익인2]

시간이 해결해줄 거야 그리고 학교 다닌 지 일주일도 안됐어 잘 될 거야 파이팅

[익인3]

나도 처음에 자퇴 생ㄱ각할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었어 네마음 정말 잘 알아.. 친구들도 다 떨어지고 나혼자 학교 배정되고 다른애들은 다 무리지어 놀고있고 웬 강제야자에 진짜 친구없는것도 힘들어죽겠는데 그안에서 밤10시까지 있다 가야한다는게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어.. 근데 그러다가도 정말 자연스럽게 내친구들 생기고 학교생활도 슬슬 적응되고 하더라.. 지금은 오히려 중학교때보다 고등학교에서 내 평생친구 더 사귀었어 ㅎㅎ 대학생된 지금까지도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니까 정말 조금만 참고 버텨봐 정말이야 ㅠㅠ 네가 정말 너무도 힘들거라는거 누구보다도 잘알지만 정말 나중에 가면 자퇴 안하길 잘했다 생각하는 날이 오게될거야.. 너무 예전의 나를 보는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렇게 글 남ㄱ기고 가.. 너무 힘들겠지만 앞으로 너무너무 좋은 시기가 곧 찾아오게 될거야 정말로!! 응원할게 진심으로!!

[익인4]

나도 자퇴생각하고있었는데 주말동안 멘탈 잡았어..어차피 몇백일 지나면 안볼애들 때문에 내가 자퇴까지해야하나?이러면서ㅎ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우리 같이 버텨보자

[익인5]

에이 아니야 조금만 더 참아봐 아직 학교 간지 삼일밖에 안됐는데 뭘~ 나도 작년 새학기에 정말 죽고싶었는데 딱 정말 일주일지나면 친구생겨 너익같이 그런 생각하는 친구가 있을거야 분명~ 자퇴는 아니라고 생각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