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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75
고등학교를 아예 안 가고 수능공부를 하면서 검고를 보고 싶은데 말이지 어떻게 결정해야 될지 도저히 모르겠다 방금 학교 선생님하고 상담 했는데 1학기라도 다녀보고 결정하라는데 난 솔직히 다녀봐도 자퇴 할 것 같은데 그리고 미대를 가고 싶은데 미대는 국어 영어 사탐 이런 것만 보잖아 그래서 목표 대학교에서 원하는 과목만 공부해서 수능이랑 검고 보면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드는데 어떨 것 같아? 아예 안 가고 하는 건 많이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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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 고1 1학기 다니고 자퇴했어!학교에대한 후회는없는데 문제는 의지.....대학 일찍 가겠단 포부로 학교나왔는데 생각보다 1년 뛰어넘는것도 어렵고 소속감이 없어서 오는 괴리와 나태함을 이기는게 힘들다ㅜ차라리 난 가끔은 중학교때부터 검고볼껄하고 후회는 들더라.괜히 고등1학년 1학기 어줍잖게 다녀서 다녔다고 안다녔다고 할 수도없고 학교다닐땐 내신때문에 시험기간에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시간에 수능준비나할껄 뭐 이런생각?나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미대준비하는데!혹시 궁금한거있음 물어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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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떤 과목들 위주로 공부해? 미대는 좀 다르게 준비하잖아 나도 대학 일찍 가겠다는 최상위 목표가 있긴 하는데 또래들이랑 맞게 들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거든 혹시 지금 공부 한지 얼마나 됐는지 물어봐도 될까? 미술 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는지랑 그 외의 과목들 학원은 어떻게 다녔는지 좀 궁금해 부모님 손 벌리는 것도 싫고 방금 얘기 해봤는데 금전적으로는 어떻게 할 거냐는 식으로 물어봤는데 내가 학원비를 잘 몰라서 대답을 못 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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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는 혼자 절대 공부 못할거같아서 학원다녔어!학원 안 다니고 독서실 4개월 다녔는데 솔직히 진짜 힘들어ㅜ공부도 체력 소모 엄청되잖아.그래서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겠더라고..9시에 일어나면 일찍일어난거였어.학교라도 다니면 결석할수는 없으니까 어거지로 가는데 이건 하루하루 내스스로가 진짜 의지박약이 되는걸 실감함ㅜ지금 18살인데 재종반은 올해3월에 들어갔다가 5월말에 나왔어.그때까지만해도 문과공부 그냥 했는데 진짜 공부 안됐어.여기에 세세하게 다 쓰진 못하는데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근데 그거 무시하고 공부만하려니까 쌩병이 다 나더라..그래서 여름내내 그동안 학교에서 받은 상처도 치료하고 훌훌털고 내 진로도 다시 찾은게 미술이야!9월부터 미술 시작해서 아직 병아리 수준ㅋ아!검고 나는 올해 1차때 따서 이번 수능도 경험삼아 봤어!검고생이라 이런점은 매우 좋은 메리트인거같아.내년에는 나 기숙학원가!우리집 잘 사는거 절대 아닌데 미술로 선택한 이상 특강비 몇백 나갈거 예상해야되자남.그런거랑 나한테 드는 생활비 이것저것 계산해서 따지면 기숙학원이랑 비슷하더라고.그리고 난 집 상황이 내년에 고3인 나를 잘 케어 해줄 상황이 안되서 기숙 가는거얌.다행히 공부습관은 재종반에서 익혀서 재종반에서 하던거 국어,영어는 집에서 하고 사탐은 개념인강들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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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혹시 공부하면서 알바같은 거 할 시간이 좀 남기도 해? 선생님들하고 상담하면 네 미래를 생각하고 가야지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돈은 생각하지 말라고 그러셨긴 했는데 나는 부모님 손 벌리는 게 너무 싫어서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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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여름에 재종반 나오고 쉬는동안 알바 해보려고했는데 미자에다가 첫알바라 진짜 안구해졌어......ㅠㅠ그래서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어ㅜ알바구하기넘힘드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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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아 ㅠㅠ 구하는 것도 힘들긴 하겠다 난 되도록이면 쉬는 기간 없이 가려고 하는데 하루 시간표 짜면서 보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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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응!짰지 엄청.....근데 밥먹고 하루종일 공부하다보니까 위에서도 말했듯이 피로가 누적되서 계획시 아침 기상부터 와르르 망....^^아 시간표는 그냥 수만휘같은데 보고 참고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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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음 저런,,, 아 혹시 진짜 진짜 중요한 건데 부모님께 말씀은 어떻게 드렸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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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글쓴이에게
중딩때 애들한테 따돌림 많이 당해서 엄청 힘들어했었는데 그때부터 엄마가 자퇴하는건 어떻겠냐고 먼저 권하셨어.아빠는 엄청 엄하셔서 말 꺼내기도 쉽지않았거든ㅠ진지하게 할말있다고 하고선 그동안 애들한테 있었던일 눈물로 호소하고 자퇴하면 좋은점?을 최대한 어필했어!처음엔 아빠가 그냥 철판깔고 다니라고 반대하셨는데 결국에는 에휴 니맘대로해라 하셔서 자퇴서 싸인도 아빠꺼 받아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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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글쿠나... 난 학교생활을 그럭저럭 한 편이라서 되게 막막하네 겉으론 잘 한 것 같지만 그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많았어서 그걸 말로 꺼내기도 좀 무섭네 아 그럼 검정고시 봤다고 했잖아 난이도는 어땠어? 고등학교 들어가고 1학기 때 바로 자퇴했으면 2학기 때 배우는 내용하고 나머지 과정들을 못 배웠을텐데... 전부 독학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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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1학기만 배워도 전^~~~~~혀 문제없을 난이도!진짜 쉬워ㅎ검고 합격하고서도 이래도되나 죄스러울정도ㅋㅋ중딩때 공부 열심히했으면 전혀 문제없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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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오오 그렇구나...! 그럼 학원 가서는 검정고시 대비로 간 거야 아니면 수능 공부 시작하러 간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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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난 고2 때 자퇴했는데 고1 때 빨리 자퇴하거나 아예 고등학교를 진학 하지말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할 거면 그냥 미련 없이 빨리하는 게 나을지도 몰라 솔직히 고등학교 가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인간관계, 내신, 생기부 등등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난 자퇴하고 나니까 검고 수능만 생각해도 돼서 좋음 그리고 윗 익인 말 처럼 의지가 제일 중요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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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의지는 내가 진짜 잘 할 수 있거든 근데 주위 사람들은 걱정을 좀 해 혹시라도 그냥 둬버릴까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러더라 고등학교를 아예 진학을 안 해버리면 검정고시 볼 때는 공부를 어떻게 할 거냐고 3년 공부를 너 혼자서 할 거냐고 그래서 할 말이 없더라고 난 중학교에서도 인간관계 내신 그런 것들이 너무 너무 힘들어 아침에 눈 뜨는 것조차 무서울 정도로 아 서론이 너무 길었다 여튼 질문은 그거야 고등학교를 아예 안 가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거 또 시간표를 어떻게 짜는지 잘 모르겠다는 거 답변 줄 수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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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나도 지금 검정고시 공부 하고 있는데 솔직히 중3-고1 수준이야!!난 고2때 자퇴해서 그런지 많이 어렵지 않은데 혼자 못하면 학원 다니면돼!우리 학원에도 중딩애들 몇명 있어!그리고 혼자 할수있으면 인터넷에 찾아보면 무료 인강도 있고 사설?인강도 있거등!시간표는 나같은경우는 아침에 운동하고 점심때 밥먹고 학원 갔다가 집와서 밥먹고 바로 공부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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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인스타에 해시태그? 공스타 잘찾아보면 자퇴하신분들 있으신데 그분들 시간표? 참고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다!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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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하 그렇구나 혹사 수능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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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쓰니 상황 완전 나랑 똑같은데 1년 전 글이네... 쓰니가 이 댓글 볼지 모르겠지만 혹시 자퇴했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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