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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생각중이거든 자퇴는 2학기 중순쯤부터 생각했고 확고했어 근데 입시에 대해서 하나도 몰라서 수능 원서 접수 방법도 모르고 자퇴하면 입결표도 못 얻는데 대학에 어찌 지원하나 이런 생각 들어서 대안이 없어서 자퇴 접었는데 방학 지내다보니 자퇴를 하는게 더 나한테 좋을 것 같애 애초에 고2 이과반 올라 가는데 수1 기초도 안 되어있고 그래서 미적분1 공부 못 하는 중이야 봐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서 수열을 모르니까 모르겠더라고 그리고 내가 머리가 나쁜데다가 성격은 꼼꼼해서 남들은 그냥 슥 보고 넘어갈 것도 왜 그런건지 원리탐구 하고 증명하고 앉아있어서 똑같은 분량도 남들보다 배로 시간이 걸리고 그래서 학교 다니면서 기벡까지 못 끝낼 것 같고 근데 또 학교를 다니면 과학은 학교 선생님들께 여쭤보면 궁금한 거 다 해결되고ㅠㅠ수학은 여쭤봐도 성에 안 차도록 대답해주셔서 항상 지식인 이용하거든 앞에 문제 다 차지하고 가장 큰 문제는 자퇴하면 취업할 때 정말 불리하다고 하더라고 이게 제일 걱정이야 난 원래 독일로 대학 가는걸 원했고 자퇴하더라도 한국에서 4년제 대학교 졸업을 하면 독일 학부에 지원을 할 수 있거든 그래서 한국 학부를 졸업을 하고 독일 학부 진학을 할 건데 졸업을 해서 독일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할 생각인데 만약 잘 안 된다면 한국으로 돌아와서 취업을 할 생각이거든 그래서 한국에서 자퇴생들은 취업할 때 어렵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다 대기업은 자퇴생은 거른다고 하고 중소기업도 거를 확률 높다고 하고ㅠㅠ익들이 나라면 자퇴할 거야? 아니면 학교 다닐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