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학교 다니는 게 너무 힘들다 우리 학교가 생기부 엄청 챙겨서 이것저것 막 시키는데 수업도 학생참여 발표수업 위주인데다가 부속적인 준비해야하는 과제들이 너무 많아서 거의 평일엔 아무생각도 못하고 과제만하고 학원숙제에 치여서 정신도 없고 자꾸 과제랑 숙제에 온 힘을 다 쏟다 보니까 따로 공부할 시간이 하나도 없는거야 체력 약해서 맨날 과제도 다 못 끝내고 자버리고 학교가면 수업시간에 한시간은 필수적으로 졸게되고 친구들도 마음 안 맞고 문이과 나누는데 난 사실 이과체질이 전혀 아니거든 그래서 문과 쓰고 싶었는데 집안 압력 때문에 이과갔어 근데 앞길이 너무 막막해 솔직히 이과 쓴 애들 진짜 반에서 공부 잘하는애들이라 나 가면 완전 밑바닥만 깔것같거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친구랑도 상성 완전 안맞아서 걔때문에 마음고생도 너무 심해 그래서 자퇴생각 진짜 많이하고 집오면 울다 학원가고 화장실에 몰래 틀어박혀서 울고 솔직히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봤어 자꾸 우울해지고 내 시간이 없다는 게 너무 암울하고 자퇴하면 좀 나아질까...? 차라리 자퇴하고 공부하고싶어 영어도 엄청 못하는데 기본기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무작정 고등영어 문법 따라가려니까 이해도 하나 안되고 천천히 다시 짚고싶고 ... 문제는 내가 공부를 꽤 못해서 1학기 중간때 전체등급이 6이었고 2학기 땐 7이었어... 나 혼자 할 수 있을까...? 대학도 가고 싶은데 인천내에 전문대 생각하고 있거든..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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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이재명 조카 범행수법, 나이, 지역 모두 동일.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