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가 후회되는 건 아닌데

내가 학교를 나오게 된 이유는 참 많은데 가장 큰 건 부적응이랑 인간관계때문인데 반애들이랑 생활하는 게 너무 답답하고 괴로운거야 그냥 사람이 너무 싫고 무서워서 정말 우울증과 함께 도망치듯이 나왔거든 사실 주변으로부터도 그렇고 나도 나 스스로 내 성격 별나다고 생각하고 

음 좀 그냥 다른애들처럼 평범하고 애들 웃는포인트에 따라 웃을 수 있고 어울릴만했으면 추억이 많지 않았을까 싶으면서 아쉽당

[익인1]

쓰니 나랑 비슷하다

[글쓴이]

아 진짜?? 비슷하다니 뭔가 신기하면서도 토닥토닥해주고싶다,, 익도 수고 넘 많았당 뭘하든 정말 다 잘되길 바랄게 화이팅??

[익인2]

적응하는게 많이 힘들었구나ㅠㅠ

[글쓴이]

웅..ㅎㅎ 안그래도 적응 느리고 항상 우울했던 사람인데 갑자기 낯선곳으로 이사와서 너무 힘들었당 댓글 고마워??

[익인3]

나두그래 특히 교복입고 하하호호떠들며 지나가는애들보면ㅋㅋ 그래두 얻은게많은만큼 잃는것도있다고생각하구있어 힘내자ㅠㅠ

[글쓴이]

맞아 내가 그거야..ㅋㅋㅋ뭔가 내가 그렇게 평범하게 지내는 걸 어려워한다는거에 박탈감도 들고 하지만 나는 나니까!!
진짜 학교 다닐때 좀 주변 애들을 이해하기가 어려운거야 그니까 뭐 꼭 이해할 필요도 없지만 아무튼 넘 버티기 힘들었다ㅠㅠ
댓글고마워 우리 모두 화이팅?

[익인4]

나도그럼 진짜 ㅆ주변에자퇴한칮구잇는것도아니구친구들은 요즘유행인말막하고다니거나 그러는데..페북도 학교에서 잘노는애들사진올라오고그러니까 우울해져서 삭제함

[글쓴이]

아 이것도 인정..ㅋㅋㅋ 뭔가 그냥 난 SNS의 필요성도 잘 모르겠고 그냥 괜히 더 우울해지는 느낌만 들어서 친구들 있는 SNS계정은 하나도 없당..ㅎㅎ
그래도 정말 미래에 되돌아봤을때 너익에게 자퇴란 결정이 정말 의미있는 결정이었으면 좋겠다 응원할게 화이팅??

[익인5]

오 나랑똑같아

[익인6]

나두 sns인별빼곤 하는거없어ㅋㅋㅋㅋㅋㅋ세상편해

[글쓴이]

똑같다니.. 뭔가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신기하기도하구 아무튼지 정말 우리 둘 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