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고나니까 얼마나 친구관계가 가벼웠는지 알게됐다..

자퇴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원래 낯가림이 심하고 개인적인 트라우마거 있어서 친구들도 별로 없었어 근데 연락하는 애 한명도 없고 애들 카톡 프사보니까 다 자기들끼리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고... 뭔가 씁쓸하더라 내가 예민하게 느끼는거일수도 있겠지만 친구관계때문에 바닥까지 치고 올라왔고 심리치료도 받고있는 중이라서...ㅎㅎ 자퇴할때는 다 연락하고 지내겠다는듯이 해놓고 한명도 연락을 안하니까 뭔가 정말 동떨어진것같다고 할까나? 정말 혼자만의 세계에 같혀있는다는 생각이 들었어 카톡도 전화번호도 가벼웠던 관계 싹 다 정리하니까 7명 남더라 다 가족들... 그냥 다 겉치레였던거지 내 학창시절 교우관계가

[익인1]

난 재수하니까 그렇더라..ㅎㅎ
쓰니도 힘내 어차피 오래가는 사람은 많이 없당
인생에서 정말 친한 친구 한명이라도 얻으면 정말 잘 산거임 앞으로도 여러사람 많이 만날테니까 넘 걱정하지마..

[익인2]

공감이다 나는 애들하고 엄청 친하게 두루두루 잘 지냈었는데 자퇴하고 나니까 연락하는 애들 거의 없고...! 딱 한 명만 가끔 문자 넣어주고 그러더라 나는 거기다 중학교 자퇴에다 고등학교도 안 갈 거고 대학도 빨리 갈 거라 나랑 동갑인 친구들 만들어서 허물없이 놀고 이런 건 아마 못할 운명인가봐ㅠㅠ 자퇴한 거 너무 좋은데 친구들 없이 살아도 괜찮으려나 이것 땜에 생각이 많이 들어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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