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질문있어ㅠㅠㅠ 완전 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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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답은 3번이야! 근데 왜 그런지를 모르겠어... 

일단 저 사상가가 누구고 어떤 이론인지 모르겠다ㅠㅠㅠ 자연법???인가 자꾸 이성타령하고ㅠㅠ 제발 도와줘ㅠㅠ

[익인1]

어렵다 나도 궁금...

[글쓴이]

맞지ㅠㅠㅠㅠ 답지도없고...슬프다

[익인2]

사상가 칸트같아!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이성적 존재, 도덕 법칙, 명령(정언 명령)이라는 키워드에서 칸트가 느껴졌어. 자연법은 "도덕"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도 안해! 그동안의 제시문에선 그랬었어.

[익인3]

의도에 따라 필연~ 이 부분은 자연법도 느껴지네. 근데 나는 도덕 법칙 이 한 단어 때문에 칸트로 봤어.

[글쓴이]

근데 칸트로보면 ㄴ도 답이 될수있지않아?? 너무 헷갈려ㅠㅠ뿌엥

[익인4]

ㄴ은 칸트 입장에서 틀린말이야!

"도덕과 행위는 격률에 따르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도덕은 오직 "보편가능한"(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인, 양심에 따른) 격률에 따라 행위되어야 하기 때문이야.
여기서 격률은 법칙, 준칙으로 보면 돼.

음... 너가 "잘생긴 사람한테만 선하게 행동한다."라는 법칙에 따라 행동한다고 치자. 너는 길을 걷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게 돼. 근데 그 사람이 못생겼어! 그래서 안 구해줘.
과연 이 행위는 도덕적이라 할 수 있을까? 아니! 왜? 너의 행동 원리(=준칙, 법칙, 격률)(잘생긴 사람한테만 선하게 행동한다는)가 보편가능한 격률이 아니기 때문이야. 외모에 맞춰 행동한다.는 법칙이 보편화된 격률은 아니잖아?

칸트에게 있어서 도덕은 오로지 양심과 선의지에 따라, 보편 타당한 격률에 의해서 행위된 것이야.

[익인5]

이해 안되면 다시 물어봐줘! 나 생윤 설명하는 거 좋아해서ㅎㅎ

[글쓴이]

아!! 그러면 '보편가능한'이라는 말리 격률 앞에 붙었더라면 이것도 답이 될 수 있는거지??

[익인6]

글쓴이에게
아니아니 정확히 말하면
행위<격률이 보편화 가능한 거랑 상관x
도덕<오직 보편화 가능한 격률에 의해 행위되는 것
이렇게 보면 돼

[글쓴이]

6에게
오!!! 고마워ㅠㅠㅠ 덕분에 이해했어ㅠㅠㅠ 복받을거야♡♡ 정말 엄청난 능력자당 진짜 다시 한번 고마워♡♡♡

[익인7]

글쓴이에게
이해해줘서 내가 더 고맙당.... 고3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