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익들 중에 대학 미련..? 아직도 지금 학교 별로 맘에안드는 사람 있니

나 진짜 수시 6개 중에 6지망 학교 왔는데 반수나 편입생각은 없거든...

우리과는 학벌 별로 안따져서 여기서 열심히 해서 졸업하면 충분히 취업 잘 하고 할 수 있는데

아직도 자꾸 내가 가고싶었던 데 이름만 봐도 착잡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다 대학 잘간거같아서

마음이 너무 그래 자꾸 고삼때로 시간 돌리고 싶고 내가 수능 좀만 더 잘봤으면 되는건데라는 생각 계속하고

진짜 이 생각 떨쳐버리고 싶은데 잘 안된다 갑자기 우울해지고 그래서...

[익인1]

나...그래서 지금 반수 생각중이야..

[익인2]

나 그래서 2학기에 휴학하고 반수해

[익인3]

제발 반수해.... 나도 정말 너무 그 대학교 아른거리고 도저히 안될거같아서 싸강으로 학점 채우고 독재 다니는중인데 그냥 행복해 공부하다가 거의 힘들지도 않지만 한 번씩 힘들때 걍 대학 다니면서 내가 가고싶어했던 대학교 애들 보고 부러워 할거 생각하니 당장 공부하고 싶어지고... 글고 지금도 독재에 학교다니다가 너무 안되겠다고 자퇴하고 오는 애들 많아 이르다곤 말 못해도 늦지 않았어 후회할거같으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난 한 번 수능 망쳐봤으니 다시 도전 할 기회 얻은 지금이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ㅠㅠ

[익인4]

나도..
문 때려뿌시고 전장받고 들어왔는데 너무 다니기 싫다...ㅠ
반수는 돈이없어서 편입 생각중이야...

[익인5]

나반수준비해그래서..

[익인7]

너익 나랑 같은 과 같다ㅠㅠ난 재수해서 원하는 대학 원하지 않는 과 왔는데 후회 중이야... 전과할 수만 있다면 하고 싶다ㅠㅠ 막 하루에도 반수가 나을까 전과가 나을까 왔다갔다해ㅠㅠㅠㅠㅠ

[글쓴이]

보건쪽이니? 평소에는 괜찮은데 문득문득 회의감들고 내가 원하는 대학 초성만 봐도 우울해져...ㅎ익인이는 원하는 대학이니까 전과 할 수있다면 전과하는게 낫지않을까

[익인9]

응응 난 보건계열이야! 전과 성공할거라는 자신만 있으면 하고 싶은데 학점 따고 스펙 챙기는 것보다는 수능 한 번 더 잘 보는 게 나한테는 더 쉬울 것 같기도 해서ㅠㅠㅠㅠ

[익인8]

내 친구 그래서 자퇴하고 얼마전부터 재수하고있어 아직 늦지 않아따

[익인10]

나도 6상향 질렀어서 6지망 붙었는데 진짜 수시 쓸땐 6지망만 뭍어도 절하면서 학교 다녀야지 했는데 막상 영어 1문제 차이로 등급 내려가서 최저 못맞춰서 124지망 못간거 생각할때마다 미련 넘쳐ㅠㅠ

[익인11]

난수능 망한거 알고 한번 더하자고 생각했음..돈없어서 집앞 낮은대학교 전액 장학금 받고 다니고 있고 2학기 휴학해서 그돈으로 공부할려공 물론 지금도 틈틈히 공부중임ㅋㅋㅋ400벌었당 오예

[익인12]

나 그래서 삼반수 지금 준비함... ㅋㅋㅋㅋ 작년에도 이랬는데..

[익인13]

아 나는 6개 쓴 것 중에 제일 좋은 곳 왔는데도 불만족스러워....심지어 3년 내내 원했던 곳인데....뭐가 문제일까

[익인14]

나도 상향해서 쓸걸 싶고 근데 우리과도 딱히 학교 네임벨류 안보고 우리학교도 꼭 이름언급되는 괜찮은 학교인데 그건 내 과가 여기인거 알때만 그러니까...학교간판이랑 학교생활 좀 덜빡셌으면 좋겠어서( 우리과 중에도 우리학교가 좀 빡센편이야)그거 생각하면 편입하고 싶은데 솔직히 다른 메리트도 없고 원래 있던 곳에서 샇아놓은 인맥?도 다 사라지니까 망설여지고 잘 모르겠어 ㅠㅠ

[글쓴이]

맞아 진짜 내가 생각하는게 이거야 학교가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 반수나 편입을 해도 딱히 메리트가없어...ㅋㅋㅋ 하 그냥 처음부터 원하는데로 갔으면 얼마나 좋아...

[익인15]

마자마자 편입하면 학번도 바뀌고 나는 예체능이라 선후배 사이도 조금 신경쓰여. 또 아무래도 신입생부터 계속해온 사람보단 편입생이 기반 약할거 같아서 걱정이고 편입도 매리트 없는데 반수는 절대 하고 싶지 않아...다시해야한다고 생각하니 ㅠㅠㅠ근데 좀 더 편하려면 편입해야하나 생각만 하고 있어. 동기 한 명 편입해서 괜히 뒤숭숭하네 ㅠㅠ 학교 간판 보면 편입이 좋은데 괜히 가서 적응 못할까봐 걱정도 되고...고민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