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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악하는 재수생이야 성적이 잘 안나와서 재수학원다니면서 레슨다니고있어 우리학원은 예체능전문 재수학원이라 예체능하는애들만있는데 미술하는애들이 대부분이거든 미술하는 재수생들은 거의 금토일 위주로 실기를 하잖아? 근데 나는 음악이라 매일 연습해야되고 학원에 눈치보이고 엄마는 옆에서 계속 부정적인말만하고 맨날 나보고 그점수받을꺼면 다 때려치고 노동하면서 살라고하고 진짜 요즘 너무우울했는데 진짜 그래도 실기가 너무재밌으니까 진짜 힘들어도 참고 엄마가 그런말해도 참고 그랬었는데 오늘 실기레슨하는데 계속 혼나고 못한다는소리듣고 어떻게해야좋을지 진짜모르겠어 원하는대학가고싶어서 재수하고있는건데 못한다는말들으니까 대학갈수있을지도모르겠고 집에선 이번이 마지막이라면서 계속 그러는데 이번에 대학못가면어떡하지라는 생각밖에안들고ㅠㅠ 진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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