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저번 학기 1.0이고 중간은 2등급이 두개 떴지만 소수점 차이라 정신승리 중인 고1임
1.학교 선정💕
내신 쉬운 데로 가라ㅏㅏㅏㅏㅏㅏㅏㅏ
정말 학교 고를 때 중학교 쌤이나 친구들은 사립 가야 생기부 잘 써주지 않냐 이랬지만 난 내 길 아니 인티를 믿고 내신 쉬운 학교를 썼어
사실 정말 최상위권이고 모고 성적도 잘 나오는 중딩이면 좀 어려운 사립 써도 돼. 근데 난 내 수학이 좀 걸렸음. 그리고 애초에 내가 아무리 봐도 유리멘탈이라 정시는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인티 선배님들이 다들 내신 쉬운 데 쓰는 게 좋다고 하길래 뚝심있게 내신 쉬운 데로 썼어. 근데 과중점 썼는데 너무 만족 중. 학교는 개판이여도 우리 반만큼은 사립여고임. 게다가 이과 생기부도 너무 좋아. 단, 문과면 과중점 없는 학교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정리하자면
1)내가 최상위권인가?
2)정시 or 내신 성향인가?
이 두개로 간단히 판단할 수 있어. Ps. 근데 내 친구 ㄹㅇ 전국구 최상위인데 그냥 내신 쉬운 데 갈 걸 그랬대.
2.내신 쉬운 데는 분위기 별로지 않나요?💕
근데 난 애초에 1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공부에 대한 열정도 강해서 분위기는 아예 신경도 안 썼어. 어차피 내가 열심히 해야되는 거고 남들이 열심히 안 한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안 할 건 아니기 때문.
3.노베는 어쩌죠?😭
정말 지금 바꿔야돼. 지금 아니면 너 재수한다 ㄹㅇ. 인터넷에 있는 역전 신화는 말그대로 신화야 신화. 노베 문제가 예를 들면, 고1 수학 상을 중학교 수학 거의 몰라서 준비 안하고 있다가 망했다->수학 하 열심히 해야지->어? 함수에서 접할 때 어떻게 풀지? 대칭이동이랑 평행이동 ㅇㅓ쩌지? ->망
고1 1년이 싹 다 물 건너가 진짜로...지금밖에 없다 정신 차리고 해
4.수학 조언👏
자, 만약 너가 수학 영재다, 학원에서 미적까지 하고 모의고사, 기출 풀면 90이상이다 이러면 계속 심화 문제 풀어.
근데 그게 아니잖아? 그럼 일단 수학의 정석 연습문제 2-4번 풀어..특히 수학 상 앞에 다항식 문제 진짜 좋아. 기출 유형이 많거든
진짜 수학 점수가 오르려면 개념을 쌓아야돼....솔직히 도형은 감각도 중요하거든? 근데 나머지는 정말 할 수 있어!
내가 중3 겨울 들어설 때 기출 점수가 50~60이었는데 공부법 이렇게 바꾸고 90점대로 들어섬. (우리 지역 유명 남고 기출)
이렇게 정석을 돌리고 돌려 그런 다음 쎈을 총 2-3번 풀고 그 다음에 1등급 수학, 고쟁이 그 다음에 블랙 라벨 이 커리면 당신 첫 중간 1등급 보장이야...제일 중요한 건 정석이다 그래도. 굳이 블랙라벨까지 안 가도 됨 사실
5.수학 학원💕
수학 학원이 사실 진짜 중요한 것 같아. 내가 전에 다니던 데는 정말 선생님이랑 학생이 너무 친함. 게다가 선생님이 내 점수가 안 나오는데도 딱히 나에게 다른 걸 권유하거나 나를 혼내지 않는다? 🚨🚨안돼요!
수학학원 고를 때
1)선생님이 학생에게 인기있으려고 하지 않는다
2)수학과 졸업 여부
3)개념 설명 충분
4)자료 충분
이렇게 선택해. 그리고 개념 설명할 때 포인트가 문제 유형을 나눠서 설명하는 거야. 그냥 나머지 정리에 대해 설명하는 게 아니라, 뭐 최고차항이 같을 때, 앞에 같은 다항식이 곱해져있을 때 이런 식으로 case를 나눠서 설명해주시는...
6.국어
국어는 정말 빨리 모의고사 기출 준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사실 내신 국어는 암기과목이라고 생각이 들거든? 학바학이지만 우리학교는 그래. 그래서 난 정말 조사나 어휘까지 다 외우는 st 임.
어쨌든 그런 의미에서 겨울방학 때 해야 되는 건
1)자습서 예습(중요!)
2)고1 미니모의고사 끝내기
3)고2 미니모의고사 절반
4)고1,2 국어 기출 풀기
사실 난 고1이라서 234번 썼어. 솔직히 고2 고3들이 보면 모의고사 고1 고2 모고 뭐가 중요해 할 것 같은데 그래도 난 이렇게 공부해서 중3 때 수능 90? 그 정도 받았어.
그리고 내신 때도 모고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모고 용어들이 나오는데 그럴 때 용이하더라고!
7.영어
1)로즈리 문법 ebs 듣기( 내가 백마넌짜리 과외도 해봤지만 로즈리가 짱)
2)영어 독해 연습 자이스토리 추천
3)교과서 본문 외우기
8. 사회
공부하지 마 이거 할 시간에 수학 공부해
9.과학
우리 학교는 1학년 때 물리가 나와서 물리 선행 나갔구
통합과학 예습도 했어.
통합과학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정말 개념에 충실하기. 오투 앞에 개념설명 거의 외우면 아무리 어려워도 통과 문제 다 풀림. 이건 통과라 가능해. 물리 같은 1,2 과목은 일단 완자에서 시작해서 마더텅까지 차근차근 가는 게 중요한 듯
10.공부 잘하는 법✌️
💕영어, 과학: 영어 문법이랑 과학이랑 비슷한 게 뭐냐면 일단 작용 원리가 있잖아. 그럼 이 작용 원리를 그냥 아는 게 아니라 내가 기계가 된 것처럼 그 작동할 때 톱니 한개가 돌아가면 터빈이 돌고 터빈이 돌면 전기가 통한다 뭐 이런 식으로 이 작동 과정이 싹 다 이해가 돼야함. 말이 좀 이상하지? 예를 들면 분사 구문 문제라고 하자. 너가 그냥 복문을 분사 구문으로 바꿔야 됨. 이럴 때 머리속이 복잡하고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시험 때 못 풀게 됨. 그러니까 1)쉼표 앞 주어랑 뒤에 주어 같은지 보기 2) 같으면 앞에 주어 접속사랑 같이 생략 다르면 it 으로 주어 대체 3) 접속사절 동사를 분사 형태로 고치기. 수동이면 been -ing 능동이면 -ing 이렇게 작동 과정을 싹 머리 속에서 계속 플레이를 시켜봐. 막힘 없이 생각날 때 그게 이해가 된 거야
💕수학:앞에서 말했으니까 생략
💕국어 문법: 국어 문법은 학원에서 백날 니 머리에 넣어봤자 니가 노트 정리 안 하고 안 외우면 그냥 안 돼. 노트 정리 외우면서 하고 마지막에 백지에 테스트 해보기
💕필기를 위한 공부 절대 금지. 정말 하지마...알록달록? 그냥 3색 볼펜이면 충분해
11.중학교 때 후회하는 거
최선이지 못한 점. 이게 공부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정말 생활 태도나 친구들에게 그런 것 같아. 좀 더 웃을 걸, 친구들한테 더 열심히 할 걸 이런 게 후회되네...
그리고 진로 선택하기. 고등학교 가면 내 진로가 정해질 것 같지? 아냐 오히려 너무 바빠서 진로 생각할 시간도 없어. 생각해보고 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은 중학교 때밖에 없는데 어른들은 이걸 안 알려주지..
12.우리나라 교육 현실
내가 지금 잘할 수 있는 이유는 중학교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심지어 나는 영유에 사립 초중 나왔거든. (그래도 영유 간 건 우연이었고 나머지 학원 같은 건 다 내가 자발적으로 선택했어. 정말 100% 공부는 나 혼자 함)
우리 지역이 좀 빡세기도 하고,,,부모님이 교육에 투자한 돈만 정말 3억은 될 것 같아...ㅜㅜ 근데 고등학교에 나같이 유치원 때부터 부모님 케어 속에 공부한 애들이 없을까? 사실 우리 지역 1등급만 봐도 절반 정도는 나처럼 중학교 때 열심히 한 애들이라고 생각해. 내가 혜택을 받았으니까 누구보다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 막 느껴진다? 솔직히 학원 못 다니는 애들은 정말 힘들어,..중학교 때부터 학원 꾸준히 다니고 내신 공부도 열심히 해야 고등학교 때 공부하는 법을 아니까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어. 한 번 공부 놓치면 따라잡기가 우리나라는 너무 힘들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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