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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의대가거싶어.........내년이 후배되고싶다....정시로 들어갔어??
3년 전
글쓴이
고삼이야?! 아님 N수생? 나보다 더 좋은 데 갈 수 있을 거야ㅠㅠㅠ 난 수시로 들어왔어!
3년 전
익인1
N수....아니 난 허수야...ㅠㅠ
3년 전
글쓴이
허수가 뭐야,..? 고2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1
아닠ㅋㅋㅋㅋㅋㅋㅋ 공부 잘 못한다는 뜻..
3년 전
글쓴이
1에게
앗 이런 그런 뜻이었군 지금부터 열심히 해보쟈!! 니가 정말로 원한다면 안될 건 없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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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문과는 잘 모르겠는데 🤔 교차지원이 되는 의대가 전국에 몇 개 없어 나 때는 이화여대 순천향대 뿐이었는데 그마저도 지금은 문과를 뽑는 지 잘 모르겠어ㅠㅠ 그것부터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3년 전
익인11
덧붙이면 순천향대는 사실상 문과로 못들어간드고보면 되고 카관의랑 이대만 남아있어!
3년 전
글쓴이
오호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3
실제로 금수저 동기들 많아?? 예과때 배우는 과목중에 제일 어려운게 뭐야?
3년 전
글쓴이
예과 때는 솔직히 다들 돈 없으면 과외하고 그러니까 격차가 많이 안 났는데 본과 올라오니까 좀 많이 나는 것 같아 나는 부모님 둘 다 의사가 아니신데 우리 의대 교수님 자식들도 동기 중에 몇 있고 의사 엄마아빠 둔 동기는 엄청 많아 ㅎㅎ.. 차도 엄청 많이 끌고 다니고.. 외제차도 드물지 않아 하하 학교 주변에 20평대 아파트 있는데 거기 혼자 사는 사람도 많아 ㅋㅋㅋㅋ 내가 들은 것 중에 하나는 다른 지역에서 온 어떤 동기가 그 지역 유지 아들이어서 그 지역 시장인가 가면 상인들이 인사한다 이런 것도 들어봤어 웃기지만
결론=금수저까진 아니지만 돈 많은 동기들 엄청~~~ 많다
예과 때 난 유기화학을 배웠는데 내가 수능을 화학을 본 게 아니어서 많이 어려웠는데 너무 잘 보고 싶어서 열심히 했어 근데 너무너무 어려웠어 공간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고.. 근데 본과 올라오고 나서는 머리로 이해하는 거 1도 없고 다 외우는 것들뿐이야ㅎㅎ

3년 전
익인4
우왕 동기들 나이 비율 어느 정도인가요!
의대도 발표나 조별과제 많나요?
대부분 다 영어 프리토킹 수준인가요?
인설의 가려고 반수 많이 하나요?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가능한 공부인가요?
꾸미는 사람들 많나요?
극하위권 의대 가도 나중에 루트는 정말 똑같나요?

이상 물음표살인마 수험생 질문이요👀😭

3년 전
글쓴이
1) 우리 학교는 본과 올라올 때 본과 1학년으로 들어오는 편입생들이 있었어서 그 사람들까지 합치면 진짜 다양해 예과 때는 현역+재수가 70% 나머지가 다른 대학 다니다 왔거나 삼수 이상이였던 듯 해! 이건 학교별, 학년별로 다 다른 것 같아. 편입생들의 경우에는 27 28은 수두룩하고 30 넘고 결혼한 사람도 있어 ㅎㅎ
2) 조별과제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많진 않아 조별과제라기보단 PBL이라고 해서 환자 케이스 보고 무슨 질환일까 맞추는 거랑 오스키라고 해서 국시 실기 미리 준비하는 실습이 있는데 그런 건 전부 조별 수업이야! 아 작년에 했던 해부학 실습도 조 짜서 했어ㅎㅎ 조별로 토의하는 과제 자체는 많이 없어
3) 영어 프리토킹 수준..은 아닌 것 같아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과다 보니까 과학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영어 잘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 다만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들은 있어 내가 발음은 좋지만 프리토킹 유창하게 할 정도로 원어민 수준은 아니었는데, 예과 때 했던 우리 동기들끼리 성적 낸 영어 강의에서 A+ 맞았었어
4) 오.. 우리 학년은 한 명도 못 봤어 거의 없는 것 같아 하더라도 많이들 실패하는 것 같고.. 근데 이런 건 있어 예1 때 그냥 재미로 수능 봤는데 여기보다 더 좋은 의대 갈 성적 나온 친구가 있었다는 썰이 한동안 돌았었엉 ㅋㅋㅋㅋ
5) 이게 조금 의문인 게 본과 올라오면서 공부 효율이 그냥 상타 중에 상타인 친구들이.. 있더라고 나랑 똑같이 공부해도 훨씬 잘 보는 친구들이 있고 나보다 못 보는 친구들이 있고.. 이런 거 보면 머리는 조금 타고나는 게 있다고 생각이 들어 다만 의대를 입학하는 머리는 노력으로 무조건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 무조건! 열심히 하면 수능은 누구나 잘 볼 수 있어 즉.. 수능 공부와 의대 공부는 전혀 다른 재질이야
6) 꾸미는 사람들 오오오오지게 많아~~~ 예과 때는 시간도 많아서 탈색하고 보라색 파란색 금색으로 염색한 사람들 엄청 허다했고 옷도 잘 입고 명품 두르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
7) 똑같아 결국엔 학점 잘 맞는 몇몇은 서울로 가고 아니면 자대병원 남고 정말 못하는 사람들은 2차 병원으로 가고.. 보통 대부분 이런 루트인 것 같아

궁금한 거 있으면 더 질문해도 돼! 답변하는 거 재밌다!

3년 전
익인4
와 세세하게 대답해줘서 감삼다🥰
아 혹시 그럼 보통 다 수도권에서 올텐데 다 자취하나요? 수도권에 살다가 가면 어떤가요? 대학교 서울라이프 미련 남지는 않은지...!

3년 전
글쓴이
일단 우리 학교엔 수도권에서 오는 사람보다 같은 지역 사람들이 훨씬 많았어..! 대부분 예과 때는 기숙사 살다가 학년 점점 올라오면서 자취하러 나가는 것 같아 그리고 같은 지역 살아도 자취하거나 기숙사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야! 워낙 시험/실습이 자주 있어서 학교 가까이에 있어야 편해서 ㅠㅠ 나도 같은 지역 살지만 자취중이거든 ㅎㅎ
서울 생활에 대한 미련 같은 거는.. 나도 같은 지역 사람이라 간접적으로만 들었는데 없진 않은 것 같더라고 자주 본가에 갈 여유가 못 돼서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해ㅎㅎ 그래서 수도권 사는 동기들은 졸업하고 수도권으로 인턴 가려는 생각이 많더라!

3년 전
익인4
길게 답변해줘서 고마워유ㅠㅠ 슼해두고 종종 다시 보러올겁니다ㅎuㅎ 감사합니다💃
3년 전
글쓴이
4에게
열공해 익이니!🌝

3년 전
익인5
나두 18학번인데 의대 미련 있어서 도전해보려구 하는데ㅜㅜ 쓰니는 현역때 얼마나 공부했어??? 모의고사 보면 거의 다 1등급이었어?? ㅜㅜ 의대 가고 싶어서 준비하는데 하려니까 높은 산 같아서 약간 막막해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나는 언어 쪽을 좀 잘하는 편이어서 영어 국어는 조금만 공부해도 1등급 나왔었던 것 같아 하지만 수학을 너무너무 못해서 고3 9월 모고까지도 수학이 발목 잡고 최저를 도저히 맞출 수준이 못 됐는데 두 달간 죽어라 수학만 해서 12121 나왔어! 모의고사 보면 영어 국어는 항상 1등급이었고.. 수학은 1등급은 거의 못 맞았고 못하면 3등급 4등급까지도 나왔던 것 같아 다시 말하면 거의 다 1등급은 아니었다는 사실😂
미련 있어서 도전하려고 하는 거면 익이니도 꽤 잘 했던 것 같은데! 난 간절하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내 수능 수학 성적이 그걸 증명해줘서ㅋㅋㅋ 너무 막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계획해봐! 내가 지금 등급을 얼마나 올려야 하는데 시간은 얼마나 남았고 지금 무슨 부분이 가장 부족한지, 그럼 그 부분을 올리려면 무슨 방법이 제일 효과적일지 전부 적어! 그 후에 그 방법으로 한 달에 무슨 문제집으로/무슨 인강으로 얼마만큼 공부해야겠다 계획을 세우고 나서 일일 계획으로 그걸 세분화하면 돼!
음.. 수학이 제일 올리기 힘들었던 과목이라 제일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수학을 좀 말해보자면 난 3학년 때 수학을 수능에서 2등급 맞겠다!고 계획하고 자이스토리랑 쉬운4점 어려운3점인가..? 무튼 이런 제목인 문제집을 수능 때까지 3회독 해야겠다 해서 남은 시간 동안 분배해서 공부했고 모의고사도 시간 맞춰 꾸준히 풀었었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는 오답노트! 오답노트 안썼으면 나 의대 못 왔을 거야 ㅋㅋㅋㅋㅋ A3 정도 되는 큰 노트 사서 틀린 문제 잘라 붙이고 ‘왜’ 틀렸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적고 매일 공부 끝내면서 전부 한 번씩 읽었어 수학이 푸는 방법이 은근 반복이라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많이 됐어!

3년 전
익인5
헉 이렇게 길게 써주다니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 쓰니 말대로 해야겠다ㅜㅠㅠ 오답노트 꼭 해야겠네!! 늦은 밤에 너무 고마워ㅠㅜ😘
3년 전
글쓴이
응응 꼭!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 ㅠㅠ 내년에 오게 된다면 익이니 최소 24살일 텐데 의대엔 대학 졸업하고 온 사람도 수두룩빽빽이고 회사 다니다가 꿈 이루고 싶어서 공부해서 서른 살에 들어오신 분도 있어! 절대 늦은 나이 아니야 혹시 나이로 넌 안될 거라고 판단하는 사람 있으면 그냥 무시해버려 그리고 절대 너도 나이로 너 자신을 판단하지 마 할 수 있어! 화이팅!🔥
3년 전
익인5
맞아 23살이라서 도전하는게 조금 겁나기도 했는데 쓰니가 그렇게 얘기해줘서 조금 힘이 난다ㅜㅜ 고마워ㅠㅠㅠ 슼 하구 추천 누르고 가 희희 너무 고마워ㅠㅠ💕 혹시 나중에 또 궁금한 거 있으면 다시 와도 되남... 핳핳 쓰니 좋은 밤 되길 바라! 너무 고마워!!😚
3년 전
글쓴이
5에게
힘이 됐다니 다행이야ㅠㅠ 당근이지 언제든! 힘들면 언제든 와서 댓글 남겨줘 나 꼭 답장할 테니까 여기서 니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익이니도 편안한 밤 보내🤍

3년 전
익인6
재수하는 사람인데 수학 준킬러푸는 데얼마나걸렸고 인강누구들었는지랑 국어비문학 읽는법 알려주시면 정말 그쪽으로 절할께요..,,예비의사선생님..ㅠㅠㅠ
3년 전
익인6
과탐은 뭐뭐했는지도 알려주라잉~!!
3년 전
글쓴이
흑흑 준킬러.. 가 뭐지.. 난 킬러밖에 몰라.. 혹시 27 28번 요런 킬러라고 하기엔 애매한 문제들 말하는 건가? 난 사실 2등급만 맞자는 주의였어서 처음부터 공부 계획을 21 30번만 빼고 다 풀자! 라는 생각이었어 그래서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려운3점쉬운4점..? 이라는 문제집 (아닐 수도 있어)을 풀면서 일단 틀리면 안 되는 문제들부터 잡고 나갔어. 수학은 일단 이게 먼저라고 생각해 틀리면 안 되는 문제부터 꼭 맞출 수 있도록 푸는 거!
이거 외엔 내가 딱히 킬러/준킬러/그 아래 수준/ 이런 식으로 수준을 나눠서 문제들을 풀고 공부한 게 아니라 정확히는 말 못하겠지만.. 내 생각에 딱 봤을 때 푸는 방법이 생각 안 나는 문제를 풀려면 오답노트가 정말 정말 정말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강추할게ㅠㅠ 위에서도 말했지만 A3 사이즈의 큰 노트 사서 틀렸거나 모르는 문제 잘라 붙이고 ‘왜’ 틀렸고 ‘어떻게’ 푸는지 꼼꼼하게 적은 후에 매일 밤 자기 전에 또는 수시로 읽어보는 방법인데, 난 이걸로 등급을 거의 두세 계단 상승시켰어 ㅋㅋㅋㅋㅋ 나 믿고 3개월만 해봐 근데 작심삼일은 안돼 3개월간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 해!
나 인강은 거의 안 들었는데 꼭 필요한 부분만 들었어 예를 들면 국어 모고에서 문법을 자꾸 틀려서 이혜정의 나비효과? 그거 사서 강의 들었었고 수학은 고2 때인가..? 킬러 문제들 풀고 싶어서 정상모 좀 들었었어 재밌어서 좋았어 풀이 방법도 정석대로 풀기보단 좀 야매로 푸는 방법도 알려줘서 나름 괜찮았던 듯 해 그러다가.. 대부분은 혼자 했던 것 같아 도움이 못 되어 미안해ㅠㅠ
국어 비문학은! 일단 지문을 읽기 전에 딸린 문제를 먼저 읽어봐 지문을 먼저 한 번 대충 읽어보고 문제를 봐볼까? 그러면 시간만 버리게 되는 것 같아서 난 미련 없이 문제로 먼저 눈길을 보냈엉 그러면 내가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어 읽어야 할지가 보이니까 조금 더 수월하게 풀 수 있어ㅎㅎ 그리고 너무 문장들을 꼬아서 내다 보니까 한 번 읽고 간신히 이해가 됐는데 문제들 풀다가 다시 읽다 보면 엉 이게 무슨 소리였지 하는 문장들이 많아.. 처음에 읽을 때 좀 시간이 걸려서 이해가 된 문장이라면 이해하기 쉽게 위에다가 조그맣게 너만의 해석을 써놓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리고 단어를 모르겠다면 그게 무슨 뜻인지 단어 자체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기보다 거기에 뜻이 비슷할 것 같은 단어를 대입해보거나, 이게 긍정적인 느낌인지 부정적인 느낌인지 정도만 판단하고 넘어가도 핵심 단어가 아닌 이상은 웬만하면 문제 풀 수 있을 거야! 너무 머리 싸매지 말고 직관적으로 생각하기!
과탐은 생원이랑 지원 했어!

3년 전
익인6
와 내가 지금까지 들은 공부법중에 나한테제일 와닿는다 수학내가지금 어중간한 2,3인데 수학 대생님 말대로 해봐야겠어 그리고 국어문제 먼저읽는 그런 방법도 있다는걸 오늘처음알았네,,경제풀때 꼭 체크해야겠다
3년 전
글쓴이
도움이 됐다니까 다행이닷 꼭 1로 올리길!!!!
3년 전
익인7
와부럽다 ㅠㅠㅠ 나는 문과가서 대학도 문과로 왔는데 어렸을때부터 의사가 꿈이라 휴학하고 수능 준비하려구 ... 수능 공부 안한지 엄청 오래됐는데 잘할 수 있겠지ㅠㅠ?? 국수탐 공부법 좀 대충이라도 알려줄 수 있을까??
3년 전
글쓴이
일단 너익 꿈을 이루려고 준비하는 모습이 너무 멋진 걸 문과에서 이과 수능 준비하는 거 마음 먹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말이지.. 마침 우리 동기 중에도 문과 대학 다니다가 수능 정시로 준비해서 의대 들어온 사람이 있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ㅠㅠ 너랑 같은 상황의 사람들도 충분히 의대에 많이 있으니 너도 할 수 있을 거야!
국어는 난 문학은 크게 공부한 부분이 없어ㅠㅠ 다른 건 몰라도 문학 같은 건 내가 본능적으로 의도를 좀 잘 파악했던 편이라 이 부분은 도움이 못 될 것 같고, 문법..이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문법은 그냥 한 달 정도 시간 잡고 이제 다시는 문법 공부 안 한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노트정리 하고 안 외워지는 건 포스트잇으로 쓰고 그거 오고가면서 봤어!
의외로 이동하거나 기다리면서 보는 짧은 시간에 볼 것들(영어 단어나 틀렸던 수학 문제 푸는 방법, 수학 공식도 좋고 국어 문법이나 단어 뜻 같은 것들)을 수시로 포스트잇에 써서 하나씩 해치우면 뿌듯하기도 하고 시간 낭비하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되더라고!
그리고 비문학은 위에 익인 6에게 써준 부분들이 내가 문제 풀면서 생각했던 거의 전부야 하하.. 특히나 난 이해가 어려웠던 문장을 다시 나만의 문장으로 새로 자그마하게 써두는 게 도움이 많이 됐었어 사실 이게 조금 상투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국어는 감을 안 잃는 게 가장 중요해서 꾸준히 문제 풀어보는 게 가장 좋아 위에 지금까지 쓴 거 하나도 몰라도 꾸준히만 하면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수학이 아마 너의 발목을 가장 잡을 것 같은데ㅠㅠ 일단 문과에서 배우지 않은 개념들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게 먼저인 건 익이니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4점짜리 문제들 잡는 건 그 이후니까 지금 혹시나 개념을 익히는 단계라면 아직 그 쪽은 건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3점짜리 문제까지 완벽하게 풀 수 있게 된 후에 쉬운 4점들부터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어려운 문제든 쉬운 문제든 풀고 나서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 있을 때 오답노트 꼭 만드는 걸 추천할게! 위에도 여러 번 썼지만 난 이걸로 효과를 정말 톡톡히 봐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거든 흐흐.. 수학 푸는 방법이 다 달라보이지만 은근 반복이 되어서 들고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보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 푸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야!
과탐은 사실 고3때 내가 최저를 맞출 수 있을 지 확신이 안 섰기도 하고 내가 가려는 의대가 세 과목 최저만 맞추면 되는 학교였어서 과탐은 3학년 때 버렸어ㅋㅋㅋㅋ 그래도 주변 동기들 말을 빌려서 조금 써보자면 생1 다 맞은 동기가 있는데 그 친구는 개념서에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여기에 적겠다! 하고 단권화해서 시간 날 때마다 그것만 보고 모의고사 풀면서 모르는 문제 생기면 거기서 또 모르는 부분 그 책에 쓰고.. 이걸 반복했었대 나도 이게 정말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게 점점 그 책이 만능해설서가 되어가는 거니까 내용이 추가되면서 모르는 내용도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ㅠㅠ 꼭 될 거야 항상 최선을 다하기!!! 언제든 다시 와서 물어봐! 공부 안될 때 의대생활 로망도 만들어줄 수 있어ㅋㅋㅋㅋㅋ 언젠가 너랑 나 의사 대 의사로 만나는 날이 오기를🌼

3년 전
익인7
하아 ㅠㅠㅠ 막줄에서 진짜 너무 가슴이 뜨뜻해지는 것 같아 ㅠㅠㅠ 어쩜 이렇게 공부 의욕이 샘솟게 하는지 ... 쓰니는 말도 너무 예쁘게 잘하고 나중에 의사되어서도 너무 따뜻할 것 같아ㅠㅠ 사실 나 걱정이 앞서고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목표를 계속 점점 낮추려고 했는데 쓰니 덕분에도 있고 이젠 진짜 맘 잡고 열심히 해보려구!! 친절하게 댓글 달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ㅠㅠ 수험생활 하다가 종종 생각나면 들러도 되지?😊🤍
3년 전
글쓴이
늦어서 미안 ㅠㅠ 답글 달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와서 보니 아니었어서 다시 답글 달아!
그런 말 해줘서 고마워ㅠㅠ 나도 니가 칭찬해준 덕분에 조금 힘을 얻는당 헤헤.. 말이 좀 이상할 수도 있지만 내가 조금이나마 너의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어 힘들 때마다 들러서 댓글 달아주면 나도 늦지 않게 답장할게! 저어기 아래가 편해보이겠지만 안간힘 써서 위로 올라오면 얼마나 뿌듯할지 상상하면서 마음 움직이지 않게 꽉 잡고 열심히 해보자구!!!! 친구야 넌 할 수 있어!💚

3년 전
익인8
현역 많아요?
고등학교는 인문계 나오셨나요?

현 중3인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의대가고 싶어ㅇ...
완전 멋쩌요...

3년 전
글쓴이
익이나 늦어서 미안 ㅠㅠ
현역 많지만 생각보다는 적어! 우리 학년은 1/3~반절 정도가 현역인 듯해 ㅎㅎ 근데 이건 학교 바이 학교, 학년 바이 학년이라 정말 달라 우리 학교가 현역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역인재 전형이 따로 있어서 아마 현역이 많은 거 아닐까 추측해!
난 인문계 고등학교 나왔어!
중3이면 모든 걸 할 수 있는 나이야! 지금부터 수능 잘봐야지 이런 생각으로 모든 일에 임하면 쉽게 지쳐ㅠㅠ 고등학교 들어가서 눈 앞에 있는 해야 할 일들을 하다 보면 수능도, 내신도 잘 보게 될 거야ㅎㅎ 정말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꾸준히만 하면 안 되는 건 없어..!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어려운 거거든 ㅠㅠ 지금부터 할 건 공부계획 세우는 연습이라고 생각해! 내신 준비할 때 나는 한 달 동안 해야 할 과목들을 써놓고 과목 내에서 어떻게 공부할지 (ex: 수학이면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3번씩 풀고, 내가 푸는 내신 문제집 (난 RPM이었던 것 같아) 2번씩 풀겠다) 모두 써놓고 그걸 한 달 내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게끔, 그리고 하루에 할 수 있는 양만큼 분배했어. 그니까 뭐 17일에 교과서 문제 반절을 풀었다면 20일에 나머지 교과서 문제 풀고, 22일엔 내신 문제집 1/3 풀고 이런 식으로? 물론 하루에 그것만 하진 않았고 다른 과목들도 전부 포함해서 하루에 할 수 있을만한 양만큼 분배해서 미리 써두고 공부했어!
이게 어려운 게 처음에는 하루에 내가 얼마만큼 할 수 있을지가 가늠이 안 돼서 너무 적게 잡거나 너무 많이 잡는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하다 보면 내 깜냥을 내가 알게 돼서 쉽게 가늠이 가능해 그래서 지금부터 많이 연습해보라는 거야! 난 계획 짜는 걸 즐겨해서 계획한 걸 다 끝내면 성취감 장난 아니겠다! 이런 생각으로 재밌게 했는데 너도 짜면서 그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당ㅎㅎ
4년 뒤에 의예과 꼭 입학할 수 있기를!! 내 기 전부 줄게♥️

3년 전
익인9
국어 내신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3년 전
글쓴이
안녕 익이나 늦어서 미안해 ㅠㅠㅠ 음.. 작품 정리밖에 생각이 안 나서 그거 말해줄게! 나는 뭐든 단권화해서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노트를 하나 사서 그곳에 작품을 적고 분석하는 걸 그대로 옮겨적는 걸 많이 했어. 현대시나 짧은 고전시 같은 경우에는 옮겨적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라서 내 글씨로 적고 교과서에 나온 거 옮겨서 분석했고,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따로 포스트잇 같은 데 적어서 외울 때까지 봤었어!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갖고 다니면서 보는 게 은근 효율적이고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기분이 들어서 뿌듯할 때도 많아 대학생이 돼서는 하지 않지만.. 고등학교 때 엄청 많이 썼던 방법이야 ㅎㅎㅎ
국어는 내가 조금 감? 같은 게 있어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왔던 편이라 많이 말해줄 게 없는 것 같아 미안해ㅠㅠ 하지만 몇 가지 더 말해주자면 난 교과서를 외우는 것보단 내 글씨로 써진 내 필기를 외우는 게 훨씬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예전에 어딘가에서 봤는데 타이핑한 글씨보다 내가 쓴 글씨가 더 잘 외워진다는 실제 연구 결과도 있었대) 외울 게 많으면 항상 내가 직접 정리해서 봤었던 것 같아. 공부 내용을 정립하려면 목차를 아는 게 가장 첫번째인데, 일단 정리하면서 머릿속에 목차를 정리할 수 있고, 그리구 정리하면서 이미 한 번 본 내용이다 보니 조금 더 수월하게 외워진다는 면에서 난 직접 노트에 정리해보는 걸 추천할게! 다만 너무 긴 소설 같은 경우엔 정리할 수 없으니 수업 들으면서 선생님이 분석해주셨던 문장들만 따로따로 써서 봤었어! 선생님이 문제를 내시는 거니까 선생님이 하는 말씀을 잘 외워야 해 다른 정리나 분석은 필요없어!!!
화이팅!!🌼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늦어서 미안 ㅠㅠ 으음 일단 익인이 말하는 실습=폴리클 인 것 같은데, 병원실습을 폴리클이라고 해! 폴리클은 본과 3학년 때부터 돌거든 그래서 난 아직 경험이 없어 아직 본과 2학년이거든 ㅠㅠ 근데 선배들 말 들어보면 시험을 안 봐서 편한 만큼 발표가 엄청 힘들고 그래서 머리 싸매고 다닌다.. 는 말을 하더라고.. 당일에 환자 케이스 주고 발표하라고 하는 것도 많은 것 같고 교수님 전공의 선생님 인턴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는 건 다반사인 것 같더라 ㅠㅠ
3년 전
익인11
슨배림.. 저희 학교 예2때 해부배워요..아ㅜ 살려주세요...으앜
3년 전
익인11
혹시 유급해서 내려온 사람들은 적응 잘 못하나요??ㅠㅠ... 예2인데 수능에 미련이 너무 남아서 다시 한 번 보려하는데 무휴학으로볼까/휴학으로볼까 고민되네요 ㅜ
사실 재수때 과투 3등급끼고 삼룡권이었는데((원래 과탐은 현역때도 화1생1보면서 망쳐도 올1은 무조건 떴었는데 재수하면서 지2새로시작했었어요)) 논술납치당했었거든요...
어쨌든 그냥 다니다가 올비대면+동맹휴학 지속될 줄 알고 9월부터 공부해서 삼수봤는데 영어 2등급때문에 메이저 끝자락권인거 인설의도 못갈정도로 망했었어요... 일단 예2진급은 했는데 영어 2때메 메이저 못간게 너무 미련에 남구 비대면때메 학교 적응도 안돼서 지금 시대 단과만 들으면서4수 준비하고있어요 ㅜ
1학년때 학점 앵간히 따놔서 올D만 맞추면 어케든 진급이긴한데..,, 작년에 조별과제나 강의때메 스트레스를 넘 많이받았었어서 결정이 쉽사리 안나네여 ㅜ 이제 나이때메 연의나 설의 못가면 정말 손핸데 그쪽 성적이 무휴학으로 대충해서 나올 성적도 아니고..,,
사실 들어올 때랑은 다르게 요즘 의사라는 진로 자체에 대해서 회의감도 많이 들어서 학벌에 더 집착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에 무슨 과 하고싶은 지도 잘모르겠고 이제 수능 망쳐서 자존감도 팍 죽어서 의대 성적 잘 낼 자신도 없는데 만약에 자교 남게되면 타지생활만 10년 가까이해야되는데 그것도 너무 싫은 것 같구 결국 답답해서 수능에 계속 목매는 것 같아요..

3년 전
글쓴이
아이구 ㅠㅠㅜ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구나 지금ㅠ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휴학 무조건 추천이야.. 내 주변에서도 학교생활이랑 수능공부 같이 하다가 성공한 사람 못 봤구 전부 돌아왔어 다니던 학교로
일단 유급/휴학한 사람들에 대해 답을 먼저 하자면 빠른 시간 내에 원래 그 학년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는 힘든 것 같아 그렇다고 아싸가 된다는 말은 절대 아니고, 시간이 좀 걸릴 뿐 지나고 나면 어느새 같이 다니는 사람들도 생기고 잘 놀더라구 한 학년 내려왔는데 적응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은 접어둬도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지금 당장 네가 해야 할 걱정은 아닌 듯해..!
음.. 나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나이는 너의 걸림돌이 아니라고 생각해. 의대가 현역 비율이 오히려 적을 만큼 나잇대가 다양한 건 너도 이미 알고 있을 것 같고, 어쨌든 내가 의대생활 하면서 느낀 것도 현역인 나보다 어딘가에서 무슨 경험이든 하고 온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어딘지 모르게 조금 더 성숙한 면이 있어. 나이가 많다는 걸 칭찬하려는 의도는 아닌데(비난하려는 의도도 아냐), 적은 게 무조건 좋은 건 또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 나이는 정말 아무~~~런 상관이 없어. 혹시 나이 때문에 뭔가 고민하고 있다면 그만 고민해도 좋을 것 같아!
물론 나이보다는 오히려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너의 발목을 잡고 있을 것 같아. 미련이 계속 남겠지만 만약 이번에 원하는 데를 못 간다면 미련을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해. 돈 나이 시간 이런 게 문제가 아니라 그게 네 자존감을 계속해서 깎아먹을 거야..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그러니까 최선을 다하되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놓치지 않아야 해(물론 하고 있겠지만)!
익이니 말을 들어보니 의사라는 진로 자체에 회의감이 든다기보다는 네가 다니는 지금 그 학교에서의 의사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쪽에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아. 근데 그건 니가 수능을 봐보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 학교에 계속 다니기로 결정했다면 내려놓을 필요가 있는 감정이야.. 그걸 내려놓지 못하면 계속 미련이 생기고 후회하다가 어느 쪽도 선택하지 못한 채로 남게 될 거야. 이런 말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에도 한끗 차이로 학교에 온 사람들이 많은데 미련, 후회 이런 것들을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해결해 주는 것 같더라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본과 가서 성적이 대체로 잘 나오는 편이기도 하더라.
그리고 나중에 무슨 과 할지는 아직은 너무 이른 고민이야! 나도 처음엔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고 싶어서 의대에 왔는데 막상 와보니 내가 생각하던 것과 현실이 너무 괴리가 커서 지금은 하나씩 배우면서 찾고 있는 중이야 나도. 그런 건 폴리클 돌면서 생각해도 충분할 거 같아ㅎㅎ
더 높은 의대에 가면 당연히 나중에 좋은 병원에 갈 확률도 크다는 건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라 내가 뭐라고 말은 못하겠다ㅎㅎ.. 나도 기회만 된다면 입결 높은 곳으로 가고 싶었거든. 수능을 보기로 결정했다면 무조건 휴학해서 수능 잘 보고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게 좋아. 물론 입결 낮은 곳이 메이저병원으로 못 간다는 말은 아니지만 낮아질수록 메이저로 가는 비율도 떨어지거든ㅎㅎ
마지막으로.. 계속 공부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일단 내가 수능을 볼건지 아니면 여기 그냥 남을 것인지를 확실하게 정하고 가야 할 것 같아..!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결정을 못하겠어서 애매하게 준비하구 있는 거 아니야? 최대한 빠르게 결정을 해야 마음 편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대로 가면 멘탈도 버리구 힘들어질 것 같아 익인아ㅠㅠ
내 후배 같아서 자꾸 네 한 마디 한 마디가 걸린다.. 나는 내가 다니는 학교에 그냥 만족하고 다니기로 처음부터 결정해버린 사람이지만 최선을 다해 답글 달았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안되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더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해! 사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최종 결정은 너 스스로의 주관으로 하는 게 맞아.

3년 전
글쓴이
무엇을 어떻게 결정하든 그 길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우직하게 나아가서 원하는 걸 얻길 진심으로 기도할게! 더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3년 전
익인11
헉 ㅠㅠㅠㅠㅠㅠ 진짜 글 써주신거보고 눈물 핑 돌았어요... 사실 처음에는 저도 학교 어쨌든 되게 만족하는 편이었고 주변에선 다들 의댄데 왜그렇게까지하냐고그래서 심적으로 많이 스트레스였었거든요... 결국엔 제가 정해야하는데 저조차도 확신이 없어서 많이 망설였나봐요 ㅜㅜ 그래도 글 읽고 어느정도 확신이 들어서 마음 편해지네요...ㅜㅜ 진짜 모르는 사람이고 되게 귀찮은 고민이라 넘어가실만도 한데 이렇게 글써주신것만봐도 너무 좋으신 분이라는게 확 와닿아요.. 비록 넷상이라 만나서 대화한건 아닐지라도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마음같아선 진짜 비싼 밥 한끼 사드리고싶어요.... 요즘 계속 현실적인 말들만 들어오다가 이렇게 따뜻한 말 받아본게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요.. 나중에 복학이든 입학이든 학교 진학한다면 꼭 선배님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선배님 1학기 화이팅입니다!!
3년 전
글쓴이
글 읽고 확신이 들었다면 너무너무 다행이다앗 조금이나마 네 선택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글이 되었기를ㅠㅠ
나도 남 일 같지 않아서 귀찮지 않았어! 오히려 이런 부분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이런 고민을 들으면 어떻게 조언해줘야 할까 새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돼서 기뻐 ㅎㅎ 이런 조언은 내가 또 처음이라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말이야ㅠㅠ
아이쿠 나 같은 사람이라니 이미 넌 되고도 남았을 거야 허허 우리 친구도 남은 7개월 동안 버티고 버텨서 매일매일이 빛나는 시간들이 오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랄게!!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생각날 것 같아 가끔 와서 안부 물을게ㅎㅎ 화이팅이야 친구❤️

3년 전
익인12
학종으로 간 거얏??
3년 전
익인12
학종으로 가셨다면 생기부 어떤 식으로 쓰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인서울 상위권 의대 준비하고 있는데 교과로 넣기에는 내신이 조금 낮아서 학종으로 지원하려고 해요
근데 특목고나 좀 괜찮은 지역 고등학교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 생기부 내용이 텅텅 비어있는 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나름 이것저것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도움 될 만한 내용은 하나도 없고...
화학1 같은 경우는 브릭스라우셔 실험하고 동아리 활동으로는 동물실험 찬반 토론 등등 정말 기본적이고 누구나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활동으로만 세특을 채운 거 같아요
이것저것 논문도 참조하고 전공 적합성에 맞게 심화탐구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자료를 찾아서 진행해야할까요 ??

3년 전
익인13
와.. 짱이다••• 멋잇어여 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 ̵ ̀ ̗대박 ̖ ́ ̵ 의대 가고싶은 고2인데 수시면 고2도 보겟ㅈㅛ.? 하ㅠㅠㅍㅍ퓨ㅠㅠㅠㅠㅠ 과탐 어떻게 공부하셧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과탐은 내가 고3 때 최저 맞추는 과목에서 스스로 배제해가지구 버렸어서 많이 해줄 말이 없어 미안해ㅠㅠ 그래도 위에서 내가 했던 말 다시 써주자면!
생1 다 맞은 동기가 있는데 그 친구는 개념서에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여기에 적겠다! 하고 단권화해서 시간 날 때마다 그것만 보고 모의고사 풀면서 모르는 문제 생기면 거기서 또 모르는 부분 그 책에 쓰고.. 이걸 반복했었대 나도 이게 정말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게 점점 그 책이 만능해설서가 되어가는 거니까 내용이 추가되면서 모르는 내용도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라구 썼어 이게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3년 전
익인13
지금봣따 오.. 후배로 들어갈게요 홧팅하겟오 감사함ㅂ니당
3년 전
익인14
나두 18인데..히히.... 문과였는데 진지하게 의대 진학하고 싶어서 휴학하고 다시 수능 공부 중이야 ㅠㅜㅜ 수학 과탐 너무 어렵고... 국어도 다시 감 찾을 때까지 시간 꽤 걸릴 것 같고ㅠㅠㅠㅠ 공부 습관 다시 만드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다 내 계획만큼 진도가 안 나가주니까 너무 지치고ㅠㅠㅠ 올해 수능 얼마 안 남았는데 할 수 있을까 1년 더 하는 건 죽어도 싫은데 으엉엉 하는 생각에 눈물 또로록 흘리다가 우연히 이 글 봐서 댓글 남겨ㅠㅠㅠㅠ 힘들어도 어디다가 말도 못하는데 그냥 위로가 필요해 흑흑 쓰나 진짜 엎드려 절 받기지만 할 수 있다고 한 번만 말해줄 수 있어?ㅠㅠ
3년 전
글쓴이
에구에구 그러면 나랑 동갑일려나 너익..! 그렇다고 생각하고 답글 달게ㅎㅎ
그치ㅠㅠ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해서 수능 보고 의대 온다는 게 정말정말 입시의 최고봉인 것 같다고 생각해 나는.. 그래서 너가 참 대단해보여. 수능 공부한지 4년이나 지났는데 꿈 이뤄보려고 다시 시작한 의지 자체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4년이나 지났으니 쉬이 감 찾기는 당연히 힘든 게 맞아ㅠㅠ 지금이 시작이라서 그래보일 수 있어. 혹시 운전면허 땄을지 모르겠지만 운전할 때 처음에 엑셀을 세게 밟아도 처음엔 급발진하면서 되게 몸이 뒤로 확 쏠리거든. 버스 탔을 때 기사님이 급출발하면 뒤로 몸이 쏠리는 거랑 똑같은 거야. 그게 관성 때문인데 4년간 멈춰있었던 네가 앞으로 훅 나가려고 해도 아직은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힘들 수 있어!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엑셀 밟으면서 속도 키워나가면 이젠 속도가 100을 넘어도 몸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는 안정권에 오를 수 있을 거야. 난 수능 공부는 아니지만 지금 매주 시험을 보고 어쩌면 수능공부보다 더 스트레스받는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공부에도 관성이 있다고 믿거든! 놀다가 처음 펜을 잡고 공부하긴 어렵지만 하루종일 공부한 다음날은 왠지 모르게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관성 말이야.
그러니까 네가 지금 감도 잘 안 잡히고 공부계획도 자꾸 뒤처지는 것 같은 건 안정권을 향해 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계획하는 것도 그 계획대로 모든 게 이루어지리라는 건 너무 큰 기대일 수 있어ㅠㅠ 내가 원래 뭘 계획하는 건 좋아하는데 완벽하게 소화해본 적은 사실 반절도 안 되는 정도야 하하 그래도 계획을 짜고 나서 지키지 못했다면 구간구간(한 구간이 1개월일 수도 3개월일 수도 2주일일 수도 있겠지) 마다의 네 목표를 보면서 조금 자극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
1년 더 하기는 죽어도 싫다는 바로 그 생각으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수능 때까지만 버텨보자ㅠㅠ 벌써 내년의 네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 나는?!
이건 내가 썼던 방법인데, 지치고 그만하고 싶어질 때마다 내년의 너의 모습을 정말정말 구체적으로 한 번 그려봐. 예과 1학년이 돼서 의과대학 의예과 000 이라고 교과서에 쓰는 순간이라던가, 주변 사람들이 어디 과 다니냐고 물어봤을 때 당당하게 의대 다닌다고 말하는 너 자신을 상상해봐도 좋고, 학생증 제시하면 할인이 되는 카페에 가서 의예과가 적힌 학생증을 내심 뿌듯해하며 내미는 모습도 좋고 의대 과잠을 입고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봐도 좋을 것 같아 왜냐면 넌 충분히 해낼 수 있고 네가 상상하는 모든 순간순간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는 친구니까!! 내가 아직 남아있는 기운이 있다면 전부 너한테 주고 싶다ㅠㅠ
혹시 가끔 너무 힘들 때 의대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내가 그 상상 도와줄 수 있으니 언제라도 찾아와서 댓글 남겨줘! 친구야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반드시 그 대가는 돌아오는 거니까 지금 나아가지 않는 것 같다고 해도 포기는 절대절대 하지 않기로 약속해!! 조금만 버티자 화이팅!!!!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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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아이구 늦어서 미안해 ㅠㅠㅠ 음.. 조금 안타까운 말일 수도 있겠지만 난 일단 올해는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해 대신 이번에 한 번 공부해서 수능 봐보고.. 올2나 올3 정도 나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말이 되게 조심스러운데 내가 익인 같은 케이스의 주변인이 없어가지구 확실히 말은 못해주겠다 ㅠㅜㅠ
2년 전
익인17
혹시 타투있는 학생도 있어?1
3년 전
글쓴이
응응 있어! 크게는 아니고 그냥 자그마한 정도는 봤어! 손이나 팔꿈치 아래는 아니었어 ㅎㅎ 그쪽은 아무래도 조금 지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ㅠㅠ
2년 전
익인17
나 지금 12111 나오는데 의대가고싶거든 ㅜ 근데 팔꿈치 위에 호랑이가 있숴... 만약 합격하면 이거 지워야겠찌...? 긴반팔입어야 다 덮이는정도라 ...ㅠㅠ 이레즈미 아니고 예쁜건데 아쉽더
2년 전
익인17
앗 혹시나... 나 2n살 성인임! 성인되고나서 타투한거야!
2년 전
글쓴이
어어! 잌ㅋㅋㅋ 논란 차단 귀요워 난 타투 긍정적인 편이야🤗 혹시 크기가 어느 정도 돼? 내가 아는 선배는 팔꿈치 오목 위쪽에 엄지-검지로 동그라미 그린 정도의 타투 있는데 그 정도는 괜찮대!
2년 전
익인17
18센치.... 좀 크지,,,? 머쓱😓
2년 전
글쓴이
17에게
오! 생각했던 것보다 크네! 근데 일단 입학하자마자는 딱히 지우거나 할 일은 없을 것 같아. 예과 때 생활 돌아봐도 동기 몸에 뭐가 있고 그런 건 아웃오브안중이었던 듯..?
굳이 문제를 삼자면 문제는 나중에 실습복 입을 때일 것 같은데, 예2때 아님 본1때 해부실습할 때 입는 옷이 그 드라마에서 보는 수술복 같은 옷이거든 그래서 그건 조금 티날 수도 있을 것 같아 근데 우리 학교에선 보통 안에 긴팔을 입거나 팔토시를 차고 위에 실습복을 입었어서 티 안 날 듯 해..!
그리구 본3때 병원 실습 돌 때는 수술복처럼 생긴 게 아닌 음.. 설명하기가 애매하네 쨌든 또다른 실습복을 입는데 그땐 반팔’만’ 입어야 하거든.. 그러면 그땐 지우거나 파스 같은 테이프로 붙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ㅠㅠ
결론은 입학하구 본3때까지 지울지 말지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거!

2년 전
익인17
글쓴이에게
익인이 근데 너무 친절하다... 원래 직업이 있다가 다시시작한거라 더딘데 꼭 열심히해서 후배로 들어갈게!!! 타투지우는 생각보다 수능에 더 집중해야겠더 ㅎㅎㅎ 꼬마오!

2년 전
글쓴이
17에게
ㅠㅠ 너익 정말 멋지다 내가 만약 떨어지고 다른 학과 갔으면 난 그냥 거기에 순응해서 맞춰 살았을 거 같거든 그런 의미에서 나중에 다시 도전하는 사람은 정말정말 대단해..
꼭!!! 합격할 거야 응원할게 화이띵💗

2년 전
익인18
지금 현역이고 평가원말고 학평 보면 12222 정도 나와ㅠㅠㅠ 수학 2도 3에 가까운2 ㅠㅠㅠ 수학지금 현우진 듣고 있어욥.. 수학 기출은 어느정도 그리고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줄 수 있나용..
3년 전
글쓴이
수학 기출은 난 자이스토리 2-3회독 했었구 학원을 다녀서 인강은 따로 안 들었어ㅠㅠ 그리구 가장 추천하는 건 위에 댓글 보면 오답노트 적는 거! 마지막 회독 할 때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문제집 잘라 붙이면서 했었어 ㅋㅋㅋㅋㅋ 공부 완전완전 열심히 해야 해ㅠㅠ
음.. 수학 공부를 어느 정도 했냐면 난 6평 보면서부터 공부의 80%를 수학에 쏟았던 것 같아 (수학을 못했기 때문) 이것도 국어랑 영어가 좀 받쳐줘서 가능한 거였던 것 같기도 해 근데 익인은 나보단 괜찮은 것 같다 왜냐면 난 6평 3등급도 못 나왔었거든.. 핫하 그러니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간 잘 활용해서 공부했으면 좋겠닷! 미리 무슨 과목에 얼마만큼 투자해야지 생각하고 공부하는 게 좋을 듯 해!

2년 전
익인19
혹시 수학 가형 공부 어떻게 했어??
2년 전
글쓴이
엇 익이나 위에 댓글에 수학 공부 관련 이야기가 가장 많아서 위에 댓글 참고해줘! 고마워!!
2년 전
익인20
슨배님...본1인데 아직도 공부방법이 아리까리 합니다ㅠ 해부같은 단순암기는 필기본만 보고 생리나 생화같은 애들은 녹화다 보는데 이것도 시간아까워서 필기만 봐야하나 싶구.. 메커니즘이 많이 포함된 과목은 사이사이 물질들 외우면서 공부하나요 아니면 정리하고 한꺼번에 외우시나요!
본과와서 동기들이랑 유투브에 뜨는 의대 공부법 따라하는데 넘 안맞아요 엉엉ㅠ

2년 전
글쓴이
안녕 친구 ㅠㅠ 힘든 본1을 보내구 있구나 너네는 해부학을 본1때 배우는구나! 나도 그러긴 했는데 우리 아래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었더라고 예2 때 배우는 걸로. 그래서 난 작년 1학기에 해부 생리 생화학 조직학 전부 끝냈거든. 나랑 비슷한 루트인 것 같아서 이것저것 말해줄게!
필기본만 본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수업을 나눠듣고 필기본을 공유하고 있는 건가? 나도 그 방법 너무너무 좋다고 생각해 일단! 공부시간이 반으로 주는 기적.. 그리구 단순암기는 솔직히 필기본만 봐도 충분해 교수님이 말한 거 옮겨적은 거니까 오히려 듣는 것보다 정리된 걸 보는 게 더 잘 새겨질 수 있어. 눈에 바른다고 하지 ㅋㅋㅋㅋㅋ 본2때 임상 배우면서 더 확실히 느낄 거야 암기는 수업 듣는 것보다 필기본이나 정리본 보는 게 훨씬 잘 외워진다는 거..
근데 생리학이나 생화학 같은 건 나도 강의를 봐야 이해가 쉽다는 생각을 하는 입장이라 네가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이 맞다고 생각해 ㅎㅎ 그런 과목은 작년에 강의 두세 번씩 돌려들었던 것 같아. 그러고 패드에 정리해서 외우고! 그리고 난 한꺼번에 외우는 것보단 그때그때 외우는 게 낫다고 생각해. 그니까 정리를 하되 그날그날 배운 걸 복습하는 거지!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배운 것들 보는 거 은근 중요해. 블럭강의라면 더더욱!!! 그러면 나중에 시험공부 하면서 볼 때 의외로 기억에 엄청 잘 남고 특히나 눈에 바르는 게 불가능한 이해해야 하는 과목들은 복습 정말 중요해(성적 잘 맞고 싶으면). 사실 유급만 면할 수준이라면 벼락치기하구 야마 외우면 되겠지만..ㅠㅠ
내가 항상 후배들한테 강조하는 건 야마.. 난 다른 학교 사정은 잘 몰라서 야마(족보)를 많이 타는지 안 타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는 그래도 꽤 타는 편이거든. 근데 본1 올라와서 처음 공부할 땐 다들 참공부하고 시험 전날에 야마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 나도 그랬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정말 멍청한 짓이라는 걸 깨달았어 ㅎ.. 혹시 야마를 많이 타고 수업 듣기 전에 야마가 체크된 강의록이 돌아다닌다면 꼭 그걸로 수업 들어! 훨씬 도움 될 거야 ㅎㅎ 그리고 혹시 그런 강의록이 따로 없다면 다음 학기부터는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학기 시작 전에 미리 이전 년도 야마들을 다음 학기 강의록 해당 내용 옆쪽에 붙이는 (야마체크라고 해) 작업을 나눠 해둔다면 훨씬 도움이 될 거야!
난 요즘 산과 신생아과 심장혈관학 등등 (암기과목이란 얘기지) 을 공부하고 있는데, 어떻게 공부하냐면 일단 필기본(강의록+야마체크+필기)을 정리본으로 만들어. (만약 선배가 보내준 정리본이 있다면 그건 정리 안 해!) 그리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그냥 깔끔히 포기하구 필기본(강의록) 보고. 그 다음에 야마 풀면서 정리본에 야마 옮겨적고 이제 그 정리본만 시험 전까지 외우다가 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어!
정리하면 암기과목 = 필기본/정리본 (난 정리본이 훨~씬 잘 외워져 그리고 필기본에서 정리본 만드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외워질 거야 정리본 만들어보는 거 추천해) + 야마
이해가 필요한 과목 = 강의 듣기
아마 학년 올라갈 수록 이해가 필요한 과목은 거의 없어질 거야 하하 본2 올라오면 아예 없다고 봐도 돼.. 그러니까 이해하는 거랑 암기가 잘 매치가 안 된다고 해도 너무 좌절하지 말구, 나중에 인턴 지원할 때도 내신보단 국시가 훨씬 비중있게 들어가니까 너무 마음쓰지마!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얘기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잘하는 거 보고 왜 난 저만큼 안되지.. 라는 생각 버려야 해 쉽지는 않겠지만.. 난 작년에 이 생각으로 1년 보냈는데 내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너무 많이 떨어지고, 나보다 공부 안 하는데 시험은 잘 보는 동기들이 괜히 싫어지더라구ㅠㅠ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군 하고 넘기는 마인드가 좀 필요할 것 같아 아직 본1 1학기라 실감은 잘 안 나겠지만 말이야 ㅠㅠ 그리고 혹시나 익인이가 그 머리 좋은 동기일 수도 있으니! 그냥 이런 생각도 필요할 수 있겠구나 하고 넘겨도 좋을 것 같아ㅎㅎ
본1 화이팅..!

2년 전
익인20
헐... 세세한 답변 감사합니다ㅠ 저희는 필기본에 야마를 붙여서 쓰는 형식인데 수업전에 야마를 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나름 머리좋다고 들어온건게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는걸 마음속 깊이 새기는 중입니다ㅎㅎ 저희는 블럭제가 아니라 중간기말제라 한번 볼때 외워야하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더 림든거 같아요ㅠㅠ 답변 너무너무 감사하고 선배님두 힘내세요!
2년 전
익인21
안녕하세요! 막연하게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고1입니다ㅠㅠ
여쭤보고 싶은것을 나열했어요
글을 너무 못써서 죄송합니다 ㅠㅠ 이해되시는 부분까지 읽어주시고 답장해주신다면 정말 더욱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제가 (이러면 안되지만) 공부를 흥미로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공부를 할 때, 즐거움이 느껴지지않으면 사람이 게을러지고, 나태해집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 별 행동을 다 해보았는데요 결국은 길게 가봤자 1달 가면 흥미가 식어버리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또 게을러지고요 ㅠㅠ 중학교에서는 이렇게 게을러졌어도 물내신이었어서 시험기간 2주정도만 열심히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 당연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통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번 첫 3월 모의고사도 평균이 4정도였고요, 첫 중간도 4.4등급이 나왔습니다... 위에 댓에서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상상만해도 기쁜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과목부터 공부해보기도 하는 등의 방법을 써봤는데요 ㅠㅠ 제가 너무 게을러서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지금 저 상태(?)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요? 자랑이 전!!!!혀!!!! 아니구요 내신 올리기 힘든 고등학교에 있어서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ㅠ
3. 의사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은 있지만, 정확히 어느 분야인지 그런 등등의 것을 정하지도 않았고(여기도 재미있고(?생명을 재미로 보면 안되는데 말이죠 ㅠㅠ)저기도 재미있어서 어느 분야 의사가 되고 싶은지 못정하였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부터 구체적인 꿈을 정하고 그건 내 꿈이야! 어떤 사람이 되겠어! 하면 금방 그 마음이 식어버리덥니다 그래서 꿈이 너무너무 자주 바뀌어서 중학교 3학년쯤 되니까요 꿈을 자세히 정하는게 무섭더라고요 자세히 꿈을 정하면 또 식어버릴거고, 공부에 흥미를 잃을테니까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두리뭉실한 꿈만 있고, 자세한 꿈은 없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생기부의 좋은 예(?)는 구체적으로 어떤 어떤 직업을 정해서 3년동안 이 내용에 초점을 맞춰 적는 것이잖아요 ㅠㅠ 자세한 꿈도 없고, 그렇다고 정하기에는 또 흥미가 뚝 떨어져버려서 공부를 안 할 것 같아요. 제가 도대체 의사는 무슨 직업을 갖을 수 있으런지나 모르겠습니다 . 제가 쓰다보니까 공부 안해놓고 한탄하는 사람같은데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혹시 이에 대해 말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4. 의사가 되고싶으셨던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5. 하루에 얼마나 주무셨나요? 코로나로 인하여 2주 간격 등교를 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는 심자로 1시 30분까지 공부하다 아침 6시에 일어나는데요 ㅠㅠ 공부 효율도 없는 것 같고(심자시간에는 정신이 말짱한데, 수업시간에 피곤하더라구요) 피곤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6시간 자보았는데도 똑같이 학교에서 졸더군요ㅠㅠ
6. 국어 내신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7. 국어 기반 실력(?)은 어떻게 닦으셨나요? 교재위주로 나비효과와 고전시가 오감도, 고전시가의 모든 것하고 모의고사만 풀고 있는데요 제가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해법 문학 ? 엄청 많은 권수로 되어있는 것을 풀더라고요! 제가 국어를 너무 못해서 (첫 모고에서 5등급이 나왔습니다...) 사야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확실한 제 공부방법이 없다보니 갈대처럼 흔들리는데요 선생님께서는 어떻게하셨나요?
8. 고등학교적에 보신 영어 단어장이 궁금합니다
+혹시 1달 후 2달 후에 질문 드려도 답장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엄청 바쁘셔서 못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질문 드리는게 정말 나쁘지만 그래도 한 번만 여쭙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의대생분께 직접 궁금한 것을 여쭤볼 수 있다니요 글써주셔서 정말 정말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년 전
익인21
다른 분의 글을 보니, 5등급이 올라가봤자인 것 같아요 ㅎㅎ
그러면 23등급까지라도 올릴 수 있을까요?

2년 전
익인20
지나가다가 답변 남겨요..! 주변 동기들도 그렇도 저도 그렇고 항상 학원이나 반에서 가장 잘하는 아이인것에 행복을 느끼고 그걸 자존감으로 삼거나 이정도 공부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다들 했던것 같아요. 남들이 말하는 공부 자극은 솔직히 내 의지가 아니니까 작심삼일이고요 공부할 이유를 본인이 알아서 찾아야 할것 같아요. 공부를 못하는 것이 싫다던가 누구는 넘어서고 싶다라는 거요!

솔직히 지금 내신을 올리기 힘들것 같아요.. 늦은 감이 있지만 공부하는 집중력이나 효율, 베이스를 까는게 더 좋을듯해요

여러 꿈을 가질때 흐지부지 될걸 상관하지 말고 그 꿈에 대해 내가 당장 할수 있는 실효성있는 것들을 실행해봐요! 꿈이 변해도 내가 뭔가를 했다는 거는 남아있고 그게 다른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저도 의대를 올줄 몰랐는데 그냥 다른애들보다 좋은 성적을 받고싶다는 생각에 수능을 잘보게 되더라구요

하루에 8시간이상 잤던거 같아요 안타까운 얘기지만 특히 여고에서 오래앉아있어도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공부가 안되는 스트레스나 한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등 이유가 있던거 같네요 앉아있는 시간에 연연해하지말고 평소 하던걸 무조건 n시간 안에 끝내고 다시는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효율을 늘려보세여

국어 내신은 그냥 참고서와 교과서를 달달 외웠고 국모는 비문학은 아무 선생님꺼 꾸준히 들으면서 비문학 푸는 방법을 내 손에 익혔고 문학은 그해 수특수완 답지해설까지 분석하고 문학작품 문제집 여러권 풀면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의미같은걸 익혔어요

영어 단어집은 본게 없네요.. 중학교때 이미 다한거같아서 그래도 본다면 ebs 수특 수완 단어장이 생각보다 꼼꼼하고 어려운것도 있어서 수능 영어만을 위해서는 얘네들만 봐도 충분합니다

2년 전
익인21
답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 전
글쓴이
안녕! 일단 늦어서 너무 미안해 ㅠㅠ 기다리고 있었을 텐데 내가 이번 달에 시험이 너무 많고 바빠서 잘 못 들어왔어.. 아래 익이 너무 친절하게 답글 달아줬네! 나도 지금이라도 답장 남길게.
일단 친구가 고1이잖아! 고3이면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는 건 이미 늦었는데 1학년이면 난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네가 열심히 했다는 전제 하에..!
친구도 즐겁게만 공부하고 싶다는 건 안된다는 건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공부를 흥미로만 해서 잘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정말 극소수일 거야. 나도 고등학교 때 매일매일 공부가 하기 싫었거든..ㅎ 난 그래서 일단 단기적으로는 계획을 짜고 스터디플래너에 적은 계획들을 하나씩 끝낼 때마다 밑줄 치는 낙으로 살았어. 이렇게 말하면 좀 읭? 싶지만 다시 말하면 계획한 걸 이뤄가는 성취감으로 공부해나갔던 것 같아. 혹시 친구도 그런 성취감으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면 계획을 종이에 쓰고 다 하면 밑줄이나 취소선을 치면서 뿌듯함을 느껴보길 바라! 참고로 난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 땐 계획을 엄청 나눠서 썼어 예를 들어 수학 3-6단원 을 풀었어야 한다면 수학 3단원, 수학 4단원, 수학 5단원, 수학 6단원 이렇게 계획을 나눠서 ㅋㅋㅋ 조금이라도 성취감을 올릴 수 있게ㅎㅎ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주변에서 잘한다고 인정해주는 게 되게 뿌듯했어. 그래서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내가 이만큼 잘하는 걸 알고 있는데 여기서 성적이 떨어지게 놔두면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위로해주는 것 자체도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고 실제 성적을 보면 더 그럴 것 같았거든. 그런 게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
내신 올리기 힘든 고등학교에 있다면 주변 친구들이 다 잘한다는 건데, 난 오히려 좀 분위기를 타는 편이라 주변 친구들이 하는 만큼만 같이 공부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공부한 적이 많아. 아니면 반 친구 중에 한 명을 딱 잡고 저 친구가 공부할 때 나도 공부하고 쉴 때 나도 쉬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성적을 올리는 건 물론 가능하지만 너의 노력에 달렸어! 지금처럼 공부가 재밌을 때만 공부한다면 아마 올리긴 힘들 거라고 생각해. 고등학교 공부는 제대로 한다면 재밌지 않을 때가 훨씬 많다는 걸 기억해둬!
금방 마음이 식었다는 건 그 꿈에 진심이지 않았다는 것 아닐까? 솔직히 나는 아직 십대일 때 내 꿈을 확실히 정해서 특정 학과에 가야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어. 꿈이 일찍 정해지는 사람도 있는 반면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 어쩌면 아닌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내 얘기를 해보자면 나도 고등학교 때 계기가 있어서 특정 과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막상 의대에 들어오고 나니까 그 과에 대한 인식이 완전 바뀌어서 이젠 가고싶은 과가 아직 없어 ㅠㅠ 물론 고등학교 때 자세하게 어떤 과 의사! 가 되고 싶은 건 좋지만 아직 입학하지도 않은 과인데 생기부에 진심으로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생기부에 구체적인 게 필요하다면 내 평생 직업이 이거야! 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지금 흥미 있는 과를 몇 개 찾아서 생기부에 쓸 만큼만 조사해서 적는 게 좋을 것 같아!
이걸 말하면 내가 누군지 동기들이 다 알 것 같은데 ㅋㅋㅋ 내가 고등학교 때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이다 보니까 그냥 인식표 달아주고 베드 옮기고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을 했어. 그때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들어오는 환자분들이 몇 계셨는데 한번은 내가 너무 간절하게 보고 싶다는 눈빛을 했는지 의사선생님께서 소생실 들어와서 그 환자분께 인식표 달고 가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그때 생전 처음으로 소생실에 들어가보게 됐는데 의사선생님을 포함한 그 방 안의 모든 사람들이 너무 열심히 살리려고 노력하는 게 뇌리에 각인이 돼서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고 싶었어.
난 기숙사 생활을 해서 12시까지 심자를 했고 1시까지는 자율이었어. 그리고 6시 반에 점호를 해서 매일 최대 6시간 정도? 잤던 것 같아. 그땐 체력이 좀 좋았어서 그렇게 버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 지금은 여섯 시간 자고는

2년 전
글쓴이
힘들더라고ㅠㅠ 조금 자야 하는데 너무 피곤하면 체력을 늘리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긴 한데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운동하는 게 아깝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장기적으로 보면 체력을 늘리는 게 정말 좋아 ㅠㅠ 그리고 학교에서 졸 바에야 그냥 졸지 않을 만큼 더 자는 걸 추천해
국어 내신은 위쪽에 적어둔 게 많아서 그걸 참고해줘!! 고마워!
사실 내가 국어랑 영어는 비중을 두고 공부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온 편이라 많이 도움이 되진 못할 것 같아 미안해 ㅠㅠ 그래도 국어 공부했을 때 도움이 됐던 것들 위쪽 다른 답글들에 적어뒀거든! 한 번 읽어봐주라!
영어 단어장.. 고등학교 때 영어 단어장을 따로 사서 보진 않았어. 왜냐면 단어장을 사면 모르는 단어도 있지만 아는 단어도 많아서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고 느꼈거든. 그래서 나는 그냥 모의고사 형식으로 된 문제집 (power up이랑 씨리얼..? 이런 거 많이 풀었어) 꾸준히 풀면서 모르는 단어는 전부 밑줄쳐두고 (맞은 문제라도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전부 밑줄쳤어) 따로 노트에 적어서 외웠던 것 같아!
마지막으로 친구가 혼자 공부하기엔 아직 의지가 부족한 것 같은데 나는 그래서 취약한 과목을 과외받거나 학원을 다녀보는 것도 추천할게! 나도 이 공부를 지금 해야 할까? 싶어서 의지가 부족해질 때 과외를 잠깐잠깐씩 받으면서 강제의 힘을 빌렸어ㅎㅎ
그리고 공부 시간에 초점을 두지 말고 내가 오늘 세운 계획의 분량을 다 하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길 바라! 시간에 초점을 두면 그래도 몇 시간이나 했네 하면서 한 건 없는데 자칫 많이 했다고 착각하게 될 수 있어. 시간은 부수적인 거고 얼마나 집중해서 했는지, 즉 얼마만큼의 분량을 끝냈는지를 중요시 여겼으면 좋겠어! 나중에 언제든 궁금한 거 물어보러 와! 삭제 안할게 :)

2년 전
익인22
혹시 교과 내신 여쭤봐도 될까요..현역 고3인데 내신 1.7 학평 11124고 학교가 안좋아서 교과 생각중이거든요ㅠㅠㅠ내신이랑 모고 둘다 넘 애매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2년 전
글쓴이
나 내신은 1.21 이었을 거야.. 근데 내 내신보다 네가 갈 학교의 커트라인이 중요한 거잖아 ㅠㅠ 지금도 그럴 지 모르겠는데 선생님들이 입결 프로그램 돌리면 합격자 중 내신 70%의 내신이 몇인지(그니까 10명 합격했으면 7등의 내신이 몇인지), 아니면 커트라인의 내신이 몇인지 이런 거 다 나오더라고 선생님들 찾아가서 여쭤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 그리고 웬만한 학교 입시 홈페이지에는 내신 커트라인까진 아니더라도 70% 내신 정도는 알려주더라구 그런 거 참고해도 좋을 듯! 아아 그리고 내신 커트라인 같은 경우 수만휘도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친구도 알겠지만 내신은 거의 끝났으니 모고를 조금이라도 올리는 쪽으로 생각해야 해. 가고 싶은 곳 입시요강 잘 찾아보고 내신 비율, 최저등급 이런 거 잘 고려해서 수시 잘 썼으면 좋겠다 ㅠㅠ 더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 응원할게!

2년 전
익인23
1. 유급제도 빡세던데 멘탈적으로 힘들지는 않나요..?
간호인데 애들이 너무 잘하고 잘나서 내가 못난 것 같고 못하고 있는 게 눈에 훤히 보여서 멘탈이 붕괴되는 기분이라ㅠㅠ 다들 잘해서 의대 온 거일텐데 비교 안 하는 방법이나 멘탈이 강해지는 법을 알고 있으면 물어봐도 될까요?ㅠㅠ
2. 정리본 만드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그렇다고 반복적으로 봐도 주관식 같은 시험에서는 무너지는 것 같은
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 전
글쓴이
1) 음.. 비교 안 하는 방법은 오히려 비교를 엄청 많이 하게 되면 스스로 좀 무뎌지기도 하고 이렇게 비교해봤자 나만 손해라는 걸 몸소 느끼게 돼서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는 게 방법인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본2인데 작년에 똑같은 시간 공부하고도 성적이 너무 잘 나오는 친구들을 옆에서 겪었는데 그럴 때마다 현타받고 혼자 열등감 느끼고 하다가 이젠 그냥 출발점이 달랐던 거라 생각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교 안 하는 방법은 솔직히 없을 거 같아요 간호도 웬만큼 입결 높은 학과고 다들 꿀리지 않게 잘하다 온 사람들일 테니까요ㅠㅠ 타고난 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 도움이 될 거에요. 힘냅시다ㅠㅠ
2. 음.. 정리본 만드는 건 그냥 외울 토대를 잡는다고 생각하는 게 편해요. 주관식 외울 때는 나올만한 것들 추린 다음에 2단락으로 나눠진 종이 왼쪽 단락에는 질문 적고, 그 옆 오른쪽 단락에는 답변 적는 식으로 적어놓고 접어서 질문만 보고도 답할 수 있도록 외우는 게 제일 잘 외워지더라구요! 영어 단어, 뜻 적어놓고 외우는 것처럼 하는 거죠. 한 번 시도해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쉽지 않은 이 길 같이 힘냅시다!

2년 전
익인23
본과시면 엄청 바쁘신 나날들을 보내고 계실텐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답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무사히 진급하셔서 원하시는 삶 사시면서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진심으로 감사해요!

2년 전
글쓴이
지금은 종강해서 여유로워요 ㅎㅎ 감사합니다! 익인님도 행복하세요!
2년 전
익인23
혹시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태움이나 병원 내 괴롭힘에 대해서인데 사람들이 최근에 없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하지만 사실상 비일비재 한 것 같아서 이런 일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 그리고 선배님들을 보면 보통 그런 일 당하면 일을 그만 두고 다른 병원 알아 보는지 궁금해요!

2년 전
글쓴이
23에게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나요? 일단 저는 태움이나 병원 내 괴롭힘을 본 적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아직까지도 비일비재하다고 전해듣기만 했지 아직 병원 실습을 돌지 않아 자세하게는 몰라요. 제 자대병원은 물론 부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지인의 지인을 통해 들었는데 태움이나 괴롭힘 같은 게 없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케바케 아닐까요..
다른 병원을 알아보진 않고 참고 다니거나 아예 의료직을 그만두는 경우인 것 같아요 대체로. 한 곳에서 태움 당하면 다른 병원 갈 엄두도 안 난다.. 이런 얘기를 들어봤어요
저보다는 실제 종사자 분들이 훨씬 잘 아실 것 같아요! 제가 물어볼 기회가 있으면 물어보고 다시 답글 달아드릴게요!

2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익인 님도 새로운 9월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안녕하세요? 🙇🏻‍♀️ 오랜만이에요! 모르는 게 있는데 물어볼 분이 주위에 없어서 여기에 댓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공부법이 없고 고딩때도 무식하게 외우기만 하다가 그마저도 잘해낸 적이 없었는데
간호와서 공부하고 있는 양이 많아서 이걸 어떤 공부법으로 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ㅜㅜㅜ정리본을 만들까 했다가 시간 걸릴 것 같아 패스 하다가 그렇다고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 스쳐지나가는데
적정선을 못찾았어요🥺
쓰니님께서는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제가 강의를 현장에서 녹음하는데 강의들을때 놓치는 부분이 많아서 집에서 녹음본을 다시 들으면서 공부해요ㅠ 왠지 시간낭비처럼 느껴져요.. 순공시간은 줄어드는 것 같고 그렇다고 녹음본을 안듣자니 왠지 중간에 중요하다는 게 있을 것 같아서 무조건 다 들어야 할 것 같고 갈팡질팡하고 있어요ㅠ
심지어 분량이 많은 주차일때는
녹음본과 강의록을 같이 정리한 총시간이 8시간이였어요...점심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났거든요ㅠ
강의록 보면 잘외워질것 같이 정리했는데 막상 정리하는 시간은 없어진거죠ㅠㅠ 정말 문제 투성이에요ㅠ 그리고
많은양을 짧은시간안에 외워야 하는데 의대에선 보통 눈에 바른다고 표현하더라구요ㅠ 그 눈에 바르는 건 어떻게 하나요...😭

2년 전
글쓴이
23에게
안녕하세요! 답글이 좀 늦었네요ㅠㅠ 댓글 보고 생각도 하고 고민하다가 좀 늦어졌어요..
저는 요즘 병원에서 폴리클 실습을 돌고 있는데 간호대 실습생들을 병동에서 많이 마주쳐요. 제가 실습 돌다가 얘기할 기회가 생기면 그 분들께도 물어볼게요! 같은 과 사람들의 조언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
음.. 저도 본과 올라와서는 대면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고 비대면으로만 들었긴 한데요ㅠㅠ 그리고 저도 교수님 말씀을 필기하고 정리하는 데 시간 쏟는 게 너무 아까워서 필기스터디를 만들었었어요. 혹시 동기 분들 중에 비슷한 생각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모아서 녹음본 딕테 스터디를 만들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그럴 여건이 안 된다면요. 수업 들을 때 모든 부분을 놓치진 않잖아요! 뭐 교과서 읽으시는 부분도 있을 테고, 다 적는 부분도 일부 있을 테구요. 노타빌리티란 어플에 필기랑 함께 녹음이 되는 기능이 있어서 녹음을 들으면서 해당 시각에 무슨 필기를 했는지 알 수 있거든요. 놓친 부분은 필기하다가 ‘놓쳤음’이라고 써두면 그 후에 그 부분만 클릭해서 녹음본을 따로 들으면서 필기하면 시간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녹음하니까 나중에 다시 들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수업 들으면 나중에 다시 들으면서 필기하는 데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니까 최대한 듣는단 생각으로 수업 집중하시면 더 좋을 듯 해요! 저도 그 다시 듣는다는 게 얼마나 시간 낭비처럼 느껴지는 지 잘 알아요ㅠㅠ 그래도 다시 듣고 필기하면서 공부가 된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시간낭비라 생각하더라도 머리에 좀 들어온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도 나름 위안이 됐던 것 같아요.
결론은: 남들이랑 나눠서 할 수 있으면 최대한 하시고, 아니라면 필기 시간을 최대한 줄여보라는 거예요.
음.. 그리고 필기 강의록과 정리본 사이의 적정선 찾는 것도 진짜 어려운데요ㅠㅠ 뭔가 기준을 먼저 만들어두시고 공부를 하면 편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어차피 다 못 외울 양이라면 족보에 자주 나오는 부분만 외우고 나머진 버리자! 하는 식으로요..! 저도 머리가 딱히 좋은 편이 아니어서 일단 족보에 나오는 내용만 먼저 외우고, 다 외우고 나서도 시간이 남으면 그때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그 외의 부분을 외우거든요.
눈에 바른다는 건ㅋㅋㅋ 진짜 말 그대로 눈으로 빡집중해서 여러 번 보면서 외운다, 익숙해진다 는 얘기예요. 보통 눈에 바르는 대상은 족보인데, 문제-답 형식으로 족보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문제와 답만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서 외우는 거죠. 풀어서 길게 정리한 내용보다는 문제-답만 외우는 게 훨씬 빨리 외워지니까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익인님과 저의 과 특성 상 이해보단 암기가 넘나 중요하잖아요. 그 암기를 눈으로만 외울 때 잘 외워지는지, 아니면 입으로 말하면서, 또는 쓰면서 입으로 말할 때 잘 외워지는지 등등,, 그런 게 사람마다 다 다르거든요. 그 조합을 여러 개 시도해보면서 가장 잘 외워지는 수단을 찾으시라는 거예요. 저는 쓰면서 입으로 말할 때 가장 잘 외워져서 그걸 쓰는데, 눈으로만 볼 때 잘 외워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 특성에 따라서 정리본을 만들지 말지 여부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눈으로만 볼 때도 잘 외워진다면 굳이 쓰면서 시간을 투자하는 정리본을 만들지 않아도 되니까요.
도움이 됐을까 모르겠네요.. 제가 대면강의를 들은 지가 너무 오래돼서 길게 적긴 했는데 도움이 잘 안 됐을 것 같아 죄송해요ㅠㅠ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항상 건강히 몸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한줄기 빛같아요ㅠㅠ 아는선배도 동기(안친한 비지니스 사이라서)도 없는 상황이라 물어볼 곳이 전혀 없었어서 막막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의대는 족보나 기출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족보가 따로 없다고 들었어요ㅠㅠㅠㅠㅠ 차라리 문제집이 있다면 풀텐데 아직 고학년이 아닌지라 문제를 활용한 공부법은 못하고 있어요ㅠㅠ
필기스터디도 만들고싶지만
견제하는것도 있는 분위기라 서로돕고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ㅠ 그래서 같이 만들지는 못해요ㅠㅠㅠ

그리고 매일매일 공부한다는 게 힘드시진 않나요..? 특히 본과때요ㅠㅠ 아님 제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시간분배를 못하고 있는건지 헷갈려요ㅠㅠ
계획을 어떻게 세우시는지 궁금해요ㅠㅠ

2년 전
글쓴이
23에게
아하 도움 됐다면 다행이에요!! 공부할 때 뭔가 같은 처지에 놓인?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좋을 텐데 마음 나눌 친구가 없어서 혼자 감당하느라 힘드실 것 같아요..
족보가 없다면 공부하는 범위의 기준 세우는 게 진짜로 어려울 것 같아요.. 음.. 그러면 다 공부해야 한다는 걸 전제로 하고 (제 기준) 좀 쉽게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볼게요!
저는 정리본 만들 때 내용 분류하는 과정을 엄청 오래 잡고 있어요. 그리고 목차를 확실하게 보이게 적어놓고 내용을 적어요. 어떤 질환이 있으면 그 질환의 역학, 병태생리, 임상 양상, 진단하는 법, 치료법 이런 식으로요!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 게 무조건 옳은 분류/옳은 순서대로 설명해주시는 게 아니라서, 뒤죽박죽 되어있을 때도 많거든요. 그리고 더욱 세부적으로 분류가 필요하기도 해요. 그런 걸 분류하려고 내용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거 자체로 외워지는 것들도 있고, 분류하는 대로 생각이 따라가다 보면 연상되면서 외워지기도 하더라구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텐데 저는 이게 좀 잘 맞았어요!
매일매일 공부하는 건.. 저는 본과 때 다들 그렇게 하길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면 너무 지치더라구요. 1학년 내내 그렇게 살다 보니까 더 나아갈 힘이 사라져서 2학년 때는 좀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들어 시험 끝난 날은 무조건 쉬고, 너무 지친다 싶으면 나를 위한 시간을 1-2시간 정도 가져주는..! 그런 것들이요. 근데 성적은 똑같더라구요ㅋㅋㅋ 이것도 못해? 하면서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려고 하지 마세요. 집중할 수 있을 때 최대로 하는 게 오히려 효율이 더 좋아요!
사실 고등학교 때 저는 계획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사람이었는데 본과 때 시험이 막 3-4일에 한 번 있다 보니까 계획 세울 시간도 없이 공부부터 했어요..ㅋㅋㅋㅋ 계획은 일단 자신이 시험을 보기 전까지 해야 하는 일을 전부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요. 그냥 강의록 읽기 이런 게 아니라 00 교수님 강의록 3번 읽기 이런 식으로 자세하게요! 같은 내용을 몇 번 봐야 외워지는 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세 번은 봐야 외워지더라구요.. 그리고 매일 일정에 맞춰 분배하면 돼요! 어려워 보이지만 일단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전부 파악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그리구,, 자주 물어보러 오셔도 돼요! 글도 삭제할 계획이 없어가지구 ㅎㅎ 제가 꼭 이런 학업적인 지지가 아니더라도 정신적으로 조금이나마 의지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동기중에 글쓴이님 같은 분 있었으면 정말...좋았을 것 같아요🥺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짧게 보이지만 정말 감동하고 있답니다🥺❤️
건강하시구 공부하다가 머리싸메도 답 안나오는게 있으면 다시 물어보러 올게요🌸🥰

2년 전
글쓴이
23에게
앗..! 느껴졌어요🥺 ㅎㅎ 도움 됐다니까 저도 뿌듯하고 기분 좋아요! 열공하시구 항상 건강하세요 💚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안녕하세요🌸 저 또 왔어요!🌙
자기 전에 생각나는 게 있어서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제가 개강하고 나서부터 쭈욱 중요한 과목의 80%는 복습을 하고 암기도 했다고 생각했는데
시험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다시 보니 새롭네요..!😂
제 뇌가 지식의 하이패스 같달까요..? 하루에 한과목씩 끝내자는 마인드로 계획했는데 이렇게 되면 화요일에 해부학을 공부하면
그 다음주 화요일에 해부학을 다시 봤을 때 확실히 새롭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 댓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 담주 월요일부터 시작하면 시험일이랑 가깝게 공부하니까 기억이 더 생생히 나겠지? 라고 생각하며
느긋한 채로 있는데...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분명 6시간 이상씩 공부하고 있는데 말이죠ㅠㅠㅠ🥲

게다가 하루에 한과목씩 공부하면 시험치는 날에 기억이 안 날까봐
하루에 짧게 여러과목을 배치했다가 이렇게 하니 해야할 게 많아 보여서 다시 하루에 한과목씩 계획표를 썼다, 지웠다만 반복하고 있어요😂

공부에 센스가 없는 제가 공부를 위해 어떤 걸 더 시도해보면 좋을까요..?🥺😱🤔🙌🙇🏻‍♀️

2년 전
글쓴이
23에게
안녕하세요!🌟 댓글 달린 시간을 보니 새벽 세 시네요. 열심히 공부하시고 계신가봐요 ㅠㅠ 노력하고 계시니 분명 어딘가에서 빛을 볼 거예요! 잘하고 있어요!!
으음.. 그래도 80% 정도는 복습+암기 했다고 생각하셨다면 아예 새로운 기분은 아니실 거예요 맞죠? 그래도 분명히 익숙하고 외운 기억이 나면서도 디테일한 부분까진 기억이 안 나는 그런 느낌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 시점에서부터 공부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때 공부해야 하는 모든 내용을 꾸준히 자주 봐주지 않으면 익숙한 느낌에서 → 아예 낯선 느낌으로 되돌아가 버리거든요..
일단 제가 본과에 올라와서는 시험 기간이 따로 없었고 일주일에 한두 번씩 시험이 있었다 보니ㅋㅋㅋ 저는 눈앞의 시험을 해치우기 급급했어요. 그래서 익인님처럼 시험이 한 번에 몰려있어서 여러 과목을 한 번에 공부해야 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 경험을 되살려서 얘기해보자면..! 저는 하루에 한 과목씩 공부하진 않았어요. 왜냐면 한 과목만 공부하면 하루종일 너무너무 지루하기도 하고, 그 하루 새에 다른 과목을 전부 까먹어버릴 것 같은 불안함에.. 무조건 세 과목 정도로 시간을 분배해서 공부했어요! (제가 은근히 싫증을 쉽게 내는 스타일이라 이런 공부 방법이 잘 맞았어요.) 그래서 저처럼 하루에 두세 과목 정도 공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나눠서 공부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그 하루에 할 수 있는 분량은 스스로가 판단해야 해요. 그러니까 본인이 하루에 얼마만큼의 공부를 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계획이 계속 밀리거든요. 근데 제 생각엔 익인님도 대충은 이미 알고 계실 것 같아요. 그 정도라면 충분해요. 하면서 충분히 수정 가능하니까요!! 해야할 게 많아 보인다면 조금 줄여서 하면 돼요!
그리고 더 가까이 있는 시험을 더 비중있게 공부하는 식으로(일주일 남은 과목보다 4일 남은 과목을 더 많이, 자주 넣는 것처럼요!) 넣어가면 될 것 같아요. 시험 전날에는 물론 그 과목만 팠어요!
저는 이런 방식으로 한 달 정도의 계획을 미리 세웠었어요! 물론 세부적인 것까진 세우지 못하지만 제가 윗댓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내가 이 과목을 잘 보기 위해 해야 하는 모든 것(교과서 0강 읽고 정리, 교과서 문제 0번 풀기, 본문 0p~0p 외우기 등등)을 쭉 적은 후에 시험날 전까지 그것들을 하루에 할 수 있는 양만큼으로 나눠서 촘촘하게 배치해두고 하루에 여러 과목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ㅋㅋㅋ 세운 계획이 밀리면 수업 없는 주말에 다 끝내려고 하구요!

도움이 되셨을까 모르겠어요😢 너무 장황하게 써놓은 것 같기도 하고.. 여러 번 글 순서 옮기면서 수정했는데 잘 안 읽히거나 이해 안되는 부분 있으면 답글 달아주세요! 더 쉽게 얘기해볼게요!!

2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아직 쓰고 계신 것 같아 30분쯤 있다 다시 올게요! 천천히 쓰고 보내주세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우선 저의 갑작스런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답글을 달았다가 너무 모르겠다고만 적은 것 같아 다시 댓글을 써봅니다😭
이 과목에서 해야할 것들을 촘촘하게 하루 계획으로 바꾸는데
계획이 쉽게 바뀔 때가 많아요
예를들어
해부학을 수요일에 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일요일로 바꿔지기도 하고 계속 여러번 바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어려운게 시간 분배인 것 같아요!
쉬는 시간을 안 정해놓고여서인지
쉽게 풀리더라구요🥲
그 시간 조차 흐르면서
계획을 한과목정도 못하거나 심할 땐 두과목 정도 못할 때가 생겼는데 하루의 계획을 할 수 있는 분량 만큼을 아는 건 어떤 걸까요?

더 자세히 저를 설명하자면
이때 해부학 피피티와 교재를 암기하자고 계획했다가 피피티 암기하는 것도 조금 벅차서 "음 교재는 나중에 읽자" 하며 못 볼 때도 있고
다른 거 하느라 미룰 때 봐야하는 과목은 설렁설렁 봐야하는 순간도 생기구요🥲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고
열심히 노력하면 4등급 나왔던터라 남들보다 조금 느린편에 속해요!
그래서 1학년인 지금 제대로 공부법과 공부계획의 기반을 쌓지 않으면 2,3,4학년때 또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혼란이 올걸 알기에
조오금 조급해지긴 하네요😱

2년 전
글쓴이
23에게
제가 너무 제 기준에서만 생각한 것 같아서 먼저 죄송하단 말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시간 분배하고 하루에 제가 할 수 있는 양을 예전부터 알아왔다 보니 당연히 쉽다고만 생각했는데 되짚어보니 저도 처음엔 엄청 많이 실패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일단 하루에 내가 몇 시간만큼 공부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해요. 식사시간/휴식시간/수업 등 빠져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총 얼마의 시간을 공부에 쏟을 수 있는지를 세어보면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8시간이라고 한다면, 한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양을 미리 정해서 곱하기 여덟 번 만큼 해보는 거예요. (한 시간 동안 얼마만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면 30분으로 줄여서 시도해보구요!) 그러면서 조금씩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분량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대신 너무 할 일이 밀리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지금은 시험 기간이니까요,, ⭐️) 지금 여러 번 실패해본 경험이 나중에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예요.
아 그리고 하루가 끝나고 계획의 달성 여부를 확인하면서 내가 이 부분에서 너무 많이 시간을 쓰고 있구나.. 아니면 집중을 못하고 있구나. 이런 것들도 체크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에 내가 얼마만큼의 공부를 할 수 있는지는 위에서 썼듯이 직접 여러 번 시도해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생각해요. 익인님의 계획이 계속 미뤄진다면 그건 하루에 너무 많은 계획을 세워놨다는 걸 의미하고, 그러면 지금 하고자 하는 공부량보다 더 줄이는 게 맞아요. 혹시 공부 시간 자체는 엄청 많은데 생각보다 내가 하는 양이 적은 것 같다면 그건 집중의 문제인 것 같아요. 쉬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외에는 무조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노력해보세요. 쉬는 시간에 ~~ 해야지! 좀만 참자! 고 생각하면서 의지를 다지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저는 딱히 쉬는 시간을 정해놓고 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50분 공부하고-10분 쉬고 의 패턴이 이상적이라고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서 추천해주고 싶어요!
매 순간 집중하기는 쉽지 않지만, 집중하는 것에 힘을 실어줄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면 더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덧붙여요.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확 올라가서 한 10분쯤 지난 것 같은데 시계를 보면 40분이 지나있고, 이런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런 경험에서 가끔 뿌듯함을 느끼거든요ㅋㅋㅋ 내가 빡집중해서 30분 지날 때까지 시계 안 본다! 아니면 이 단원 다 볼 때까지 안 쉰다! 이런 식으로 자그만한 목표를 스스로 세워놓고 공부해보세요. 진짜 도움이 될 때가 많더라고요 저는요!
도움이 되었을까요? 매번 진심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도 진짜 도움이 될까 의문스럽기도 하고, 이 정도면 그냥 만나서 코칭해주고 싶은 맘도 생기고 ㅋㅋㅋ 제 일이 아니라서 더 어렵네요 ㅠㅠ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조언을 듣고
바로 답댓을 달지 못하고
한번 50분 공부하고 10분 쉬는 걸 오늘 한번 시도해봤어요!
확실히 폰만 계속 보던 전과는 쉬는 시간이 있으니 그때 하자고 마음먹게 되더라구요!(물론 1분동안 만지다 아차 싶어서 다시 내려 놓긴 하지만요..😂)
그리고 역시 체력이 중요한가봐요!! 8시부터 중간에 조금 쉬고 오후 5시부터 잠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체력을 챙기는 의대, 간호대 학생들이 왜 그랬는지 알것 같아요..😭(조잘조잘)
게다가 다들 열심히 하니까
제가 열심히 해도 잘 안 나올까봐 두려움이 많아지네요🥲 동시에 멘탈관리도 필요하네요🥺
오늘도 어제도 넘넘 감사합니다🥰🌙☀️
셤 치고나서 어떻게 될지 정말 자신없고 걱정되지만
성적 들고 다시 돌아와도 되나요😆🥺

2년 전
글쓴이
23에게
변화를 스스로 느끼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맞아요 체력도 진짜 중요하죠.. 체력에 따라 공부 시간이나 집중도도 바뀌니까요. 저도 제 딴에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잘 안 나왔을 때 이럴 거였으면 그냥 하지 말 걸! 생각하다가도 이 정도도 안했으면 얼마나 망했을까.. 이런 생각으로 넘기려고 노력해요ㅋㅋㅋ 내가 열심히 노력했음에 의의를 두면 마음이 나아지더라구요. 쉽지 않지만요..
그럼요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응원합니다😃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오늘 시험 끝이나서 자정쯤에 저의 문제점과 후기들을 들고와도 될까요?

2년 전
글쓴이
23에게
안녕하세요! 네 언제든요🙂 기다리고 있어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해부학 시험은 찝어주신 부뷰 외에 의대생들이 알법한 내용들을 넣으시고 찝어준 것만 알면 문제를 맞출 수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어요ㅠ
분명히 찝어준것외에는 대충 있다 정도만 외우라고 하셨거든요ㅠㅠ
뒤통수 맞았는지 아직도 얼얼해요ㅠㅠㅠ 거의 반이 날라간 것 같아요 기출도 없어서 감을 스스로 잡기에 어렵고 막막해요ㅠ 그래서 다른 학교 친구 해부학 기출을 얻으려 하는데 잘 안 친해서 쉽게 부탁도 못해서 약간 반 해탈중입니다ㅠㅠ
그리고 다른 교양들은 많이 맞추진 못했지만 90프로는 맞췄구요!
의학용어는 어려운 단어는 잘 외웠는데 시험에서는 쉽게 나와서 문제 방향을 잘 파악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제가 공부할 때 이상하게 공부하나봐요 남들이 다 맞는 문제를 제가 틀려요
구체적인 예로 hemoptysis와 hematemsis를 구별을 어떻게 했냐면요ㅠㅠ
피를 토!하는 걸 henatemesis 라고 생각했고
피를 뱉어내는 걸hemoptysis라고 생각해서
문제에 폐와 관련된 피를 토하는 증장 정답이 hemoptysis인데 전 hematemesis라고 주관식에 적은 거 있죠..?하ㅠ
hematemesis는 시험범위에 안 들어갔었는데 외우질 않나ㅠ

(근데 교수님께서 자세한 차이를 안 알려주셔서 제 스스로 공부한 탓도 있어요ㅠㅠㅠ)
그것도 잘못 외워서 틀리는 바람에 제가 어떤 걸 고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ㅠ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그리고 시험 끝나고 몇시간 있다가 정답이 생각나는 경우도 있어요ㅠㅠ 분명히 5회독 이상 했는데 그 개념을 설명을 하라고 하면 할 수도 있는 상태인데 이론적으로만 외워서 시험칠 때 사례로 나오니까 당황해서 정답이 아닌 걸로 적어서 틀렸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정말 시험 쉬웠는데
이렇게 쉽게 날려버리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어렵고 헷갈리는 문제는 모두 맞춰놓고 (해부학제외입니당😱)
쉬운 문제에서 늘 틀려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그리고 정독, 회독의 의미를 모르는 것 같아요..... 회독을 3-4번 했는데 결과가 부족하면
어떤 회독을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오히려 단답식이 서술식보다 어렵게 느껴져요..😭

2년 전
글쓴이
23에게
안녕하세요 쓰니님ㅠㅠ 제가 요즘 너무 바쁜 과를 돌고 있어서 혹시 늦어지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꼭 답글 달아드릴게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당연하죠☺️ 언제든 감사해요💕

2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질문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지웠습니당🥲

1년 전
글쓴이
23에게
안녕하세요! 댓글은 진짜 여러 번 읽었는데 제가 계속 띄엄띄엄 쓰다 보니까 계속 내용이 날아가서.. 이제야 답글 다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음 쉬운 문제를 틀리신다면 저는 그래도 어려운 문제 틀리는 것보다 훨씬 나은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수학문제 생각하시면 쉬워요. 어려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 지 그 방법을 찾기까지의 과정이 어려운데 쉬운 문제는 조금만 집중하면 쉽게 풀 수 있으니까요. 쉬운 문제에서 방심한다는 것을 이미 깨달으셨으니 다음 시험에서는 이번과 비슷하게 하시되 처음 볼 때!! 더 집중하시면 아마 보완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처음 볼 때 개념이 잡히고 여러 번 볼 때는 그 개념을 머릿속에 꾹꾹 눌러담는 거라 처음 볼 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익인님이 말씀하신 정독, 회독이란 표현을 사용해보자면 처음 볼 때는 정독으로 꼼꼼히 외우고, 2회독부터는 그 내용들을 조금씩 외워나가는 방법이에요! 말이 너무 두루뭉실한가요 ㅠㅠ
그리고 난이도가 너무 어려운 내용을 교수님께서 생각지도 못하게 내셨다면 익인님뿐만 아니라 다른 동기들도 전부 못 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아닐까요?ㅠㅠ
아하,, hemoptysis랑 hematemesis를 잘못 알고 계셨었군요 그리고 시험 치고 정답이 생각났던 적도ㅠㅠ 진짜 아쉬웠을 것 같아요 지나고 보면 다 아는 것들이었는데 그만큼 풀어내고 오지 못한 것 같은 마음 저도 알거든요
음 저는 시험에 따라 그때그때 다른데, 운이 안 좋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공부를 덜 했구나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공부를 완벽하게 했다면 시험장에서 생각 안 날 리가 없다.. 는 논리인데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 좀 비참해질 때가 많아요ㅠㅠ 내 자신이 열심히 했단 걸 내가 그 누구보다 아는데 더 채찍질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냥 운이 나빴구나 하고 다음번에는 더 완벽히 해서 이런 일이 또 안 일어나게 해야지 하고 멘탈 컨트롤을 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이런 아쉬움 자체를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로 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년 전
익인23
글쓴이에게
아니에요!!😂
너무 바쁘신 걸 잘 알아서
중간 중간에 조금 지웠어요!ㅠ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가네요😭
정말 늘 감사해요🍀
회독은 공부하면서 항상 하는 거지만 볼때마다 새로워서 제 머리가 참 신기하답니다..!😂
그래도 말씀대로 하고 있어요🥲
중간에 날라갔던 질문은 혹시 지금해도 될까요?

1년 전
익인24
머싯다
2년 전
글쓴이
고마오.. 이런 말들이 책임감 들게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
2년 전
익인25
쓰니 댓 읽어봤는데 넘 좋은 사람인거 같구 멋있어... 슼슼할게!
2년 전
글쓴이
고마와! 우리 모두 멋진 사람이야!
2년 전
익인26
추천글로 들어왔는데 같은 학교인듯!!!!
2년 전
글쓴이
와와 안녕! 선배인지 후배인지 동기인지 모르겠지만 반가워✌🏻
2년 전
익인26
난 의댄 아니지만,,!!! 저 카드 나도 있거든ㅎㅎ 익숙한 디자인이라 안녕했지 ㅎㅎ
2년 전
익인27
왜 의사가 되고싶었어?
2년 전
글쓴이
오래 전부터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고 매체에서 다른 직업군들보다 보건계열에 종사하는 직업군이 나오면 더 집중하게 됐었어 아마 본능적으로 그랬던 것 같아ㅋㅋ 그래서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대학은 보건계열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때 성적이 잘 나와줘서 꿈을 의사로 빌드업했어!
2년 전
익인28
헐 선배님 안녕하세요 예1 후배입니다 와…... 저 궁금한거 되게 많았는데 몇가지 여쭤 봐도 될까요?? 코로나시대에 첫 선배를 인티에서 보게 되다니 너무 반갑고 신기해요ㅋㅋㅋㅋㅋ!!!
1. 영어를 제가 수능은 어찌저찌 1등급을 맞았는데 실력 자체는 좋지 않아서 본과 때 못 따라 갈까봐 걱정이 돼요. 따로 리딩 및 리스닝 공부를 해야할까요? 막 본과가면 책도 다 영어고 강의도 영어로 하실 것 같아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용어가 의학 용어인거지 영어 실력 자체는 별 필요 없다고 그러던데 정말인가요? 공지 카톡 보니까 동기들은 토익 900점 쉽게 넘기고 장학금 신청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800초반대 나와요ㅠ🥲 (이 정도 실력이면 그래도 공부를 어느 정도 하긴 해야겠죠..?) 아 글구 예1때 하는 영어회화수업은 많이들 토익으로 패쓰하겠죠? 그 수업 듣는 동기들 많나요?? 굳이 패쓰하고 다른 교양을 또 들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고민이 됩니다
2. 과동아리 2개 이상이신 분들 많나요?? 제가 동아리 뭐를 들어가야 할 지 모르겠어서 적당히 활동 무난한 동아리 들어갔는데 1학기 다녀보니까 선후배들이랑 친해지려면 동아리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서요..! 접점 만드는 주요 방법이 동아리밖에 없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해서…그래서 한 개 더 가입 할까 고민 중인데 본과 때 학업이랑 병행할 때 벅찰까 싶어서 고민돼요.. 아! 그리고 혹시 동아리 가입 및 탈퇴가 자유로운 편인가요? 동아리 선택이 고민되는 이유 중 하나가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고 들어서요… 만약 가입했는데 제가 생각한 분위기가 아니면 어쩌나 싶어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3. 저희 1학기 전공 시험 볼 때 총대 동기 분께서 전체 카톡방에 족보를 뿌려주셨는데, 본과 때도 이렇게 족보를 모두에게 공유하나요? 아니면 친한 선배님께 알음알음 구해야 하는 건가요? 타지에서 왔고 코로나 때문에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데 얻는 정보도 없어서 이대로 아싸길 & 유급길 걷게 될까봐 너무 불안해요ㅠㅠㅠ
4. 동기들 몇 분 만나봤는데 다들 너무 똑똑하시고 영어도 정말 잘하고 그래서 자꾸 저랑 비교하게 되고 제가 본과 때 이 분들 틈에서 버틸 수 있을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걱정이 됩니다. 객관적으로 저는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고 효율도 별로고 엉덩이 힘으로 승부하는 편인데 벌써부터 약간 두렵고 그래요… 괜히 사서 걱정하는 거겠죠..? 원래 이렇게 자신감이 낮은 편이 아니었는데 왜이렇게 걱정이 되고 위축되는지 모르겠어요..
쓰다보니 글이 꽤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은 선배님 편하실 때 아무때나 해주세요

2년 전
글쓴이
안녕하세요! 안 그래도 많은 인원수인 우리 학과.. 이 큰 커뮤니티에 한 명쯤은 있겠지 생각했는데 후배님 만나게 되어 기분 넘나 좋네요 밥이라도 한 끼 사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1. 영어 실력은.. 정말 필요 없습니다. 용어가 모두 영어인 건 맞지만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영어 단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든지 동등한 출발점에서 시작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교과서나 강의록도 영어가 많긴 하지만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따로 독해나 단어 공부는 안 하셔도 됩니다. 토익 800점대라고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저는 지금 치면 아마 700점대 나올 거예요..ㅎ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선배들에게 물어봐서 의학용어 교과서를 읽는 걸 추천해요 (이것 자체도 저는 그리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지금 아니면 자기계발의 시간이 거의 없으니 의학 외의 자기계발을 하세요! 꼭!)
영어회화 수업이라면 실용영어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토익으로 패스하는 사람이 저희 때는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근데 토익으로 패스한다고 해서 그 3학점을 면제해주는 게 아니라 추가적인 교양을 들어야 하잖아요. 학점도 되게 후하게 주시는 편이라서 저는 차라리 시간, 돈 들이느니 듣자는 마인드로 들었습니다! 교양 같은 경우는 나중에 병원 지원 시 필요한 학점에 들어가지 않아서 마음 편하게 들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방금 예2 후배에게 물어보니 작년에는 1/3 정도는 토익으로 패스했고 실시간 강의로 진행했다고 하네요!
2. 저희 학년은 2동이 최대고.. 3개를 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습니다. 아마 아래 학년도 비슷할 거에요! 저도 예과 때 선후배들 동기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 동아리라고 생각해서 동아리 2개를 들어갔는데, 지금도 후회하지는 않아요 덕분에 좋은 동기들, 좋은 선후배들과의 관계를 많이 얻어서요! 하지만 한 번 들어가면 잘 못 나오는 건 사실이에요. 사실 저 같은 경우는 동아리 분위기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긴 해요. 지금은 비대면 상황이라 동아리 활동도 크게 하지 못하기도 하고요. 음.. 제가 속해있는 동아리를 추천해드리고도 싶지만.. 책임을 못 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ㅠㅠ
3. 족보(저희는 보통 야마라고 불러요)는 예과 교양/전공의 경우에는 거의 없는 편인데 아마 그래서 크기가 적어 카톡방에 올려주신 것 같아요. 본과 때는 학습부가 따로 만들어져서 전체 학생이 야마 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에 공유해둡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정리본 등의 경우 동아리 차원에서나, 아는 선배들이 드라이브에 올려둔 파일을 공유해주는 경우도 많아요. 사실 본과 올라가면서 일부만 갖고 있는 파일이 있다고 해도 결국엔 서로 공유하면서 동기들 전체에 다 퍼지게 되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4. 남들과의 비교, 열등감 등등등.. 은 본과생이면 진짜 한 번쯤은 가져봤을 생각인데요. 전 예과 때 놀기만 했는데 벌써 본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후배님이 저보다 더 크게 될 것 같네요.. 하핳 그리고 아직 본인이 어느 정도로 잘하게 될 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고, 본과생이 되어 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절대 벌써부터 걱정하지 마세요. 후배님 말대로 진짜 사서 걱정하는 거예요ㅠㅠ 잘 할 수 있을 겁니당 :)
오다가다 마주치게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더 챙겨주고 싶네요.. 다른 의대도 그렇겠지만 저희 의대도 역시나 폐쇄적이라 소문도 빠르고 단점들도 많은데 당장 저희 동기들 중에도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다른 학년도 다들 그럴 거에요. 꼭 지금 친해질 기회가 없더라도 언제든지 좋은 사람과 친해질 기회가 많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2년 전
익인28
😭😭😭 상세한 답변 너무 감동이에요!! 궁금했던게 많았는데 시원하게 해결됐어요ㅎㅎㅎ 동아리는 저도 2개 들어가려구요 답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ㅎㅎㅎ (어떤 동아리 추천하시는지 궁금해요..ㅎㅎ)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하고 얼른 코로나 완화돼서 선배님들 직접 만나뵙고 싶어요 😁😁😘
2년 전
익인28
선배님 그런데 교양은 병원 지원 시 학점에 안들어간다고 하셨는데 전공은 예과 때에도 반영되는 건가요…?예과 성적 필요없는 줄 알고 1학기 때 완전 던져서..ㅎ 자꾸 질문해서 죄송해요ㅜㅜ
2년 전
글쓴이
먼저! 질문은 언제든지 해도 괜찮아요 저도 예과 때는 본과 사정을 잘 모르고 선배들한테 물어보기도 좀 그래서 이것저것 궁금은 한데 물어볼 곳이 없었거든요. 궁금한 거 전부 물어봐도 돼요! 시간 되는 선에서 뭐든지 대답해줄게요! 계속 비대면이라 학교생활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아쉬웠을 것 같아요 저도 후배님들이 궁금한데 볼 기회가 없네요.. 아쉽
동아리는.. 시간을 꽤 뺏기긴 하지만 공연 동아리들 대체로 좋다고 생각해요. (ㄴㄹㄸ, ㅇㅆㄷㅆ, ㄱㅎㅇㄷ, ㅇㄷㄹㄷ, ㅇㄴ 등등이요) 시간 내기 귀찮긴 하지만, 연습하면서 동아리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도 다른 동아리에 비해 아주 많고, 공연하고 난 후의 뿌듯함이 엄청 커서 전 공연 동아리 들어간 거 후회 안 해요ㅎㅎ
전공은 예과 때도 반영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때는 예과 때 전공과목이 없었어서 예과 전체 성적이 필요없다고 들었는데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예과 때 전공과목이 많이 늘어났어요. 그래서 제가 알기론.. 반영되는 걸로 압니다
타지에서 와서 낯선 환경일 텐데 그나마 마음 통하는 동기들 선배들은 더 보기 힘들고.. 좀 막막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전주에 아는 사람 필요하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도와드릴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 줄게요 ㅎㅎ

2년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마지막 공연동아리 초성 쥴리ㅇㄴ 인데 없어졌네요..!

2년 전
익인28
글쓴이에게
답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선배님 진짜 너무 친절하시고 너무 상냥하세요 ㅜㅜ 너무 감사해서 뭐라고 적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 모르는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서 많이 막막했는데 정말 선배님 말씀 너무 도움 됐어요 ㅜㅜ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후배들 생기면 선배님같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ㅎㅎ 남은 기간 방학 잘 보내시고 항상 코로나 조심하세요💪💪

2년 전
글쓴이
28에게
아녜요! 예1 후배는 접점이 전혀 없어서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익명이지만 아는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하니까 기뻐요 저도ㅎㅎ 건강 조심하면서 방학 잘 보내시고 학교 생활 나이스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2년 전
익인28
글쓴이에게
선배님 안녕하세요!! 저 혹시 궁금한거 또 여쭤봐도 될까요..?
의대여도 나중에 병원에 들어가려면 봉사 시간이 필요한 것 같던데 보통 동아리(ㅅㄹㄷㅎㄱ)를 통해서 시간을 채우는 편인가요?? 아니면 따로 자원봉사센터에서 신청을 해서 다니는 사람도 꽤 되는 편인가요?? 또 지금이 한창 동아리 신규모집기간이라 테니스 ㄹㅂ를 들어가려구 고민 중인데,(공연동아리는 제 학번은 신규를 받지 않는다고 하셔서ㅜㅜ)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기가 여기가 제일 공부자료도 많고, 친목 위주 동아리라 활동도 부담없다고 같이 들어가자는데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해서요ㅠ 사실 테니스 자체에는 관심이 막 있진 않아서, 사실이 아니면 낭패인거라.. 좀 불안해져서요..
갑자기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2년 전
글쓴이
28에게
먼저 안녕하세요! 진급하셨다면 예과 2학년이 되셨겠네요 :) 그리구 질문은 진짜 언제든 주셔도 돼요!
봉사시간이라면 나중에 인턴 뽑힐 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론 모든 병원에서 봉사시간을 보는 게 아니라 일부 병원에서만 가산점으로 쳐주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일단 저부터도 봉사 시간은 거의 없다시피 해요ㅋㅋㅋ
그리고 지금 시국 상 사더 들어가셔도 아마 봉사를 주기적으로 가긴 힘들 거예요ㅠㅠ 특히나 봉사 가는 곳이 감염에 취약한 분들이 계시는 곳들이라서 저희 동기들도 코로나 터지고부턴 아예 못 간 걸로 알고 있어요. 자원봉사센터에서 따로 봉사시간 채우는 사람들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너무 부담 가지지 마세요!
일단 으음.. ㄹㅂ 들어가시고 싶으신 이유가 공부자료가 많고 부담이 없어서 인 거라면 저는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공부 자료가 많은 건 본과 올라와서 보면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어느 동아리든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그리고 어차피 동아리 드라이브에서 동기들이 서로서로 공유하면서 전체 동기들 사이에 웬만하면 퍼지게 되거든요. 제 생각엔 그냥 다양한 동아리에 들어간 동기들을 옆에 두시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해요.
제가 ㄹㅂ도 아닌데ㅋㅋㅋ 괜히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것 같아서.. 그런 건 아니예요ㅠ ㄹㅂ가 정말 부담없는 동아리인 건 맞습니다! 훈련도 자율이라 ㅇㅌ에 비해 시간 크게 뺏길 일은 없으니까요! 다만 그만큼 같은 동아리원들이랑 친해지기 힘들 수 있어요 같이 만날 시간이 없어가지구..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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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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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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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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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익인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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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넵!!!!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ㅜㅜㅜㅜ❤️❤️❤️

2년 전
익인29
추천글 떠서 왔는데 우리학교인거같네 쓰니 앞날에 행복만 있길ㅎㅅㅎ
2년 전
글쓴이
안녕! 익인도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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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내가 좀 오래되어가지구 그런 사람들이 있었는지 사실 크게 기억나는 건 많이 없는 것 같아!ㅠㅠ 도움이 못 되어 미안해.. 익인이 중고등학생 때 그랬는데, 지금 다니는 대학보단 의치한약수가 더 가고 싶어서 물어보는 거겠지? 난 솔직히 의대에 다니고 있다 보니까 성공한 케이스만 보게 되잖아. 다른 대학 다니다가 준비해서 실패한 케이스는 나는 주변에선 못 봤거든.. 그래서 좀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기도 해. 대신 좀 다른 부분을 말해주고 싶어서 쪼금 적어볼게.
음,, 몇 년 공부해도 갈까말까하는 사람도 있지만 1년만에 가는 사람도 있어. 그니까,, 공부 자체를 시작하는 건 통계적으로 보고 시작하는 게 맞을 수도 있겠지. 근데 개개인에게는 그 가능성이 그대로 적용되는 게 아니라 성공하고/실패하고 둘 중 하나로 결과가 나오는 거니까 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실패했는지 아님 성공했는지에 따라 너를 맞추지 말구 익인의 상황에 따라(정말 미래에 그 직업을 하고 싶은지, 얼만큼의 의지가 있는지, 계획과 목표가 확실한지)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물론 나도 뭔가 시작할 때 선례를 최대한 많이 보고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야 시작하는 신중한 스타일이긴 한데, 일단 시작하고 나면 중간중간 가능성을 재보는 것보단 목표를 이루는 것에만 집중하는 게 마음이 편하고 실제로 노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미련인지 향상심인지 아는 방법은 의치한약수 대학에 정말로 가고 싶은지를 고민해보는 거라고 생각해. 물론 의사를 하고 싶은 게 꼭 사명감 때문만이라고 하면 거짓말이지,, 그런 사람은 의대생 중에 0.1%도 안 될 거야. 근데 미래의 수입과 직업의 안정성, 적성까지를 다 고려해봤을 때 지금보다 확실히 나을 것 같고, 잘 맞을 것 같다고 하면 난 그게 미련에 더 가까운 것 같아.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해ㅠㅠ 더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답글 남겨줘! 최대한 노력해볼게

2년 전
익인31
안녕하세요 의대는 아니고 치한약수 중에 하나 다니고 있는 예과 1학년입니당! 아직 예과생이라 공부 고민보다는 인간관계 고민이 많아요. 동기들 사귀고 싶어서 술자리도 여러번 나가서 인사하는 사이 정도의 동기들은 많은데, 딱히 소속되어 있는 무리가 없어서 겉도는 느낌이에요 ㅠㅠㅠ 수업 끝나고 밥 먹는 동기들도 정해져있지 않아서 그나마 얼굴 아는 동기들한테 점심 먹냐고 물어봐서 가끔 같이 먹는데 혼자 먹을 때도 많고, 인스타 보면 동기들끼리 놀러도 많이 가는데 저는 그렇지를 못해서요 ㅠㅠ 대학 인간관계 관련해서 검색해봐도 메디컬같은 특수 케이스(6년간 같은 사람들과 같은 수업 듣기)가 많지 않다보니 이대로 쭉 겉도는건가 고민도 많이 되네요 ㅠㅠㅠ 이미 다들 무리가 지어져 있어서 끼어들기도 어렵고... 예과 1학년 때 형성된 무리가 보통 끝까지 가나요? 아예 친구가 없는 건 아닌데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외롭습니당..ㅠㅠ
1년 전
글쓴이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익인님과 반대로 예과 때 노는 무리가 따로 있었는데요, 지금은 전혀 그 친구들과 상관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냥 반 년에 한 번 같이 술 먹는 정도? 새내기 시절을 함께했다는 동지애 같은 게 있지만, 전 굳이 노는 무리가 따로 없어도 시간 지나면서 같이 노는 친구들이 생기거나, 노는 무리에서 빠져나와서 다른 무리로 들어가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익인님의 고민이 절대 큰 게 아니며 그냥 지금처럼 겉도는 느낌으로 학교생활 해도 아무 상관 없다!고 말씀드리는 거라기보단 같이 밥 먹는 동기들과 얘기 많이 하시면서 친해지려고 해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친한 동기가 없는 건 아닌데 항상 같이 다니는 동기는 없는 걸요..ㅎㅎ 전 지금 본과 3학년인데 지금쯤 되면 노는 무리가 정해져 있는 동기들은 일부인 것 같아요.
6년 동안 같은 사람들과 같은 수업을 들으면 솔직히 서로서로 안 친해질래야 안 친해질 수가 없으니까요! 내가 6년 내내 혼자 다니는 건 아닐까 하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곧 친해질 수 있을 거고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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