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휴학으로 편입준비 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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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1학년 방학이면 올해 입학한 거고 한 학기 다닌 후에 여름부터 준비한다는 거지?
그냥 반수해.. 재수를 하든..

반수하는 게 훨씬 쉽고, 아직 시간도 안 늦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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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러니까 내 말은 사고과정을
"반수는 어려우니까 -> 편입을 하자"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야
반수/편입을 선택하는 기준은
그냥 절대적으로 뭐가 더 쉬운지를 바탕으로 판단해야지
한쪽이 어려우니까 한쪽은 쉽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지

난 피아노는 못 치니까 색소폰을 불어야지.라고 하는 거야
한 쪽이 어렵다는 게 다른 한 쪽이 쉽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아

우선 전제로 깔고 가야 하는게, 반수가 편입보다 훨씬 쉬워.
왜냐면 반수는 네가 하고 못하고, 즉 네 능력에 달린 건데
편입은 자리가 생기냐 마냐의 문제거든... 니 능력 밖의 운이 영향이 커

그니까 만약 네가 반수에 실패하잖아? 그럼 편입은 더더욱 어려웠을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네가 편입이 아닌 반수를 선택해서 실패하는게 아니고,
반수도 성공 못했다면 편입은 더더욱 불가능했을 거라는 거지

[익인1]

뭐... 현실은 답답하겠지
작년 수능 성적은 저런데, 대학은 더 높은 데 가고 싶고..
근데 반수할 자신은 없으니까 편입이 나아보이고..

그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판단해야돼

편입을 선택하는 이유가
"편입은 확실히 붙을 자신이 있어서"면 상관 없는데,
"반수는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이유면 당장 그만둬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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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럼 꼭 부모님 잘 설득해봐...
6개월 공부해서 남은 60년 인생이 바뀔수도 있잖아

어느 선택을 하더라도 ㅎㅎ..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