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가지고 노래 낸거인줄은 알겠어요
앞의 1/3 유닛과 컬러유닛의 간극이 점차 심해지니깐 그 둘을 연결할 수 있는 접점으로 최리노래를 그렇게 내려고 한건 알겠어요
그 둘을 섞은 듯한 느낌을 바란것도 알겠고요
근데 그런 생각이었으면 어찌됐건 최리는 컬러유닛 소속인만큼 걸크러쉬느낌과 유니크한 느낌에 맞는 곡에 청순을 첨가하는 쪽으로 갔어야죠
청순을 베이스로 곡 전체 분위기에 깔아놓곤 끝에 아주 몇초도 안될만큼 반전부분 보여주면 뭐하나요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이리저리 시도해보려 했던건 건 티가 납니다만 결과적으로 공개된 노래는 별로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곡 퀄리티가 너무 별로입니다
곡의 사비전까지 도입부는 케이티 페리 노래를 레피런스한듯한 기타음과 신스음 들뿐이고요
메인 멜로디는 보랏빛향기를 연상케 하는 진부한 일본식의 음들이네요
반전을 주고자 한 부분이 새로운 자극을 줘야하는데 이건 반전이 아니라 잡음이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전체적인 곡 퀄리티가 지루하고 떨어집니다
뮤비또한 너무 진부해서 할말이 없네요
앞의 컬러유닛 김립, 진솔은 이달소가 이런느낌도 내려고 하는구나 하면서 굉장히 놀라웠고 제일 좋았습니다만
이번 노래는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회사 기획진들의 의도적인 생각을 이해하더라도 퀄리티가 너무나 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기획팀들이 이해하고 있는 청순이란 컨셉에 대해서 다르게 고민해보고 풀어나가셨합니다
이제껏 이달소 멤버들이 해온 청순 범주에 속하는 곡이나 뮤비들은 청순의 온갖 클리셰를 집합해 놓은듯한 모양새였습니다
곡이나 뮤비 입히는 의상마저도 진부하고 지루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상은 부르마 그만좀 입히시고요
통일성을 주기위한 목적으로 테니스 스커트 색색으로 입히는것도 진부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참신한 기획을 하겠다고 방향을 잡았으면 청순 이라는 이 닳고 닳은 컨셉을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