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한지 4개월되는 32살 남자 입니다
와이프가 간호사 였는데
결혼하기 3개월전 결혼준비 해야하고
마사지며 관리받고 해야한다고해서
일 그만두고 지금은 전업 주부로 있습니다
처음 한달 정도는
아침에 거한 밥상은 아니여도
국 데워서 반찬이랑 꺼내
아침밥도 차려주더니
요즘에는 잠자느라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알람도 제가 맞추고 제가 스스로 일어나고
밥도 안차려주고
다른거 다 그렇다 쳐도
출근 할때 방에서 자고 있는 와이프한테
회사 다녀올께~ 하면
어어~ 눈도 안뜨고 인사합니다
저는 많은거 바라지 않습니다
일어나서 아침밥은 안차려줘도
제가 씻을동안 국 데워주기만하면
씻고 나와서 밥퍼서 국에 말아먹으면되고
회사 출근할때 현관까지 나와서
잘 다녀오라 수고하라고
인사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제가 코를 좀 고는데
매일 그소리때문에 잠 설친다고
잔거 같지 않다고 해서 미안하기도 한데
그렇다고 신혼에 따로 잘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오늘 아침에도 회사 다녀온다
대답없는 와이프에게 허공에 말하고
혼자 출근하니
월요일부터 기운이 빠지네요
다들 와이프가 아침에 마중인사 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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