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56364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94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5/27) 게시물이에요

천조국 훈장수여 | 인스티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52 폭격 대대 소속 B-29 로스엔젤레스호에서 무전사로 근무하던 헨리 E. 어윈 선임부사관(staff sergeant)의 사연.


1945년 4월 12일 사건 당일 선두기체로서 표적용 백린탄을 떨어뜨리기 위해 핀을 뽑고 발사대에 넣는 순간 결함으로 일찍 터져 기체안으로 튕김.

백린탄이 튕기면서 어윈의 얼굴을 강타해 눈과 코를 잃음

백린탄 연기가 기체 안에 차면서 조종사가 시야를 잃고 B-29는 급강하

그 순간 어윈은 손으로 백린탄을 더듬어서 위치를 찾은 후 팔로 백린탄을 가슴팍에 안고 기체 앞쪽으로 기어서 감

중간에 항해사 책상이 길을 막고 있었는데 그것도 자기손으로 치운 후에 창문 열라고 소리치며 부조종석 창문까지 감

그리고 녹아버린 손으로 창문을 더듬어서 찾은 후에 창문 밖으로 백린탄을 던짐

(백린으로 불타오르는 어윈 보고 멘붕한 부조종사 장교한테 경어로 "excuse me sir"하고 캐니스터를 내던졌다고...)



그 후에야 어윈은 바닥에 쓰러졌고, 동료들이 불붙은 어윈의 몸을 소화기로 꺼줌 

수직강하하던 로스엔젤레스호는 불과 300피트에서 급상승해서 구사일생했고 어윈의 치료가 기능한 이오지마에 착륙함

의사들이 4시간동안 눈에 묻은 백린들을 제거하는 수술 등을 했는데 놀랍게도 어윈은 계속 의식이 있었다고 함

백린은 산소만 만나면 타는데 4시간동안 눈이 타는 고통을 당한것.





이 사실을 보고받은 르메이 커티스(석기시대 매니아 맞습니다.)는 새벽 5시에 워싱턴에다가 명예 훈장(Medal of Honor)추천을 했고,

부관을 진주만에 파견해서 '이 용감한 군인이 죽기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명예 훈장을 가져오도록' 라고 명령함.

태평양에 있는 명예 훈장이 하와이 호놀룰루의 진열대에 딱 하나 있었기 때문에 호놀룰루로 특별 수송기가 파견되어 훈장을 가져옴.

가져올 당시 임무에 충실했던 부관은 훈장 재고가 없다는 말을 듣고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던 훈장을 케이스를 박살내고 탈취해 옴

(새벽 비행기로 도착해서 사람도 없고 정식절차도 밟을 시간도 없었기에 처음부터 훔쳐올 생각이었다고)



그동안 이오지마에서 괌으로 후송된 어윈은 4월 19일 훈장을 수여 받게 됨


그래서 아마도 미국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내로 명예훈장이 수여됨. 수여식은 병실에서 바로 진행됨.

어윈은 47년에 제대할때까지 43번의 수술을 받았고 제대 후엔 VA에서 화상환자들을 돕는 일을 했다 함

그리고 2002년 1월 16일에 영면

천조국 훈장수여 | 인스티즈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메이플 하는 어머님의 쿠팡 감동 리뷰
12:12 l 조회 100
윈터 타투 따라한 팬들 심정ㅠㅠ1
12:11 l 조회 129
골든보다 더 높은 노래를 만들었다는 가수.jpg
12:05 l 조회 526
개발자 부부의 아이 재우는 방법
11:56 l 조회 1807
과장님이 데려온 신입사원
11:52 l 조회 1534
엄마, 소식좌의 비밀을 알았어7
11:25 l 조회 6089
행복이 느껴지는 사진들
11:24 l 조회 2244
고양이들은 진짜 따뜻할 수 있다면 염치가 없어짐6
11:12 l 조회 7059
시댁에 오는 걸 금지당한 며느리3
11:01 l 조회 6719 l 추천 1
어느 커피숍의 영업방식
10:49 l 조회 3690
초딩에게 번호 따인 썰
10:36 l 조회 4468
PC방 알바와 손님의 대화1
10:30 l 조회 989 l 추천 1
장동민 지니어스 우승했을 당시 반응14
10:24 l 조회 11793 l 추천 6
보호소 강쥐들에게 간식 가져다준 천사가 쓴 후기
10:21 l 조회 1750
차마 신지 못한 새 운동화
10:01 l 조회 3517 l 추천 2
중국집에서 생일파티하는 아이들1
9:58 l 조회 2826 l 추천 1
회사에서 고양이 주운 사람2
9:53 l 조회 3767 l 추천 5
밥 먼저 먹지말라는 동생1
9:34 l 조회 1927 l 추천 1
시골에 사는 주부가 만드는 혼술 안주 인증샷9
9:30 l 조회 10238 l 추천 2
당근마켓에서 초등학생과 거래한 사람1
9:20 l 조회 2056 l 추천 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