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39161105?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4
욕을 먹든 칭찬을 먹든 간단히 직설적으로 쓰겠습니다.
일단 저는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169에 50키로 왔다갔다 합니다. 55정도까지 찌워 봤었는데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포기하고 50정도에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싸운 친구는 절교 예정이고 뚱뚱한 친구입니다. 키는 비슷한데 90정도 나가는 걸로 알고 있고, 50키로대, 60키로대, 70키로대까지 뺐다가 다시 요요오고 해서 이젠 포기한 것 같았어요. 그간 다이어트 한약 먹고 헬스장 PT받고 수영하고 요가하고 노력은 가상하지만 결국 유지하지 못해 쪘더군요. 얼추 1500만원 이상은 다이어트에 쏟아부어 놓고 유지하지 못해 살이 찐 모습이 한심해 보였던 것도 사실이에요. 자기도 힘들었는지 이젠 지방흡입을 한다고 상담 다니고 하더군요. 견적만 1500이상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좀 직설적이다보니 그렇게 됐는데, 친구한테 좀 심하게 말했던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게 살을 쪘다 뺐다 힘들지도 않냐 먹는 걸 제대로 조절해라. 열심히 노력해서 뺐는데 유지하지 못해 다시 찌고 이젠 지방흡입까지 돈도 에지간히 한다. 먹는 걸 조절 못하면 그게 사람이냐 짐승이지...
좀 심하긴 했지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랬더니 체질이 워낙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조금만 먹어도 요요가 쉽게 오는 것 같다길래 그럼 조금만이라도 먹지를 마라 하니 정말 그렇게까지밖에 말 못하냐고 합니다. 그래놓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인 걸 어쩌냐고 하는데, 살이 잘 찌는 체질이면 안 찌도록 더 관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살 안 찌는 체질인 저도 살 찌우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한심하다 이젠 지방흡입까지 알아보는 친구 때문에 결국 대판 싸우고 이젠 연락 안 하려고 합니다. 친구도 연락 안 하겠죠.
친구가 다시 마음 다잡고 수술 같은 거 안 하고 날씬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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