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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지금은 졸업했고
제가 2년 전에
대학생때 대출대부업체에 돈을 빌렸었어요...
알바를 할걸 차라리..
대학 다닐 때 너무 철이없었네요 ㅜㅜ
등록금과 기숙사비, 자취비 다 부모님이 내주셨구요
저는 뭐 많이사고싶고 놀고싶어서
다달이 주시는 용돈에도 부족해서 항상 쪼들렸어요..
친구들랑 놀때도 돈부족하고 ㅜㅜ
너무너무스트레스받는거에요
그래서
딱 100만원만 가지고 여유있고싶었어요
국가에서 지원하는 학자금대출(생활비대출)은 이자가 적고 상환 기간이 길고 신용등급에문제없는 대신에 부,모 공인인증서 동의가 있어야하고 무슨 절차로 통과되지못하면 못빌린다하더라구요
저희집이 잘사는편은 아닌데
아빠가 회사에서 쓰는 차가 아빠차는 아니고 아빠명의로만 차가 2대 올려져있고
아빠개인차량 한대 소유에
살고있는 집 있고.. 어머니아버지 두분 다 맞벌이에 의료보험료도 얼마이상 내고있으니
당연히 서류상에서 탈락하겠지
또 부모 공인인증서까지 해서 동의가있어야되서 집에는 학자금대출 한다고 말할수가없어서
안되겠지하고
정말그러면안되는데
대출대부업체에 연락을 취해 대출을 했어요
그땐 알바도안하고있고 학생인상태라
그 대부업체에서 시키더라구요
어디에 연결해줄테니 그쪽에서 전화가 가면 학생이라하지말고 지금 편의점에서 알바한지 3개월째라하고 급여는 현금으로 받는다고 말하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말하고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등등 떼서 팩스로 부치고
100만원을 빌렸습니다..
대부업체쪽에서 말하길
이건 잘 갚기만하면 나중에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지장이없다고 말하셨어요..
그러고 한달에 한 3개월동안 달에 3만원씩 이자를 갚아갔어요
그러다 제가 마지막 학기에 그냥 되던 안되던 학자금생활비대출 신청이라도 해보자 하고
신청하고 집에서 엄마공인인증서로 동의를하고
이제 아빠걸로 동의를 해야하는데 아빠꺼는 공인인증서가 컴퓨터에없는거에요
그래서 하나 만들어달라고..
장학금 신청을 해야하는데 아빠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며 거짓말을 치며 짜증내고 울고 그랬습니다....
그랬던제가 진짜 ㅂ.ㅅ같고 싫고 죄송스럽습니다ㅜㅜ
아빠는 결국 아빠공인증서가 회사명의로되어있다며 해주지않으셨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아빠가 눈치채고 일부러 안해주신거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있었어요.
근데 며칠 뒤 절차통과를 하고 100만원이 들어온거에요
엄마걸로만 동의했는데 어찌저찌 된거에요
이럴줄 알았더라면 대부업체 손대기전에
애초에 한 학기 전에
학자금대출 신청이라도 해볼걸..하고 후회가들더라구요
아니, 정말 힘든 상황 아니면 대출은 안하는게좋지만요...
무튼 그래서 국가에서 100만원 들어온걸 바로 대부업체대출금상환으로 다 갚았습니다. 3~4개월 만에요.
사채빛은 빨리빨리갚고 그래야 그 비싼 이자도 안내니까요ㅜㅜ
그리고지금 다달이 10만원씩 한국장학재단대출금 갚는중이고 50만원 남았네요 ㅜㅜ(한달 이자 2700정도)
대부업체에 빌렸던 돈 이자를 연체하진 않았었어요
그런데
사채에 한번 손대면 신용등급 낮아지거나
나중에 결혼을 하게될때 대출을 해야할 상황이올수도있을텐데 대출 안되나요?ㅠㅠㅠㅠㅠ
아정말 철없이 한 행동 미친듯이 후회하고
신용등급 문제없다는말에 거짓말시킨것 해가며 빌렸는데
어디선 나중에 대출 못한다는말도있고 ㅜㅜ
어떻게되는건가요...??
미용실 커트 후 "어디 가세요?" 하는 이유.t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