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씨라고 할 수 있는
레딧에 한 기사가 올라왔긔
11년째 한국은 헝가리 일본에 이어
자살률 1위를 찍고 있다...
그래서 댓글에서 열심히 토론을 하고 있네요
나 대학시절 룸메가 한국애였어. 어느날 룸메 부모가 놀러왔는데
걔 아빠는 내가 의대 준비한다니까 좋아하더군. 걔 엄마는 반면에
나를 한번 스캔하더니만 "흠"하고 한국말로 중얼거리더라.
친구한테 뭐냐고 물으니까 엄마가
너 살 좀 빼고 피부관리 좀 받아야겠다고 그러더래
난 사이즈 6 (한국으로 치면 55에서 66)를 입고
하키하느라 피부가 좀 탄 것 뿐인데..
그래서 며칠동안 기분이 너무 나빴어.
룸메는 저걸 어떻게 견뎠을까. 너무 잔인해
사람들은 널 볼때 외모를 먼저 보고 판단해.
너의 모든 행동을 사람들이 정밀조사를 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짧은 옷을 입어?
감기걸려서 출근못하는 거랑은 별개로 넌 나쁜 사람이 된다
(물론 말은 안되지. 한국에선 아파도 출근해야해)
또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항상 옳아.
그 인간이 토마토가 보라색이라고 우겨도
다른 사람들같이 수긍해줘야하고
사회적 트렌트에 순응을 해야 해 무조건.
어떤 사람이 튀는 행동을 하면 비난을 받을거야
사이비종교, 미신 (예: 선풍기 틀면 죽는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한국에서 흥하는 이유가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
빵집이 11시까지 문을 열고 심지어
휴대폰파는 가게도 9시까지 문을 열어
중국과 일본이 경쟁이 심한 나라라고?
그건 한국에 대해 몰라서 그래
성적, 부, 외모 경쟁 등등이 아주 극심해
일본애과 다른 점은
한국인들은 남을 대놓고 평가질한다는 거지
너가 2kg 정도 쪘어?
가족부터 직장동료, 친구, 식당 아줌마들까지 살쪘다고 뭐라 그럴걸
한국은 이력서에 사진을 붙이는게 정석이래
ㄴ 포토샵 기술도 엄청나서 같은 사람인지 몰라볼걸. 내 친구
증명사진을 봤는데 포샵으로 떡칠해서 피부를 무슨
애기 궁뎅이처럼 매끈하게 만들어놨더라
한국이 바뀔 수 있을까?
답글: 나 한국에서 자랐어. 아줌마들 사이의 경쟁은 아주 비현실적이야
이 은 교육 경쟁을 바꿀려면 문화부터가 급속도로 변해야 해.
한국에선 부모가 아이를 반드시 책임져야 하고 대학에 집어넣어야 성공으로 보거든
한강에 있는 다리 근처에서 살아.
내가 이사온 뒤로 적어도 한 명이상
자살해서 건져올리던데
서울의 나름 괜찮은 동네에서 국립 초등학교 선생을 했었지
애들이 너무 불쌍했어.
처음 애들을 가르칠때 애들한테 주말에 뭐할건지 물어봤어.
애들은 그럴때마다 멍한 표정으로
"선생님 저 학원가요"
"숙제할거에요"
"공부할거에요"
"저 주말에 공부만 할거에요"
너무 슬펐어. 다른 동료 선생은 더 이상 주말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