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워킹 스페이스
우리말로는 공유사무실(공유오피스) 정도로 부름
원래는 서울과 같은 거대도시의 비싼 임대료에 사무실 하나 내지 못하는 스타트업과 1인 기업인들을 위해
사무실 주소지와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저렴한 임대료를 받는 방식의 공간에서 시작됨
코워킹 스페이스가 카공족들에게 가장 좋은 점은
도서관과 독서실 특유의 정숙한 분위기에 턱 막힌 공기가 답답한 사람들에게는
매장 중앙의 커뮤니티 룸에서 탁 트인 공부공간과 적절히 시끌벅적한(백색소음) 분위기를 제공하며
여기에 대부분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커뮤니티 룸에 적당한 음악을 틀어주기 때문에 완벽하게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필요하면 옆에서 일(공부)하는 사람과 적절히 소통을 나눌 수도 있음
애초에 업무 공간으로 시작된 장소이기 때문에
전좌석 콘센트, 복사기, 컴퓨터 등 카공족에게 필요한 장비는 사실상 완벽, 푸짐하게 갖추고 있는 것도 큰 장점
그리고 대부분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탕비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믹스커피, 인스턴트 음료 종류에 심지어는 매장에 따라 드립커피와 다른 간식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음
그리고 이따금 커뮤니티 룸이 너무 정신사나워서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1인실~4인실 정도의 독립공간을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에 정 공부가 안 되면 이런 장소로 옮겨가서 하는 것도 방법
(코워킹 스페이스에 따라 독립공간 이용료를 따로 받는 곳이 있으니 주의)
현재 서울시내의 대다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는
중앙의 커뮤니티 룸 기준으로 월 12~20만원 정도에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일 이용료 기준으로는 1만~2만 원 정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카페에서 6시간 이상 머물고 싶은데 커피 가격이 부담되어 여러 번 주문하기 뭐한 카공족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음
따라서 시험 공부나 노트북 작업 등으로 장시간 이용할 곳이 필요한데 카페가 부담되는 카공족들에게는
코워킹 스페이스가 최적의 솔루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