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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면서 있던 일입니다.
가을 쯤에 여행을 갈까해서 카페에 들어가 계획을 짜자고 했습니다.
카페에 가서 저는 아메리카노, 남자친구는 카페라떼를 시켰어요.
계산은 각자했구요.
원래 저는 아메리카노 안마시는데
카페에 메뉴안시키고 앉아는게 싫어서
제일 싼 아메리카노 하나 시켰어요.
아메리카노 카페에서 한시간 있으면서 두모금 정도 마셨어요.
그리고 남은건 다 버렸구요.
남자친구가 그거 보고 저보고 낭비가 너무 심하다, 사치다라고 하는겁니다.
그냥 라떼만 시키고 있다가 나오면 되지
왜 먹지도 않을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다 버리냐구요.
제가 카페에 앉아 있을려면 한사람당 메뉴 하나는 주문하는게 맞는거라고 했더니
카페 입장에서는 주문하고 다 버리느니 차라리 주문안하고 앉아있는걸 더 좋아할거랍니다.
한사람당 한메뉴를 시켜야된다고 생각해서 시킨거면
차라리 자기라도 먹을 수 있게 디저트나 라떼 종류를 시켰으면 좋았지 않았겠냐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돈을 직접 벌지 않아서 돈을 막 쓰는 경향이 있다면서 훈수를 두더라구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용돈 받아쓰고, 남친은 직장 다니고 있어요.
저는 카페에 앉아 있을려면 무조건 메뉴 하나는 시켜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사치부리는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