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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841 출처
이 글은 7년 전 (2018/8/09) 게시물이에요

[판] 자기아들 쿠키 안준다고 뭐라고 한 어머님 보세요ㅜㅜ | 인스티즈

휴학하고 개인 카페에서 알바하는 흔녀에요

매장에서 사장님이 직접 구우신 쿠키를 파는데
당일 만든건 당일만 팔아요

그래서 마감때 남은건 보통 사장님이 교회 애들 준다고 가져가시구요

근데 오늘은 쿠키가 너무 많이 남아서 저보고도 가져가라고
5개를 챙겨주셨어요

초등학교,중학교 다니는 동생이 두명이나 있어서 먹고 싶은거 꾹 참고 챙겨서 버스타러 나왔죠

근데 한 여고생이 버스정류장에서 울고있더라구요

보통 사춘기 여자애들 남앞에서 잘 안울지 않나요??

저도 부끄러워서 중고딩땐 남한테 약한 모습 보여주기 싫어했거든요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고개 숙이고 끅끅 거리고 있길래
집에 있는 동생도 생각나고 마음이 짠한거에요

괜히 위로한답시고 쓸데없이 말걸면 싫어할까봐
쿠키 두개 꺼내서 손에 쥐어주고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울지말고 힘내요. 아 나 이상한 사람아니구 요앞 카페에서 일하는 알바생이고 오래된 쿠키 아니고 오늘 만든 쿠키니까 걱정말고 먹어요!"

했더니 북받쳤는지 감사해요 하면서 더 울더라구요

덩달아 당황해서 막 어깨 토닥여주다가 제 버스보다 그 학생이 탈 버스가 먼저 왔길래 태워보냈죠

정류장에 같이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저보고 요즘 애들 참 착하다고 칭찬해주셔서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해서 그냥 웃고만 있었어요.

거기까진 다 좋았는데 옆에 6살?정도로 보이는 남자애가
자기엄마한테 "저 누나가 쿠키 나는 안줘~" 하더라구요

엇.. 얘도 줘야하나? 싶어서 눈치만 보고 있었어요
근데 버스정류장에 그 남자애말고도 할머니랑 같이 앉아있는
초등학생 여자애도 있어서 주려면 다 줘야할거 같은거에요

쿠키는 3개 있는데ㅜㅜ 좀 쪼잔해보일지 몰라도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못들은척 하고 앉아있었는데 옆에 그 남자애 어머님께서 제 어깨를 톡톡 치시더니
"우리애도 하나 주면 안돼요? 나 그 카페 단골인데 ~ 주려면 우리애도 주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자주 갈게요~ 학생 참 착하네요~" >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네? 하고 쳐다보니까
남자애는 계속 "쿠키쿠키!! 나도 쿠키!" 하고 있고
어머님은 좀 안좋은 표정으로 빨리 안줘요? 하는듯이 쳐다보고 계신거에요

아니 뭐 저한테 쿠키 맡겨놓으신것도 아니고 제가 그 카페에서 지금 7개월째 일하고 있는데 이분 한번도 본적 없거든요
물론 저 없는 시간에 오셨을수도 있지만ㅜㅜ

제가 소심해서 이걸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으니까
옆에 할머니께서 "돈주고 사멕여~ 아니 애한테 뭘 자꾸 달라고 그래? 학생 주지말고 집에가서 학생 먹어요" >

할머니한테 너무 감사해서 쿠키 하나 드리고 싶었는데 그럼 또 어머님이 난리 치실까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좀만 더 기다리면 우리집까지 한번에 가는 직통 버스 오는데 계속 남자애 어머님이

"아니 하나 주면 되는걸.. 나 그 카페 진짜 자주가는데.."
기분 나쁘신지 계속 중얼거리시더라구요

애는 계속 쿠키 타령하니까 애한테 짜증내시면서
"됐어 집가면 과자 있으니까 기다려!" 하면서 괜히 저 들으라는듯이 애한테 화를 내시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직통버스 안타고 도망치듯이 집 중간까지만 가는 버스 타고 후다닥 자리 떴어요ㅜㅜ

제가 소심해서 제대로 말을 못드렸는데 쿠키 얼마 안하는데 좀 사서 먹이세요ㅠㅠ

이렇게 당당하게 달라고 하시는 분은 또 첨봐서..ㅜㅜ
엄청 당황스러운 순간이였네요..

매장에 오시는 아이어머님들 다 매너도 좋고 친절하셔서
저도 참 기분 좋은데 이분은 좀 그렇네요ㅠㅠ



대표 사진
화요비  1995/12/30
쿠키 맡겨놓으셨나.. 자주오시는거면 오셔서 사먹으면 되겠네요 8ㅅ8
7년 전
대표 사진
밝게 빛나라961126
노답
7년 전
대표 사진
믕고
아휴 참 답답...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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