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싫다'는 말 굉장히 이상하다

아이가 싫다(x)
아이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방치하는 양육자가 싫다(ㅇ)

아이는 그저 그렇게 존재하는것 뿐임. 아이가 미성숙함을 선택한것도 아니고...나이 어린 사람도사회적 약자임을 인정해야함. 책임져야할건 사회와 부모지ㅇㅇ

[NCT127마크]

마자요 아이싫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모순적이게 느껴졌는지,, 그런것도 혐오 아닌가요

[SH!NEE 태민]

아 헐 그렇네 맨날 아이싫다고 말했는데 ... 사실 아이좋아함 좋아하지만 낳아서 키우고 싶지않은걸 저런 문장으류 말하고 있었네 몰랐다

[옹씨]

성악설 믿는데 다 공감합니다

[미소별]

여기에 아이가 싫다고 함부로 표현한 사람 모두가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고 그중 지금 본인들이 말하는 민폐 끼치는 아이가 한명도 없었을까요? 본인들도 어린 시절 약자로서의 배려를 받고 자랐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트 시그널]

오 혼자 생각해봤는데.... 앞으로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트라우마가 있더라도 보통 나는 남성에게 트라우마가 있어. 장애인으로부터 생긴 트라우마가 있어. 등 특정한 사건을 통해 발생 된 거부감이라는 부분을 명확히 드러내는 반면
아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혐오감은 불특정한 대다수의 아이들을 향해 단지 난 애가 싫어. 어린애들 싫어. 라고 아무렇지 않게 일반화에 가까운 단정적인 폄하표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이상하게 아이에 대한 부분만 그런 게 종종 의문이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깊게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네요
부당한 사회적 대우에 대해 소리 높일 수 있을만한 지적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사회적 약자 중 유일하게 그 어떤 대응도 할 수 없어 이런 사회적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오래봅자]

아이가 싫다는 말 보다는 전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고 말을 많이 했었는데 이것도 앞으로 조심 해야겠네요.. 단 정말 영악한 아이는 싫습니다.

[릴랜드]

지금 여기에서 아이혐오 표현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어린 시절 저런 이유로 어른에게 폭언이나 혐오표현을 당해 상처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어린 시절 그 상처도 그때 너가 어려서 말을 안 들었으니까 그랬지라는 이유로 무시당해도 괜찮나요?

[도경수네 도먹물]

전 아이가 싫어요. 그렇기 때문에 낳기도 키우기도 싫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를 싫어한다고 해서 그 아이 앞에서 해를 가한다던가 그 아이 앞에서 대놓고 혐오에 대한 행동이나 표정을 짓는 등 상처받을 행동은 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대상을 싫어할 권리는 있지만 싫어한다고 해서 상처를 주는 건 옳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저 또한 영아, 유아, 청소년 시기가 있었으니까요.

[릴랜드]

맞아요..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문제가 개인적인 이유로 너 아이를 싫어해?? 그거 문제야!!!가 아닌 '아이가 싫다'라는 혐오의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게 문제다라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ㅠㅠ

[경팔]

글쎄요, 당장 제가 어릴 때 너무나도 영악한 아이들을 많이 겪어봐서요 ㅎㅎ
아이라고 다 아이인 게 아니에요. 정말 소악마가 현신한 게 아닐까 싶은, 신체 나이만 어린 말 그대로 "악마"도 세상엔 분명히 존재합니다
물론 모든 아이가 그렇지 않다는 건 알지만, 또 분명 그런 아이들도 존재해요. 그래서 전 지금도 아이들을 썩 고운 눈으로 바라볼 자신이 없어요

['ㅅ'♡]

그냥 나는 오이가 싫다 이런거랑 비슷한 의미에서 말하는거지 그렇게 깊게 생각한적없는데.. 취향이아니다 라는 뜻에더가까운건가? 저는 사회적 약자이런생각보다 는 사람이 싫다 이런의미라.. 너무 간듯..

[뮹니]

댓글들을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아이를 싫어하는 것도 트라우마가 있었던 분들이라면 이해가 가고 또 무조건적으로 혐오를 해선 안된다라는 글을 보면 또 이해가 가고...

[김정화]

와 댓글 쭉 읽어보니 대박이네요... 모두들 영아,유아 시기는 없으셨나봐요. 본인들이 기억도 못할 아가시절에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자랐을지도 모르면서 어쩜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는지. 그냥싫다 라는건 내가 @라는 사람을 그냥싫어 하면 이해가 되는건가요? 본인도 욕먹을 각오하고 그냥 싫다고 하시는건가.. 절레절레..

[이처넌]

우리 모두는 아기였습니다. 밖에서 민폐를
한 번도 안 끼치고 자란 아이는 없구요.

[삭제된 댓글]

(2018/8/20 19:59:57에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최고다김종현]

22 ㅠㅠ

[닉네임151876503020894]

33

[나만업써냥이]

근데 전 어릴때도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마트에서 누워서 우는 "애들" 싫어했는데.. 원래 애들은 다 그렇다니 ㅠ 그런적이 없어서 그런애들을 싫어하는건데;ㅜㅜ

[순례자의 손]

아이들이 아직 논리적인 반박이나 큰 소리를 낼 수 없다는 걸 아는,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편에서 아이들을 대신해 소리내어줄 수 있는 이가 적다는 것을 아는 이기적이고 비겁한 사람들의 혐오라고 보여요. 누군가를 미워할 수는 있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든 그 미움을 입 밖에 내는 순간 그건 잘못이라고 보아요.

[나의 날]

혐오 발언일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안 해본 문장이네요 이렇게 당연한 걸 몰랐다는 게 너무 놀라워요

[모퉁이를 비추는 해]

이런 비스무리한 글을 예전에 어디선가 보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였어요 아이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제 자신이 혐오에 대해 무지한 게 아니였나 하는 생각때문에...

[해소리]

너도 아이였던적이 있으니 아이가 싫은건 말이 안되는거야. 이거야말로 진짜 말도 안되는 강요 아닌가 싶네요
개인의 호불호를 왜 강요하려고 하는지...ㅋㅋ
어릴적 사랑을 못받고 자라 사이코패스가 된 살인자들... 결국 부모 잘못, 주변 환경 잘못이니까 당사자는 사랑으로 감싸주고 부모를 비난 해야 하는건가요?
입밖으로 꺼내서 피해주는 거 아닌 이상 개인의 생각 정도는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두가

[해소리]

지하철에서 애가 토하고 저건 진짜.. 비유가 무슨 소설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ㅋ
애 엄마가 어떤 생각과 어떤 판단으로 토부터 닦았는지는 모르지만
본인 맘에 들게끔 논리에 뒷받침 할만한 스토리로 재해석한건가요?

[택신]

아이가 싫다는 건 아이가 어떠한 행동할 경향이 많아 싫은 것이죠. 그러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싫다면 싫은 것이고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 다면 싫어할 까닭이 없습니다. 아이가 그러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화할 수 있을 정도라 봅니다만 그것에대한 편견이 작용하여 모든 아이를 그렇게 볼 까닭은 없습니다. 아이가 싫다하며 사무치게 밉습니까? 그런건 아니잖습니까? 싫음이란 감정에 분명함을 가지십시오. 싫은 것과 악감정은 분명히 분간되어야합니다. 트윗에 혐오라는 단어가 있는 데 이러한 상황에 쓰일 단어가 아닌 것같더군요. 혐오라는 말은 그르친 것에대해 불결로써 인식하고 악감정을 가짐을 말합니다. 증오보다 더 격렬한 감정이지요. 특정 행동으로인해 아이가 싫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아이에게 우린 분노를 쉽게 드러내서는 안됩니다. 또한 편견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또한 그 아이의 처한 상황과 상태에대한 존중과 이해를 주면 좋겠지요. 모든 사람이 아이를 좋아할 순 없듯 아이가 싫다는 말은 이상하지 않습니다. 싫으면 싫다고 말할 수 있지요. 싫은 것에대해 우린 분노를 드러내지만 싫음이 무조건적으로 분노라고 이를만한 감정상태를 가지고 있진 않는 것처럼요. 단순히 '좋고 나쁨'의 영역내의 싫음도 있는 것입니다.

[니니치킨내꺼야]

참 어렵네요. 아이는 싫은데 내 아이를 키우는 건 괜찮으니..

[뷔마니마니]

아이가 싫다기보단 아이를 대하기 어렵다가 좋을 것 같네요ㅠㅠ

[REINMAKER]

아이가 싫다는 것보다 그 사람이 싫다가 맞지않을까 싶네요

[NCT CHINA]

착하고 예쁜 아이들은 미워할 이유가 없죠 아이들이 싫다는 건 부모의 여부를 떠나서 시끄럽고 예의 없고 정신 없어서 싫다는 겁니다 아이의 일반적인 이미지인 거죠

[NCT CHINA]

난 사람이 싫어~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을 혐오하는 건 아닌 것처럼요 말이 그렇고 표현이 그럴 뿐이죠

[Make up]

저도 그 말을 썼는데 글과같은이유로 이제는 안씀.
아이는 정말 아무것도 혼자서 할수없는 사회적 약자이니까요... 그때도 이 글보고 안쓰기시작한거같은데.저는 이 글 내용 첨부터 끝까지 동의하는편

[해봄]

생각해보면 혐오 맞긴 한데... 전 키우기도 별로지만 아이를 정말 안 좋아합니다... 모성애 같은 거 저는 모르겠어요 ㅠ 정말 예쁘고 귀여운 애가 아니면 귀엽단 생각도 안 들고 챙겨주고 싶지도 않아요. 근데 저는 제가 이런 게 뭔가 정 없는 거 같고... 되게 이기적인 거 같고 그래요 인식이 그래서 그런지 눈치 엄청 보이고 밖에 나가서 애 안 좋아한다 말하기 무서워요 ㅜㅜ

[박지민(25)]

양육하기 싫은게 아니라 진짜 아기가 싫은데...

[지용or]

222222222진짜 걍 시름

[소미]

그렇네요.. 말을 안듣고, 버릇 없게 행동하는 아이를 싫어할 순 있어도 아이 자체를 싫어하는건 혐오가 맞다고 생각해요.

[잘생긴 사람 다 내 남편]

유아교육과 학생으로서 댓글들 다 읽어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스티븐 연 상 엽]

내가 어렸을때 부터 4-6살 애들한테 당한게 하도 많아서 ... 거의 트라우마 정도로 인식돼요. 그래도 혐오발언이라하니 쓰지는 말아야겠네요

[3월 공주]

'아이가 싫어'보단 아이랑 한 공간에 같이 있는 게 싫다고 하는 건 괜찮은가요..,?

[VWVM]

‘아이가 싫어’ 라는 말 대신 예를들면 ‘공공 장소에서 시끄럽게 구는 행동을 싫어해’ ‘영악하게 구는 행동을 싫어해’와 같은 말로 바꾼다면 좋지 않을까요? 아이라고 다 같은 아이가 아니니까용...

[네 저에요 에리! 엑소엘]

양육이 아니라
그냥 애들 자체가 싫은데 ,,,,

[틴탑_이찬희]

아이가 싫다는건 그만큼 싫은짓을 해서 그런거고 싫은짓이 싫은 이유는 내가 어린아이일땐 그러지않아서인데ㅎㅎ 댓글보면 대부분이 그렇지않은 사람 없었다 뭐 그런식이니까 이해가 좀 안되네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사람 누구?]

'난 애기들 안좋아해'는 괜찮나요? 싫다는게 아닌 좋아하지 않는 거에요.. 아이들보면 귀엽다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애기를 보든 초등학생을 보든 청소년을 보든 성인을 보든 진짜 다 똑같이 아무생각이 없거든요.. 그냥 사람이 있다는 인지만 할 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사람 누구?]

그리고 본문글이 어떤 의도인줄 알겠고 어찌되었는 특정인들에대한 혐오발언이라는 것에 대한 공감하겠는데, 애기가 싫다는게키우기 싫어서 싫다라는 뜻이라고 일반화시킬순 없는것 같아요.

[Ari는 고양이 내가 주인]

애 싫어해서 결혼도 안 할 예정이고 해도 애는 절대 안 낳을 예정임 떼쓰는 거 보면 진짜 짜증 난단 생각 밖에 안 듦

[NCT YUTA]

약자가 발언권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혐오 표현 내지는 분위기 조성을 지양해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약자는 보호의 대상이고 잘 모르니까 당신이 표출하는 건 무조건적으로 안 된다, 잘못이다 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 상황이 있어서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고 아이들만 보이면 내가 ~한 반응을 한다, 이런 류의 표현도 자제시키는 건 좀 특정한 약자 대상을 보호하기 위해 또다른 약자를 억압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뀰미나]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 왜 약자인가요? 사회적 약자라는건 사회적 문제나 그 집단의 타고난 특성에서 기인한 무언가 (어린아이의 아이다울 수 밖에 없음, 노인들의 노화로 인한 거동의 불편 등, 장애인들의 장애 등등)가 사회에서 소수이거나 약자이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라고 하는 겁니다. 단순히 내가 싫어하고 안좋은 일이 있었다고 약자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NCT YUTA]

심리적으로 약자가 될 수 있죠. 전체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라고 통칭하려고 표현 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표현이 부족했던 건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윗댓글은 단순히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 '사회적'약자가 될 수 도 있다고 표현한 게 아니라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트라우마를 갖게 된 상황과 유사한 상황 혹은 그 중심에 접근하게 되면 상대가 악의 혹은 아무런 감정이 없더라도 '상대적'으로 약자를 자처할 수도 있단 이야기였어요.

[키리하라료지]

영악한아이가 있어서 아이가 싫다'가 용인되면
'영악한여자가 있어서 여자가 싫다'도 말이됨
만약 남초에서 자기가 만난 일부.여자로 인해 피해본 사연들이 올라오고 그걸로 모든여자를 일반화하고 결국엔 "모든 여자가 징글징글하게 싫다 길이나 마트에서 쳐다보기도싫다"는 글이나 반응이 쏟아져나오면 여혐이라고 할거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들로 모든.아이가 싫다는 반응엔 참 관대하네요 아이랑 안맞아서 애를 안낳겠다도 아니고 아이가 싫다인데? 여자랑 안맞아서 안사귀겠다가 아니고 길가에 있는 모든 여자가 싫다.. 입장바꿔생각하면 이거 약자에 대한 위화감조성 맞는거같은데요? 엄청 무서운데?

[키리하라료지]

지금 제일 약자에 있는 대상에 대한 대우를 남의 일이라고 신경쓰지 않으면 다음엔 우리가 그 취급을 받는거예요 아이 다음이 여잔데

[닉네임1531805641]

222222공감이요

[사내]

33

[세계로가는청둥오리]

4444

[보랏빛요정]

55

[루키>.<]

777

[칼리방]

아이가 싫다고 하는 거 진짜 모순된 것 같아요 저는사람이 싫다는 거랑 다름이 없게 보여요

[식물성 유산균]

ㅋㅋㅋ 버르장머리없는 애들 진짜 싫음

[우래기야]

조심해야겠네요

[jady]

전부터 생각했던거고 완전 공감해요. 수긍하실 수 없는 분은 문장 속 아이를 자신이 속한 집단으로 바꿔 보세요. 고딩이랑은 같은 공간에 있는 게 싫다. 여자들 우는 거 질색이다. 영악한 남자들을 많이 봤기에 남자가 싫다. 바꿨을때 혐오표현이 됐다면 바꾸기 전 아이에 대한 표현도 혐오발언이 명백하죠..

[황토]

전 일하면서 아이들이나 같이 온 부모들이 답없게 행동하는거 보고 더 싫어하게됐는데 근데 고등학생때도 딱히 아이를 좋아한적도 없고..요즘 이런 글 자주 보여서 다시 생각해보긴 하지만 시끄럽게 떠들고 뛰어다닐땐 미성숙하다고 봐주는게 아니라 부모가 딱 알려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세븐틴(15.05.26)]

제가 아동관련 쪽이라서 아이들 정말 많이 만나봤는데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도 진짜진짜 많아요ㅠㅠㅠㅠ 피해를 준 소수의 아이들로 인해 모든 아이들을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그건 좀 마음이 아프네요..

[검을현]

그냥 너무 어려운 문제를 그냥 응 니 생각이 잘못된거야 고쳐라고 강요하는게 문제인듯

[오늘은맑음]

전 아이를 좋아하지 않아요 어린 아이들만 보면 그 시절의 제가 생각나서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o연돌o]

전 제 어린 시절도 싫어요...

[응숭이]

전 그냥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서 아이를 피하는데,,,

[이레이저 헤드]

전 성악설 무조건 믿구요 아이를 무척 너무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미래에 아이를 낳을 생각도 없으며 아이들 앞에선 제가 도망다니고 피하죠 별의 별 영악한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어렸을 적 저보다 더 어린 아이들때문에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네요 전 아이가 싫습니다 ...

[종완이형]

'아이가 싫다'라는 말은 명백한 혐오 발언이 맞습니다 본문 처럼도 물건이나 무생물도 아닌 어린사람을 지칭하는 아이라는 말에 싫다고 하는건 혐오적인 발언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공감이 안되시는 분들은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무의식중에 혐오발언을 썻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일수 있죠. 본문을 보고도 아직도 이해를 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책을 더 읽고 오길 바랍니다..

[BLACKPINK 김지수]

마지막 아이가 토하는 상황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이 드네요.

[륙성재]

그동안 별생각 없던 제가 너무 부끄러워요 ㅠㅠ 제 기준 혐오 발언 맞는 거 같아요

[약속해. 때가 되면 나에게 돌아오기로.]

저 말에는 공감하지만 모순적으로 성악설을 믿어서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는 날때부터 결여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아이는 싫어요... 정확히 하면 '태어날 때부터 공감능력이 결여된 아이'가 싫습니다

[김지븜]

저는 아이를 좋아하지만 싫다는 표현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ㅠㅠ 누구든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을테니까요

[첫키스]

댓글 읽어보면서 돌아보게 되었네요. 아이가 싫다.는 명백히 잘못된 발언이 맞고, 무례하고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행동하는데도 말리지 않는 부모님이 싫다고 해야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아이는 '무지' 상태로 이 세상에 왔기에 부모의 거울이라고 불리는것이겠죠. 저도 아이가 싫다. 라고 생각 없이 말해왔던 사람으로써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 꿈의 일부였고]

잘못된 발언이고 혐오발언인데 유난히 '아이가 싫다'는 말만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이 많이 보여서 속상했어요. 다 공감합니다.

[블랙버블티에 코코넛 추가]

본문 다 인정합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아인는 영유아기 때를 말하는것 같은데 영유아기때의 아기는 자기 스스로 욕구를 충족 시킬 수도 없고 언어나 몸짓으로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니 울음이나 소리를 지르는등의 의사표현밖에 하지 못하는게 당연할텐데 그걸 민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속상하네요. 영유아기때의 아기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백지와 마찬가지로 그 백지를 채워넣는 사람에 따라 갈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헤르츠를 믿어]

개인의 트라우마를 무시하며 강요하는 건 그 사람에게 2차 가해고 상처를 주는 행동이에요. 본인이 아니라면 타인의 상처의 경중을 마음대로 판단하는 건 매우 위험한 행동이구요. 모든 사람의 가치관과 생각이 어떻게 다 같을 수 있을까요.

[공하뷔두]

그냥 그런거 아닌가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분이 그 후에 남성만 보면 트라우마 떠오르고 그러는거요 그렇다고 그 여성이 남성들을 혐오하는건 아닌거처럼요

전 그런 맥락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내새KEY]

애기때부터 애 싫어했음 아이때부터 사고 안치고 얌전한 아이가있다면 자기뜻대로 안되면 울어재끼고 영악한 아기가 있죠 5살때 일도 기억나는데 알거다압니다 하면안되는거 알지만 본인의 이익과 재미를 위해 못된 행동도 막해요 교육을 통해 바로 잡혀진 아이들은 좋지만 제멋대로인 아이는 역시나 싫습니다

[닉네님]

아이가 싫다는 생각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그 말은 혐오발언이 맞다는걸 인지 좀 했으면 좋겠다...혐오아닌데?하고 우기지 않았으면

[닉네님]

그분들은 자신이 똑같은 일반화와 혐오를 당해도 발끈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표현의 자유라고 받아들이며 넘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겠죠?

[이 바다마저 널 향해 파도쳐]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사도 제키앨]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흠... 그럼 유째야하지

[끼]

그러게요... 앞으로는 아이가 싫어!가 아니라 예의없는 아이가 싫다고 하겠습니다... 이건 어떤 사람이 싫다는거랑 같은 맥락이니까용... 무조건적으로 아이가 싫다는건 확실히 혐오가 맞는거 같네요...

[설우]

아이를 대하는 걸 힘들어한다 < 이 말을 저는 아이를 싫어한다고 표현해 왔던 것 같아요 그 자체로는 상처가 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인지할 필요가 있겠구나 싶어요 그렇다고 아이를 좋아하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표현에 있어서는 조심해야겠죠

[하루살이]

전부터 생각한 점이라 공감가요 나 노인싫어해. 아줌마 싫어해. 이렇게 잘 사용안하면서 아이에게는 쉽게 혐오표현이 쓰이는게 안타까워요

[인피니트 HOYA]

아이가 싫다고 표현하는건 주의해야겠네요. 저도 잘 생각해보니 아이가 싫은게 아니라 그냥 아이가 우는 모습이나 징징거리는거, 떼 쓰는것들 그런 모습들이 저로서는 보기 싫었던건데..아이가 싫은게 아니라 아이라면 어쩔수없는걸 잘 알지만 그럼에도 그런 모습들이 싫은건 어쩔수없잖아요ㅎㅎ아이들의 그런 행동이 커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건 알아도 싫은건 자유 아닐까요? 물론 아이가 싫다!라는 말은 주의해야겠지만요ㅎㅎ

[크리스마스의선물]

요즘 인권이 말 많을때에.. 아이가 싫다라는 표현도 많이 생각해 볼 문제인거 같아요. 저도 지금은 결혼을 앞 둔 나이이지만, 어릴때 초딩이라는 말 굉장히 싫어했던 기억이나네요. 어리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이라는 틀 아래 생겨난 비하표현 '초딩'(당시엔 무시하거나 개념없는 사람을 칭하는 표현으로 많이 썼습니다.. 초딩이라는 표현이 처음 생겼을때).. 초딩이라는 그 표현이 너무 싫어서 빨리 나이를 먹고 싶었던 적이 있네요ㅠ.. 우리 모두 어린 시절이 있었고, 다들 성숙해질 수 있는 과정과 경험을 통해 현재가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어릴땐 미숙할 수 있고, 보호자의 제대로 된 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었다는거.. 그리고 많은 아이들도 귀와 눈이 있다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덮섭은진리]

어떠한 행위를 한 아이를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부모가 싫다고 말하는 것은 괜찮지만 나는 전의 어떠한 경험으로 인해 아이가 싫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게 맞는 거 같아요.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 거 같은데 무조건 좋아해 주라는 게 아닙니다. 어느 누가 싫다고 하지 말고 좋아해야 한다고 말하던가요. 비판은 해도 비난은 하지 말아야죠.

[닉네임153009553695260]

잘 모르겠어요. 아이를 싫어하고 혐오하여 가해지는 차별 행동들이 문제지, 단순히 대하기 어려워 싫다는 것을 아이 혐오하지 마라, 너도 아이 때 그랬다 이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아이 때 부모님께서 유독 엄격하신 탓에 조용하고 예의에 아주 예민했지만, 몇 가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도 했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해도 놀라울 정도로요. 때문에 지금의 아이들을 이해하며 저 스스로 저지르고도 창피하고 후회스러워 반성한 적이 많았습니다.
부모가 교육을 시키지 않아 아이가 그렇다는 것은 알지만 남에게 피해주고 지적받고도 반성을 모르는 아이들 같은 경우는 솔직히 가까이 하고 싶지 않네요. 아이는 누구나 사랑스럽지만 불편한 행동을 행한다면 저는 싫다는 말을 내뱉진 않아도 머릿속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루키>.<]

바로 어른이 된사람은 없죠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