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소탱크가 폭발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릉과학산업단지 벤처공장 주변은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사고가 난 벤처공장에는 소방차 등 소방구조장비 49대와 소방인력 160여명이 투입돼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온 피해자 가족들은 오열하면서 무너져 내렸다.사고가 났다는 뉴스 자막을 보고 현장으로 달려온 박모(71) 씨는 “어제 춘천으로 출장간 딸이 연락이 안된다”며 울면서 주변사람들을 붙잡고 “살아있냐”고 재차 묻다가 건물에 주차돼 있는 딸 차를 보고는 그대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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