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상영예정작

추석도 지났고

이제 긴팔 꺼내입을 시기가 다가왔네요.

이번주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또 하나의 대박나는 음악영화가 될 것인가 <예스터데이> 북미에선 6월에 개봉.

내용은 전세계에 갑자기 정전이 일어나게 되고, 주인공 빼고는 비틀즈를 잊은 세상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노래를 다 훔쳐서 성공한다는 이야기. 에이~ 이게 말이 되는 설정이야? 싶어도 

대니 보일 감독이니 이게 됩니다. 전작에서 옷장만 들어가면 타임루프하는 영화도 우리나라에선 대성공 했잖아요?

로튼지수는 63%의 보통이고 관객지수는 90%로 높습니다. 국내 기자평점도 비슷합니다. 

6점대로 평이한 스토리인데 머리를 잘 쓴 워킹 타이틀이라는 평입니다. 미리 본 일반 리뷰어들도 스토리는 갈수록

빈약해지나 비틀즈라는 깡패곡으로 무장하니 귀는 좋을 수 밖에 없다는 평이네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이 당신에게도 찾아온다면?

하루하루 힘겹게 음악을 하던 무명 뮤지션 잭.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전세계가 동시에 정전이 된다!
다음 날 세상에선 비틀즈가 사라지고, 오직 잭만이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게 된다. 특별한 기회를 만난 잭은 세계적인 스타가 될 운명에 섰는데…

우주영화 <애드 아스트라> 입니다. 북미는 우리나라와 하루 차이로 개봉하네요.

내용은 해왕성으로 떠난 아버지가 실종된지 20년 후 그의 아들이 아버지를 찾는 프로젝트에 참가한다는 이야기.

로튼지수는 83%로 무척 좋습니다. 국내 기자평점도 7.5점의 고평점으로 인간의 내면이라는 거대한 우주의 항해일지,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SF 심리드라마라는 평입니다. 배경이 우주이긴 하지만  우주 자체보다는 인간의 내면을

더 다루는 영화라고 합니다. 기존 우주 영화의 스펙터클함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요.

아버지를 영웅이라 믿었다!

미 육군 소령 ‘로이 맥브라이드’(브래드 피트)는 우주의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리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실종된 아버지를 영웅이라 믿으며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웠다.

어느 날, ‘로이’는 이상 현상으로 우주 안테나에서 지구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고 인류를 위협할 전류 급증 현상인 이 ‘써지’ 사태가 자신의 아버지가 벌인 위험한 실험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믿고 있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그를 막아야 한다는 임무를 맡게 된 ‘로이’는 우주로 향하게 되는데…

브래드 피트 첫 SF 대작!
2019년 지금껏 본 적 없는 진짜 미래를 경험하라!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 <언더 더 실버레이크> 북미에서는 4월에 제한상영으로 개봉.

내용은 사귀기로 한 옆집 미인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그녀를 쫒다가 기이한 상황에 놓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로튼지수는 58%로 그저 그렇고 관객지수도 56%로 별로네요. 국내 기자평점 6.2점으로 대중문화의 매트리스에서 각성,

의뭉스럽게 농락하려는 기술이라는 평을 남겼지만 일반인 리뷰는 대부분 좋지 못합니다. 쇼비지니스를 은유적으로

풍자하려는 의도를 너무 복잡하게 늘어 놔 떡밥 회수에 지친다라는 표현이 많네요. 일반인이나 기자들이나

호불호가 극명합니다.

마을에 나타난 ‘개 도살자’
할리우드 대부호의 의문사
이웃집 썸녀 ‘사라’의 실종

연이은 사건 속 단서를 따라 
‘사라’를 찾아 나선 청년 백수 ‘샘’은
실버레이크 아래 감춰진 비밀에 조금씩 다가서는데……

난 이제 알아요,
사라진 당신의 비밀을

언니의 복수극 <디스트로이어>입니다. 북미에서는 작년 12월에 제한 상영으로 개봉.

내용은 복수를 위해 자녀와의 관계, 자신의 인생을 모두 날린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니콜 키드만이 파격적인

분장으로 망가지며 연기 변신을 시도했는데 반응도 그만큼 좋았을까요? 로튼지수는 74%로 무척 좋지만 관객지수는

49%로 좋지 않습니다. 국내 기자평점 1명이 6점을 줬습니다. 연기변신은 좋으나 전개가 무척 느리고

내용 자체는 새로울게 없다는 평입니다.

연인의 죽음, 돌아온 범인, 17년 복수의 시작

범죄조직 잠입수사 중 동료이자 연인을 잃은 경찰 ‘에린(니콜 키드먼)’.
어느 날, 그녀에게 배송된 보라색 잉크가 묻은 100달러짜리 지폐.
‘에린’은 죽은 연인의 복수를 위해 17년 전 조직의 보스 ‘사일러스’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비뚤어진 집>입니다. 2년 전에 제한상영으로 개봉한 묵은 영화네요.

그녀의 원작인 만큼 내용은 누군가의 죽음이 있었고 그 죽음의 실체를 의뢰받은 탐정이 주변인을 대상을 진짜 범인을

찾는 다는 이야기. 로튼지수는 57%로 그저 그렇고 관객지수도 비슷한 59% 입니다. 국내 기자평점 6점으로 

아가사 크리스티판 <유전>같다 하네요. 대체적으로 추리에 관객이 몰입할 틈이 없고 뜬금포 전개가 많아 

무척 산만하다 합니다

아가사 크리스티 최고의 작품!
탐욕, 복수, 사랑… 진짜 살인 동기는?

갑작스럽게 사망한 대부호 레오니디스.
타살을 직감한 손녀 소피아는 사립 탐정 찰스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수사를 위해 대저택에 머물게 된 찰스는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서 살인 동기를 발견하는데...

내가 다 좋아하는 배우들이네~ <뷰티풀 보이> 북미에서는 작년 11월에 개봉.

내용은 약물중독에 빠진 아들과 그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시선 입니다. 저널리스트 닉 셰프 부자의 원작을 바탕으로

브래트 피트의 제작사 플랜 B에서 만든 영화 입니다. 로튼지수 69%로 호의적인 편이고 관객지수도 75%로 높습니다.

내용이 내용인 만큼 스토리 전개 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많이 의지해야 하는데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력이라 하네요.

내 삶의 빛, 나의 모든 것
나의 아름다운 소년아, 눈부신 그때로 돌아와줘

아름다운 소년이 있었어. 불행히도 소년은 끔찍한 병에 걸렸어”
열렬한 독서가이자 재능 있는 예술가, 운동을 좋아하는 모범생 닉.
12살 때 손을 댄 약물에 어느새 중독자가 되었다.

“다행히도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어”
아들의 중독이 자기 때문이 아닐까 자책하던 데이비드.
눈물 흘리며 포기하는 대신, 세상의 전부이자 모든 것인 닉의 손을 끝까지 붙잡는데…

다큐멘터리 <우키시마호>입니다.

해방직후 부산으로 출발했던 우키시마마루의 침몰로 수천명이 사망한 사건의 진실을 다룹니다.

결코 침몰하지 말아야 할 진실,
참혹한 역사에 대한 진실규명이 시작된다!

1945년 8월 22일,
조선인 만여 명을 태운 귀국선, 우키시마호가 출항을 시작한다.
목적지는 부산이었다.
하지만 출항 이틀 후,
우키시마호는 갑작스럽게 폭발
그리고 침몰...
배에 탄 수천 명의 조선인이 목숨을 잃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 74년,
우키시마호 폭발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제 우리가, 그 원인을 밝혀야만 한다.

애니메이션 <발명왕 볼트> 입니다.

발명왕 ‘볼트’와 함께 떠나는 기발한 어드벤처!
타임머신을 타고 환상의 세계로 출발!

사고뭉치 발명왕 토끼 ‘볼트’는 아빠가 발명한 타임머신과
자신이 발명한 공간이동 가방의 능력을 합친 발명품을 완성시켜
할아버지에게 능력을 인정 받으리라 결심한다.
우연히 비밀의 방 실험실을 발견하여 첫 공간 이동에 성공하는 볼트! 
하지만 발명의 완성을 위해서는 거대한 수정석 에너지가 필요하고,
수정석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거에는 온갖 신기한 현상들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주는 여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