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오후 2시경 창원시 상남광장의 한 체인 베이커리 oooo로 들어가 스무디2잔(1+1)포함 조카들 먹을 3만원치 빵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스무디손님이라 시간이 걸리겠다싶어서 다른 빵계산하는분들께 양보하며 기다리다 마지막에 아무도 없을때 계산을 했어요. 한 2~30분걸린 듯.
차량 이동중 딸기스무디에서 딸기씨가 안씹혀뱉으니 날카로운 칼날같은 쇳조각발견했고. 이후 남친과 저는 섭취를 중단하고 재수가 없었다하고 그냥 차에 꽂아뒀어요. 5시경 스무디를 버리기위해 통을 드니 밑에 수많은 날카로운 쇳조각이 보이더군요. 남친의 복숭아스무디에서도 5점정도 발견했구요.
블렌더파손인줄알고 2차피해를 막기위해 급히 빵집에 전화하여 블렌더사용을 멈추시라고 말했고(제가 들어갈때도 여학생 둘이 딸기스무디를 사서나가는길이었기에) 점주전화부탁했으나 전화안왔어요. 2시간쯤 기다리다 다시 점주전화부탁하고 통화했더니 블렌더가 250만원짜린데?라며 응급실가도 된다고하더군요.
삼성병원응급실에서 남친.저 엑스레이 검사를 기다리고있는데 점주부부나타나 계량스푼을 내밀며 알바생이 블렌더에 넣고 갈았다고하더군요. 점주가 뒤지니 저 스푼이 나왔고 집에가서 자고있는 알바생 최씨(성인)에게 전화를 해 스푼발견했는데 할 말없냐고하자 그제서야 실토했다고해요.
상식적으로 쇠스푼을 블렌더에 넣고갈았으면 음료를 폐기해야하는데 그대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잠이 왔을까. 그 와중에 점주남편은 "남자친구는 그냥 소주한잔 묵으면 내리갈낀데 그지요?"라고 하셨어요. 검사결과 저는 소장에서 다섯점 정도의 이물질이 발견됐고 남친은 보이지 않는다고했고 결과를 듣고 점주가 말하길 " 몸이 이래서 소주도 한잔 하자고 못하겠다 그쵸?"라고 합니다. 술친구찾으러 오신건지? 원만하게 해결하고싶던 마음이 사라지고 이 사람들은 우리가 외상이 없으니 가볍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화가 났습니다
이 스무디를 어린 내조카들이 먹었더라면 어쩔뻔했을까. 위세척을 할 수도 없다고했고 이 쇳조각들이 장기손상을 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배출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애매한 답을 듣고 다시 다음주 CT예약을 하고 그 후 아직도 이물질이 배출이 되지 않았다하여 다시 그다음주 엑스레이를 찍고 CT를 찍고 반복했습니다. 이 과정에 3n년 살며 일정했던 생리주기가 무너져 생리를 한달에 2번하고 원형탈모가 생기고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아 홧병이 생겼네요.
남자친구도 갑자기 설사를 하고해서 CT를 찍으니 대장벽이 갑자기 두꺼워졌다고하여 대장내시경및 CT를 권유받고 예약했구요. 이 과정에서 당사자인 알바생은 만났을때도 고개만 숙이고있을뿐 미안하다죄송하다 말한마디안했고 이 모든게 본인의 불찰인데 어찌그리 당당할 수 있는지 너무어이없고 미칠 것 같아서 엎드려절받기로 직접 사과좀 해달라고 부탁해달라고 점주에게 얘기했어요. 보상이고 합의고 다 떠나서 기본적으로 본인이 저지른 일에대해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게 인간의 도리아닌가요?
스무디를 마신 다음날 oooo에 찾아가니 여전히 그 알바가 일하고있더군요. 블렌더를 보러왔다고말하고 어떻게 그 음료를 저한테 줄 수 있냐고묻자 "나가고나서 말할라고했는데"하더군요. 저는 카드+현금영수증 복합결제한지라 제 정보는 알려고하면 알 수있었다고보는데 그러한 노력은 전혀없었더군요.
실수라고 인지하지못했다고 말하겠지만 사람이 쇠숟가락을 블렌더에 넣는것 까지는 실수일 수 있으나 그것을 그대로 고객에게 제공하는것은 실수가 아닙니다 이 사람이 후에 어디서 누구에게 이런짓을 할지 모르는것이고 그 전에 누군가에게 이런 짓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점주는 창원이 아닌 대구에 살아서 자주만날수도 없었고 전화를 하면 자기가 일하는중이라 나중에 연락한다하곤 한번도 제때 연락준적이 없고 아기를 키우고있어서 통화가 힘들다고하여 배려하는 마음에 9시가 넘은시각에 전화한번 한적없고요. 한번은 저에게 자기 중학생 아들이 학교앞에서 파는 스무디를 마시길래 "그거 내 눈앞에 한번만 더보이면 죽여버린다"라고 얘기했다더군요. 그 얘기를 저에게하는 의도가 뭔지....?
사과를 기다리던중 점주가 합의를 제시했고 자기마음대로 금액을 올렸다내렸다 이 정도가 적당하다 통보하듯하더니. 결국 점주 원하는금액에 합의해줄테니 알바 사과 좀하라고해달라 부탁했어요. 여태 사과를 못받아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저는 머리가빠지고 화가나죽을 지경인데 그 알바는 잘만지낸다는 소릴들으니 죽을 것 같았어요.
그 집은 밤 9시가되면 다잔다느니하며 알았다고 연락해준다더니 또 연락없고 제가 참다못해 알바아빠에게 왜 사과를 하지않냐연락했더니(알바가 대인기피증에 걸렸으니 알바아빠에게 연락하라고함 알바는 대인기피증드립중에 학교도 잘다니고 친구들과 피크닉도 가고요 옆동네살아서 소식이 다 들립니다)이게 왜 자기딸잘못이냐고 관리잘못한 점주탓이지하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자신이 도계동에서 컴퓨터학원을 하는데 학원에 무슨 일이 생겨도 다 자기가 책임진다하면서요. 또 자신들은 추석에 사과하려고 기다렸으나 점주연락이 없었다고하네요. 그 와중에 자신의 딸에게보내는 문자를 저한테 잘못보냈는데 저를 고년이라고 칭하더군요. 앞에선 사과하고 뒤에선 이년저년하고있다니 상종못할 사람들인 걸 알게됐고 그냥 내가 다 참고말자고 체념했습니다
점주측에 합의하자고하니 남자친구대장내시경결과가 나오면 합의하겠다고하더군요 종합병원이라 대시경 예약날짜가 10월에 잡혔고 남자친구대장내시경결과가 나와 영수증을 끊고 연락하니 본인은 합의의사가 없다고 말을 번복하고 잠수타고 연락이 없네요
현재 알바를 상대로 고소진행할 예정이고 점주측에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람이 좋아서 시작한 장사라고하시더군요 가게에 있지도 않으면서요. 고객을 이렇게까지 기만하고도 두다리뻗고 편히 계신지의문이네요
여러분 스무디류 과일쥬스류 드시기전에 꼭꼭 확인하세요 더이상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더군다나 어린아이들음료는 두번세번 확인하세요 쇠숟가락을 갈아먹이고도 아무런 말도 없는사람이 여러분의 이웃 여러분의 단골집일 수 있습니다.
덧) 알바 최씨는 성인입니다.
본사연락하라말씀하시는데 첫CT결과확인때 본사직원이 왔었어요. 유감이다죄송하다하고 돌아갔어요. 직영점이 아니라 본사책임이 아니라더군요 점주측 피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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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성인인 알바생이 쇠스푼을 블랜더에 넣고 갈아버렸고 음료를 손님들한테 그대로 팜
2 알바생 아빠는 앞에선 사과해놓고선 피해자인 글쓴이를 ‘고년’이라고 칭하는 문자를 글쓴이에게 잘못 보냄
3 점주측 소주 한잔 마시면 내려갈꺼라는 망언 + 합의하자 해놓고 내시경 결과 나오니 연락두절
카페 알바해본 분들은 아실껀데 각얼음만 넣고 돌려도 갈갈갈 소리나고 쇠스푼 같은 거 잘못 넣으면 더 크게 갉갉갉 거리면서 아예 블랜더 망가지는 소리나거든요
그걸 그대로 판 알바생이 놀랍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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