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국대 대나무숲 페이스북에는 ‘건국대학교 A교수님의 실태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건국대에도 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건국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이들은 “A교수의 성차별적인 발언과 행태, 혐오표현이 학생들의 불쾌감을 일으킨 것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남학생의 (SNS) 게시물에 ‘외도가 필요하면 이야기해.... 쭉쭉빵빵 걸들이 많은 술집에서 한 잔 사줄게 ㅋ’ 라는 댓글을 아무렇지 않게 남긴, 이 문제를 가장 알리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적 역할을 담당하는 SNS에서 당당히 특정 성별에 대한 혐오의식이 묻어난 언행을 보이고, ‘아내나 남편이 아닌 상대와 성관계를 가지는 일’을 뜻하는 ‘외도’를 학생에게 권유하듯 말하는 것이 교수로서 바람직한 행동이냐”라고 비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1118142057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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