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32번째를 맞이하는 2020년 도쿄올림픽은 과연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긴커녕 확산 일로로 치닫자 도쿄올림픽이 제대로 열릴지 걱정하는 세계인의 시선도 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합니다. 20일 현재 개막까지 155일 남았습니다.
지구촌 유행 단계로 접어든 코로나19 사태 탓에 도쿄올림픽의 성화가 새로 지은 신국립경기장에서 제때 타오를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20일) 뉴스위크 등 세계 언론에 따르면, 오시타니 히토시 일본 도호쿠대 교수(바이러스학)는 일본 외신기자클럽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지원 인력, 관객, 언론 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적인 감염 확산 대책을 찾는 것이야말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우선 과제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현재로선 효과적인 대응책이 없어 올림픽을 치르기에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올림픽이 열리는 7월 말이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22015263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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