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종로노인복지관 방문해 밀접접촉 이뤄진듯
명륜교회 찾은 83번→29·56·136번→30·112번 환자 감염추정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9번·56번·83번·136번째 환자 등 4명이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이분들(환자 4명)이 한번 식사한 게 아니라 거의 사흘 정도 같이 식사했다"면서 "식사를 같이 하신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잡히기도 해서 밀접한 접촉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앞서 확진 받은 29번 환자(82세 남성, 한국인)가 방문했던 곳이다.
방역당국은 56번 환자(75세 남성, 한국인)가 이 복지관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던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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