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오빠 '20년전 친권 포기한 엄마, 재산 5대5로 나누자고'(종합)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www.news1.kr
당시 친모는 구씨와 실랑이 중 휴대폰 녹음 기능을 켜놓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친모는 구씨에게 녹음 사실을 들키자 "네가 나중에 다른 말 할까봐 그랬다"고 당당하게 변명을 늘어놓기도 했다.
구씨는 "(친모가)저에게 손가락질하면서 '구호인 너 후회할 짓 하지마' 하고 가더라"며 "장례가 끝난 후 변호사를 대동하고 (친모가) 내 앞에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변호사 두 분이 오셨는데 그쪽에서 먼저 법에서 정해진대로 5대5로 나눠갖자고 하더라. 그래서 이 법이 잘못됐구나 싶었다"면서 "20년전 저희를 버린 사람이다. 동생이 울며 (일해서) 힘들게 이뤄낸 것들인데 그것들을 법을 이용해 가져간다는 건 용납할 수 없어 친모한테는 한 푼도 주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구하라의 아버지는 "2006년도인가 8년 만에 나타나서 이혼해 달라기에 법원에 갔더니 친권도 포기한다고 했다. 아이들에 대해서 묻지도 않았다. 양심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지 않나. 친권 다 포기하고 나 몰라라 한 사람이 이제 와서 자식 피 빨아먹는 것 아니냐. 만약에 하라가 빚이 있는 채로 죽었다면 자기가 내줄 거냐, 아니지 않냐"고 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2일 9시 35분 기준) 3만5106명이 동의, 목표치까지 35퍼센트 도달률을 보이고 있다.
'구하라법' 국회 청원은 내달 17일까지 동의자가 10만명을 넘으면 국회의원 추천 없이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돼 심사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