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무개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친구의 게시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50대 남성인 그 친구는 최근 한 수제 맥주 업체 양조공장에 견학을 다녀왔다며 공장 내부 숙성조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 양조공장은 양조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현장에서 맥주를 즐기는 등의 체험을 하는 이른바 ‘브루어리 투어(Brewery tour)’ 명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그런데 이 남성이 올린 사진 속 숙성조 4개에는 ‘설현’ ‘선미’ ‘수지’ ‘아이유’ 등 여성 연예인들의 이름이 크게 씌어 있었다. 김씨는 “그 친구가 공장 견학 갔다가 맥주 한잔 하고 찍어온 사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 오늘 아이유랑 수지 먹고 왔다’고 하길래 ‘저게 뭐냐’고 물었더니 ‘숙성조인데 잘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거’라고 하더라.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 친구와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8657.html#cb#csidx426f683d05eb45d807ae905f6e14b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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