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 작업, 휴대전화 사용으로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현대인.
그 만큼 인공눈물 사용과 소비가 많죠.
인공눈물은 용량과 사용 시간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보존제, 다시 말해 방부제가 들어가 오랫동안 쓸 수 있는 큰 용량의 제품과 방부제가 없어 한 번만 사용하는 일회용 제품으로 나뉩니다.
일회용 인공눈물 양은 0.3ml부터 1.0ml까지 각양각색.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만 131개. 42개 제약회사가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는 사람과 방법에 따라 한 번 써도 남는 양.
'나중에 또 쓰지 이 아까운 걸 버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얼마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용법으로 '최초 개봉 후 12시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오래전부터 무방부제 일회용 인공눈물 재사용 금지.
방부제가 없다보니 개봉되면 공기 통한 오염 가능성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만 12시간 이내 재사용하고 있었던 거죠.
얼마전 우리나라도 부랴부랴 재사용 금지 규정 만들고 의사와 약사에게 안전성서한까지 보냈습니다
'개봉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를 버린다'
일회용 인공눈물, 아깝다는 고민하지 말고 한번 쓰면 바로 쓰레기 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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