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2015년
저기 차형사..그게 말이야...
난 진짜 그 쓰레기봉투가 방화사건이랑 관련있는줄 았알거든..그래서..
아니 그냥 기사나가면 큰일난다고 하도 잡아달라고 매달리잖어
인간적으로 매달린거야. 청탁같은 거 아니야..
뭐 이렇게 처리할게 많아..품위없게.
계철 : 아이구 뭘 이런걸 신경쓰고 그래!
내가 할께 내가! 내일까지 하면 되지?
내가 이런건 잘해. 컴퓨터를 잘 못해서 그렇지.
다시 2000년
쪽지 잃어버리고 우는 어린 해영이
"바보같이 떨어트리고..."
누군가의 인기척을 듣고 도망감
차 안에서 해영이 흘린 쪽지를 펼쳐봄
'범인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에요'
무전기를 보고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더니 어디론가 가는 재한
2000년->2015년
트럭이 박해영 차를 막아버림
2000년
유괴사건 탐문수사하는 재한
쪽지를 보고 폐쇄된 선일정신병원을 탐문
건물 뒷편 맨홀에서 무언가를 발견함
PM 11:23
무전이 시작되는 시간
박해영 경위님 나 이재한 형사입니다.
박해영 경위님 거기 있습니까?
여보세요?
여기 당신이 얘기한 한정동 선일정신병원입니다.
건물 뒷편 맨홀에 목을 맨 시신이 있습니다.
김윤정 유괴사건 용의자 서형준 시신입니다.
김윤정 유괴사건...
근데 엄지손가락이 잘려있어요
누군가 서형준을 죽이고 자살로 위장한겁니다.
재한 : 서형준 진범 아닙니다.
진범 따로 있어요.
당신 누굽니까? 그게 무슨 소리에요?
선일정신병원이요? 어디에요 거기?
여길 나에게 말해준 사람이 경위님이세요.
그때 누군가 재한의 뒤를 지나감
경위님, 왜 나한테 여길 오지 말라고 한겁니까?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겁니까?
그리고 재한은 누군가에게 습격당함
그게 무슨 소리에요? 나 알아요?
당신 어느 서 누굽니까?
끊긴 무전
꿈인가 싶어서 스스로 뺨까지 때려보지만
도무지 믿기지 않는 상황
허 참...
15년째 피켓시위중인 윤정 어머니
어린 시절, 윤정이를 떠올리는 해영
이거 뭐 골동품을 갖고 오셨대?
이거 나 경찰 처음 시작할때 쓰던 거 같은데..
그게 그렇게 오래된거에요?
이게 무전이 된다구요?
이거 배터리가 없는데? 이거 완전 방전된거구만.
이거때문에 나오신거에요? 당직도 아닌데?
배터리가 없어요??????
그래..나 요즘 너무 무리했더라..
이거야말로 강박이지.
책상 서랍에 무전기를 넣어버림
재한의 무전을 떠올리고 무전기를 다시 꺼냄
결국 선일정신병원으로 온 해영
무시무시한 경고문
이건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기 위한거야
내가 완전 정상이라는 증거!!!!!
어휴..내가 미쳤지...
폐병동 이것저곳을 살펴보는 해영
건물 뒷편과 연결되는 문 발견
건물 뒷편 맨홀에 서형준의 시신이 있다는
이재한의 무전을 떠올리고 맨홀을 살펴보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음
아 진짜!!!!!!!!!!
내가 지금 뭐하는거야!!!!!
배터리도 없는 무전기가 말이 안되잖아!!!!!!!!
괜히 시간낭비나 해갖고..갈거야 씨...
어...?
또 다른 맨홀을 발견
가서 맨홀 아래를 살펴보는데
으아악!!!!!!!!!!!!!!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한번 맨홀을 보는 해영
목을 맨 밧줄과 백골사체를 보고 멘붕옴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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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유괴 사건 01-3
http://cafe.daum.net/ok1221/9Zdf/399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