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센추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컨설팅 청산...관련 업무 본사로 이관
CJ ENM이 중국 콘텐츠 사업 법인 중 한 곳을 청산했다. 한한령이 장기화하면서 현지 콘텐츠 사업이 여의치 않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문화산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중국 내 자회사 CJ 센추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컨설팅(CJ Century Entertainment and Media Consulting)을 최근 청산했다. 또다른 현지법인 CJ ENM 텐진은 그대로 존속하고 있다.
CJ 센추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컨설팅은 지난 2005년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중국 사업법인이다. CJ 엔터테인먼트가 온미디어, CJ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등과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신설 CJ ENM의 자회사로 편제됐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비율은 100%다.
CJ ENM은 CJ ENM 아메리카,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CJ ENM 재팬, CJ 센추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컨설팅, CJ ENM 텐진, CJ ENM 베트남, CJ 엔터테인먼트 터키 등 해외 사업법인을 통해 북미, 중국, 동남아, 서아시아 권역에서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다.
CJ ENM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 등 문화 콘텐츠의 현지 유통, 우리 콘텐츠를 활용한 중국향 리메이크 버전 제작 등을 위한 현지 사업자들과의 협업 등을 진행해온 곳인데 이를 최근 청산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0092012453057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