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봐 띱떄꺄)
인터넷 좀 하는 사람들은 어디선가 한번씩 들어봤을
벌꿀 오소리의 악명
실제로 벌꿀 오소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악명을 떨치고 있는데
대부분 밈이 과하게 부풀려지는 반면
이 작은 악마새끼는 그 악명이 선녀일 정도로 미이다
6kg로 내외로 소형견만한 크기의 벌꿀 오소리는
사람은 물론 대형 포식자들도 한번에 보내버리는 독사들을 주로 사냥한다
실제로 위 짤에 먹히고 있는 코브라는 단 한번에 뱉는 독의 양만으로
한번에 성인 남자 4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데
이 코브라에게 물린 벌꿀 오소리는
단 2시간 동안의 단잠으로 모든 독을 해독할 수 있다
심지어 그 해독력은 벌꿀 오소리라는 종의 타고난 해독력이 아닌
대를 거쳐 독사에게 물리고 물려 단련된 해독능력이다
얼마나 겁이 없는 종족이면
선조들 부터 수없이 독사에게 물려서 만독불침의 몸이 되었을까
먹는량도 대단한데 한번에 0.5~1kg씩 는다
성인 남자로 치면 한끼에 6~10kg씩 먹는다는건데 웬만한 푸파 뺨치는 수준
이런 벌꿀오소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벌집이다
이 벌꿀오소리가 벌집을 발견하는 날엔 그 벌들에게 미래란 없다
코끼리도 죽이는 독사의 독도 버티는 벌꿀 오소리에게
한낱 꿀벌들의 벌침은 불닭볶음면에 단련된 한국인에게 진라면 순한맛을 주는 것과 다름없음
그렇게 신나게 벌집과 애벌레를 털어먹는 벌꿀 오소리지만
정작 벌집은 소화시키지도 못한다고 한다
진짜 미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에겐 겁을 먹지 않을까?
그럴리가
이 미친 동물은 눈앞의 네가 사자든 사람이든 용이든 신경안쓴다
누구든 벌꿀 오소리를 꼴받게 하면 달려들고 본다
심지어 벌꿀오소리의 항문에선 스컹크와 같이 매우 지독한 냄새의 분비물이 나오는데
사자들 입장에선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웬 미친 동물이 달겨드니 (싸우면 지진 않겠지만 다칠 수 있으니)
그 대단한 맹수인 사자들도 웬만해선 벌꿀오소리를 피해다닌다
근데 또 여기서 가만히 있을 벌꿀오소리가 아니지
이 미친 동물은 정말 겁라곤 1도 없는지
이런 사자와 같은 맹수들을 사냥할 생각까지 한다
그래도 생각은 있는지 정면승부는 하지 않고
작은 몸을 이용해 큰 동물의 사체 밑으로 들어가는데
그 속에서 타이밍을 노리다 사자나 하이에나가 그 사체를 먹기위해 다가오면
번개처럼 튀어 나와 고환을 물어 뜯어 무력화 시킨다
괜히 위에서 악마고 한게 아님
물론 너무 깝치면 이렇게 형님들한테 잡아먹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