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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내꺼`ワ′ll조회 3738l 2
이 글은 3년 전 (2020/11/24) 게시물이에요

추가)
넋두리로 쓴글에 점심먹고 오니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
더 살뜰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을 다시 느낍니다..
남편한테는 서운한 맘을 이따가 집에가서 다시 말로 해볼까 해요
톡으로만 하니까 텍스트로만 전달되서 점점 오해만 커지네요
참고로 김포살면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태우지 하셨지만
엄마가 그 특유의 비행기 공간을 너무 답답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기차타고 다니세요
앞으로 오실때 참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분께 감사하지만 여러 추측으로 안좋은 말씀 하시는
분에겐 감사하지 않아요.....
남편회사 시청근처 9시출근이라 출근길에 같이 나갔던거고
저는 직장이 상암동에 10시출근이라 경전철 마산역에서 디엠씨까지
한시간도 안걸려 집에서 8시반~9시에 나가는 직장인입니다..
집에서 먹고놀면서 남편보고 엄마 데려다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서울역에서 기다릴바에 무궁화호 타겠다고 하시는데..
KTX가 7시정각, 7시30분, 7시50분, 7시57분, 8시 있네요
8시10분것 안타면 50분 기다렸다 9시것 타야할 상황은 아닌것 같구요
탈려면 충분히 KTX 탈 수 있었을 시간같은데 굳이 무궁화호를
태운것같아 서운했던 겁니다....
받은만큼 하고, 네부모 네가 더 챙겨라는 조언(혹은 명언)..
다음부턴 더 신경써서 챙기겠습니다.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친정엄마가 얼마전에 서울에 오셨어요...
(정확히는 서울이 아니라 김포에요..
지방어른들이 다 그렇듯이 부모님이 그냥 서울서울해서)

몸이 안좋아서 부산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곤
그래도 좋은 서울병원에서 검사한번 해보고싶다고 하셔서
서울와서 검사받고 저희집에서 하루 주무시고 내려가셨어요...

집에오래있으면 짐이라고, 부산에 혼자있는 아빠 걱정도 되고
빨리내려가시겠다고 하셔서 온김에 좀 쉬었다가 주말에 가시라해도
그냥 아침되면 바로 간다~ 하셔서 출근길 남편이 서울역까지
태워다 주면 그곳에서 기차타고 간다고 하겠다해서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하고 남편 출근시간보다 조금 이르게해서 나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근도 하기전인 8시반 정도에 x서방이
서울역 복잡해서 찾기 어렵다고 내려서 간다는걸 역안까지 따라와서
표도끊어주고 해서 기차 잘 탔으니 걱정마라 하시는 전화가 왔고
바쁜 출근길에 그래도 신경써준게 고마워서 남편에게도
고생했다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보통 서울-부산 KTX가 2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해서
시간지나 잘 도착했냐고 전화했더니 어어 가고있다 대전이다
하시길래 아까 탔다더니 왜 대전이냐 했더니
x서방이 무궁화호 표를 끊어가지고 이거탔다고...중간쯤왔다
하시더라구요...그래서 KTX타고 가지 하니 나도 돈있어서 표 끊을려고 하는데 x서방이 제가 표 끊어드릴게요 해서 같이갔는데 x서방이 KTX값 많이 올랐네요 하길래 내가먼저 놀기삼아 무궁화호 탄다했다..x서방 고생하는데 아껴야지 애도 낳고 할라면 이러시길래 알았네요 하고 남편에게 톡을 보냈습니다..

엄마 다른것도 아니고 아파서 병원간다고 왔다 가는건데
편하게 KTX태워드리지 왜 무궁화호 태워보냈냐 하니
장모님이 먼저 놀기삼아 구경도할겸 무궁화호 탄다고 하셨다고..
하길래 그래도 아침도안먹고, 점심도 늦어지고 5시간넘게 기차만
타야하지 않냐니까 차비라도 좀 주지 당신이 이러네요....
어차피 카드긁으면 생활비 통장에서 나가자나 하니
이게 왜 생활비냐고...자기딴엔 차표라도 끊어드려야지 싶어서
자기 용돈카드로 끊어드렸다고...
그리고 입석도 아니고 자리가 있는건데
가만히 앉아만있으면 부산까지가는데 무슨 차이가있다고 하네요...
그때 느낌이 아 KTX가 비싸니 무궁화호를 태워보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기는 바쁜 출근길에 할만큼 했는데
칭찬을 해도 모자랄판에 왜 돈쓰고 시간쓰고 욕먹어야 하냐며..
정 그럼 당신이 모셔다드리던가, 폰으로 차표라도 미리 끊어주던가
해야지 이러네요...
괜히 예매했다가 기차놓치거나, 너무빨리 도착해서
역에서 기다리시면 힘들다고 평일 아침이니 표 많을테니
역에서 끊어도 된다했던 사람이...

제잘못도 있는걸 이제서야 느끼네요..
그럴거면 차비하라고 돈이라도 좀 찾아서 쥐어드릴걸...

바쁜 출근길 아침부터 고생한 남편에게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몇만원 아까워서 이랬나 싶은 마음에
조금 서운하기도 해서 넋두리를 해봅니다.....
시부모님은 서울 오시고 가실땐 꼭 KTX에 내려가시면서
간식이라도 사드시라고 못해도 5만원짜리 한장이라도 손에 쥐어드린
남편이였거든요...
(참고로 남편,저 둘다 지방출신이지만 대학을 서울로와서
서울살이 한지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친정엄마를 5시간반 무궁화호에 태워 보냈네요.. | 인스티즈

아...거지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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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무궁화호 타고 간다고 하셨고, 남편은 그냥 어른이 그거타고 간다고 하시니 더 말 안얹은것같은데요...
3년 전
표 끊을려고 하는데 x서방이 제가 표 끊어드릴게요 해서 같이갔는데 x서방이 KTX값 많이 올랐네요 하길래 내가먼저 놀기삼아 무궁화호 탄다했다..x서방 고생하는데 아껴야지 애도 낳고 할라면
https://www.instiz.net/pt/6858633
이 부분 보면 남편이 먼저 눈치준 것 같아요 기차표 값이 비싸다는 말을 먼저 꺼냈으니까요

3년 전
다 떠나서 그냥 우리 엄마라고 생각하면 너무 맘아프네요 아파서 서울 온건데.. 기차 5시간은 젊은사람도 힘들잖아요...
3년 전
다른부분은 괜찮은데 시부모님은 꼭 KTX에 용돈 쥐어줬다니; 기분상할만한듯하네요
3년 전
무센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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