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성당에 조성된 성모마리아상이 한 남성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부산 기장경찰서는 성당 측의 신고를 접수해 재물손괴 혐의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21분쯤 기장군의 한 성당으로 들어온 남성이 마당에 있던 성모마리아상에 돌을 던진 뒤 사라졌다. 이로 인해 성모마리아상이 깨지며 크게 훼손됐다. 성모마리아상은 약 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